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추진위)는 작년 8월 14일 대한성공회 포천나눔의집 마당에 임시 건립하고 임시 제막식을 가진 평화의 소녀상을 오는 14일 ‘청성역사공원’으로 이전 건립하고 비대면으로 제막식을 가진다고 9일 밝혔다. 포천 평화의 소녀상은 당초 공공부지에 설치할 것을 추진위는 원했지만, 포천시와의 협의가 원활히 되지 않아 포천나눔의집 마당에 임시 건립하게 됐다. 이후 추진위는 작년에 결국 성사되지 못했던 포천시와의 협의를 재개, 많은 포천시민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장소인 ‘청성역사공원’으로 이전하기로 협의하면서 이달 14일 오전 11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에 이전 건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2019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에 맞춰 발대식을 가지고 출범했다. 항일의병운동의 중심이자 남북 협력의 길목으로 평화의 도시를 희망하는 그 상징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포천에서 일본군 위안부 어르신들의 명예의 회복, 왜곡된 역사의 정립,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우고 평화를 염원하는 활동을 통해 평화, 인권, 생명,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
경기도 10대 관광명소인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평소보다 늦게 핀 라벤더 꽃과 향기가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5~6월에 개화했던 라벤더가 올해 잦은 비와 이상 기온 탓에 두 달 이상 늦은 최근에서야 개화했다고 허브아일랜드 측은 설명했다. 1만6530㎡에 달하는 잣나무 숲속에 위치한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과 정신을 맑고 시원하게 할 허브를 테마로 하는 향기 샤워 축제가 한창이다. 허브향기샤워에 사용되는 워터는 허브아일랜드의 지하 암반수를 사용해 파인오일, 그레이프후르츠오일, 레몬오일, 라벤더오일, 시트로넬라오일, 일랑일랑 등 항미생물, 살균효과, 벌레제거 효능을 겸비하고 있으며 기분이 상쾌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어 더위를 한방에 날리게 해줄 만큼 이색적이고 시원하여 매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허브성 인근 베네치아, 산타마을, 스카이 허브팜으로 올라가는 우산 길 등 곳곳에 포토존이 있으며, 블랜딩한 허브오일로 만들어진 미세한 물 입자가 안개분사방식으로 뿜어져 나와 자욱한 안개를 만들어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로 친구, 연인, 가족이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포천지역 정계 성향은 대체로 보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정당은 크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 갈려 있지만,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 접경지역이라는 지역 특징과 학교, 동네 친구 등 인적 기반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거에서 보수 또는 진보 바람이 전국적으로 불어도 포천은 그 바람들이 비껴가고는 했다. 오히려 시장 선거의 경우는 당이 바람보다 인물로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윤국(65) 시장, 최호열(61) 포천신문 명예회장, 강준모(56) 시의회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인지도나 정치력, 행정 경험에서나 현재 가장 앞서가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지하철 7호선 연장,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지정, 발전소 협상 완료 등 굵직한 업적들도 무시할 수 없다. 박 시장에게 아쉬운 것은 나이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역 곳곳을 누비는 박 시장의 열정적인 활동을 보면 그다지 큰 약점이 되지 못한다는 평이다.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을 지낸 최호열 포천신문 명예회장은 어려운 시절 포천지역 민주당을 지켰다는 점이 당내 공이라고 할 수 있다. 상당한 권리당원의 지지를 받고 있어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는 지난달 30일 포천지역 내 소상공인을 찾아가 손편지와 위로물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솔리언 또래상담이란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제일 먼저 털어놓는 대상이 또래 친구라는 점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상담, 기관 연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석한 한 또래상담자는 “우리 편지를 받고 진심으로 기뻐하시는 가게 사장님을 보니 뿌듯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내가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솔리언 또래상담 사업 외 찾아가는 집단상담, 부모교육, 위기대처교육(생명존중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하모니교육, 인권교육),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해소 사업, 아웃리치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법정 다툼으로 옮겨진 손세화 전 시의회 의장이 낸 ‘의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3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일 의정부지법 행정1부(오병희 부장판사)는 포천시의회 의장이던 손세화 의원이 법원에 제출한 ‘의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지방의회는 의회 안에서의 서로 대립되는 다수의 의견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수렴·통합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이 있다”면서 “이 같은 역할을 고려한다면 의회 선거로 선출되고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 의결로 불신임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점과 기록 및 심문 전체의 취지를 고려할 때 집행정지가 인용될 경우 신청인과 의원들간 대립이 격화되고 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포천시의회는 앞서 지난 6월 15일 손세화 전 의장이 보도자료 사전 검열과 배포 제한, 공문서 훼손, 동료의원 징계발언 등 6가지 이유를 들어 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제158회 정례회에서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시의장 불신임 안
