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자기의 재능과 개성이 표현되며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인생의 목표를 이뤄줄 수 있기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자신의 적성이나 미래 직업에 대해서 생각을 하기 전에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겁고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또한 그 일을 직업으로 삼기 위해서는 어떤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 출판사 내인생의책은 아이들이 옛 선조들의 직업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고 고민해볼 수 있도록 ‘조선의 일꾼들’ 시리즈를 펴냈다. 전문적인 일을 맡았던 중인 계층 이야기로 꾸며진 책은 조선 시대에 요리사의 길을 걸은 사내 ‘숙수’, 그림 그리는 ‘화공’, 하늘을 관측하는 ‘관상감’, 불을 끄는 소방관 ‘멸화군’ 등 사회 곳곳에서 제 몫을 한 일꾼들의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그 세 번째 책인 ‘새앙머리 보름이’는 아픈 이를 돌보는 의녀 이야기다. 열한 살 어린 나이에 부모를 떠나 의녀청 생활을 해야 했던 보름이는 깨복이, 약손이와 티격태격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Ⅳ ‘송번수-50년의 무언극’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6월 18일까지 과천관에서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 네 번째 전시로 ‘송번수-50년의 무언극’을 개최한다. 1943년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난 송번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염직과 판화기법을 배운 뒤 1977년 파리에서 유학하며 자신의 대표적인 소재인 ‘가시’와 타피스트리 기법을 만났다. 그는 타피스트리, 판화, 종이부조, 환경조형물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전쟁과 재난 등의 사회 부조리에 대한 고발에서 종교적 메시지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2001년 헝가리 개국 1000년 기념 타피스트리 전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현대섬유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지만, 국내에서는 큰 대중적인 관심을 받지 못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송번수 작가의 50년간의 활동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송 작가는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장미꽃을 표현한 판화작품을 제작, 이후 꽃을 제거한 가시줄기 이미지를 통해 작가가 하고자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고 ‘가시’는 작가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영은미술관 ‘Transformed Awareness’전 일상적인 것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한 신진작가들의 흥미로운 작업을 만날 수 있는 ‘Transformed Awareness’ 전시가 오는 7월 30일까지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 신진작가를 발굴 지원하고자 ‘Young&Young Artist Project’를 운영하고 있는 영은미술관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시를 준비, 김은, 이영호, 정은지, 조용익, 최희정 등 5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김은 작가는 인간의 신체를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내 작업에서 신체는 자신과 타인, 유기체와 무기체, 몸과 세계간의 경계를 없애면서 상반된 것들의 모순들을 와해시키는 역할로 사용된다”고 밝힌 김은 작가는 신체 이미지를 변용해 매력적인 오브제로 재탄생시켰다. “‘본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사물의 표피를 보는 것 이면서 동시에 표피 저 너머 보이지 않는 것, 즉 ‘사물의 공동’을 보는 것”이라고 밝힌 이영호 작가는 ‘몸의 공간적 지각현상&rsq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희망등대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수원시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경기 자유학년제는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에 연계자유학기를 더해 1년 동안 시험을 치르지 않고 토론과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는 제도이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는 이에 발맞춰 경기 자유학년제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꿈편, 교육기부자 특강, 직업진로체험, 진로코치, 희망드림버스 등 5개 사업으로 진행되며 학교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공문 또는 메일(sychelp@swcareer.or.kr)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031-218-0355)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새단장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휴관한다고 13일 밝혔다. 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내부 시설을 개선하며 다음달 1일 다시 문을 열고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자유로운 드로잉 공간과 새롭게 단장한 교육실에서는 주말 가족프로그램 ‘쿨쿨ZZ, 잠이 솔솔 나만의 안대 만들기’, ‘향기가 가득한 우리 집, 천연탈취제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새단장으로 더욱 쾌적하고 즐거운 어린이 배움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롯데갤러리 ‘Rabbit Hole, between Reality and Fantasy’展 흰 토끼를 따라 래빗홀(Rabbit Hole)에 들어가 이상한 나라에 빠진 앨리스는 그 곳에서 환상의 세계를 경험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는 동화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Rabbit Hole, between Reality and Fantasy’展을 통해 눈에 보이는 현실 너머의 환상의 세계를 담아낸 작품들을 준비, 회화작품들을 통해 자유롭고 풍요로운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고자 한다. 김남표 작가는 캔버스 위에 목탄으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인조 모피와 사물들을 붙여 자신만의 독특한 초현실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얼룩말의 등에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고, 신발 위에서 꽃이 피어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김남표의 작업은 꿈 속 풍경이 실제로 펼쳐진 듯, 재미있고 유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전통굿에서 영감을 받은 현경 작가는 샤머니즘적인 이미지를 차용해 현대사회의 숨겨진 정치적, 사회문화적 이슈를 다룬다. 그의 ‘Gate’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왜곡, 변형된 형태로, 유령이나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衣의·紋문의 조선’ 전시 기간을 한 달여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품격을 담아낸 ‘예복’과 ‘남녀배자’를 집중 조명한 ‘조선의 의(衣)’와 의복에 나타난 다양하고 특징적인 문양을 담아낸 ‘조선의 문(紋)’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는 조선시대 화려한 의복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조선의 의(衣)’ 섹션에서는 ‘의례용 예복, 홍색 조복’, ‘공무용 예복, 흑색 단령’, ‘유학자의 예복, 백색 심의’, ‘여성의 예복, 녹색 원삼’, ‘남녀 덧옷, 배자’를 만날 수 있으며 ‘조선의 문(紋)’ 섹션에서는 경기도박물관 소장 직물에 나타난 다양하고 특징적인 문양을 소개해 선조들이 추구하던 아름다움과 염원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금빛 자수가 온