포천시는 지난 29일 포천지역자활센터 위탁 운영법인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천지역자활센터 운영 법인 모집 공모(추가 모집 포함)에 1개 법인(대한성공회 유지재단 대표 이경호)이 신청했다. 법인의 적격성 및 사업 능력, 시설 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관계 조성 능력 등을 심사해 최종 운영 법인으로 선정됐다. 포천지역자활센터 민간 위탁 운영을 통해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추구하고, 포천시 저소득층의 근로의욕을 높여 자립 능력을 키우는 데에 목적이 있다. 포천지역자활센터는 9월부터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을 운영 법인으로 해 자활사업을 이어가며 12개 사업단과 4개 자활기업에서 저소득층 60여 명의 자활·자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달 28일 환경부가 추진하는 탈(脫)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고고 챌린지’는 환경부에서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한가지와 해야 할 한 가지를 약속하고 SNS에 게시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공사는 남양주도시공사의 추천을 받아 해당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나부터 일회용품 줄이GO!, 나부터 재활용품 분리수거 잘하GO!’라는 구호를 마련하였다. 포천도시공사 유한기 사장은 “공사 전 직원이 플라스틱 사용 저감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일회용품 사용 저감 및 플라스틱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영남물류(대표 김재석)는 역대급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폭염 취약 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30일 생수 1만1900병을 소흘읍에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겹쳐 어려운 폭염 취약 주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었다. 농업인, 시설채소 작목반 외국인 근로자, 6.25 참전유공자회, 홀몸 어르신을 비롯해 포천천 산책 시민, 천보산 등산객 등에게 시원한 생수를 지원해 시민이 폭염을 이겨내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물류 김재석 대표는 “2002년 영남유통을 설립해 지금까지 지역의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신뢰와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기업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노력 중 하나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펼치는 사회공헌이다. 모두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기진 소흘읍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코로나19와 함께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영남물류는 소흘읍 정금로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한 방울의 이슬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이념으로 현재 주방 잡화류 및 일회용품 취급과 더
'속풀청'은 의정부에 본점이 있는 감자탕 전문 프렌차이즈이다. 하지만 속풀청 선단점에는 본점에는 없는 두 가지 메뉴가 있다. 그 하나는 얼큰 우거지 돼지국밥(얼큰국밥)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가마솥 돼지국밥(맑은국밥)이다. 2009년 9월에 대진대앞 건화 주유소 옆에 문을 연 속풀청 선단점은 10년 넘게 선단동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이다. 본점에는 없는 돼지국밥이라는 메뉴에 대해 김형규 대표는 "부산에 가서 돼지국밥을 먹어 보고 그 매력을 잊을 수 없어, 우리 가게에서도 돼지국밥을 제공해 보자"고 결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뼈와 고기를 삶는 과정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묘한 돼지 잡내가 잡히지 않았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발품과 조언을 구하다가, 우연히 간수 뺀 굵은소금 그것도 5년 이상 묵은 것으로 간을 하니 잡내가 잡혔다"며 웃었다. 김 대표는 매일 오전 7시에 뼈를 손질하고 삶기 시작해서, 오후 3시까지 두 번 삶아낸다고 한다. 이 뼈와 국물을 가지고 그 다음날 손님에게 제공한다고 한다. 김 대표가 부산에서 먹은 돼지국밥에서 아쉬웠던 점은 건더기의 식감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부산에서 돼지국밥의 건더기는 삼겹살이나, 목살 또
지난 29일 정오께 경기 포천시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근로자 A(24·남)씨가 파쇄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A씨는 휴식 중 파쇄기 안으로 작업 때 쓰는 기구가 딸려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잡아서 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 사건을 통보하고 A씨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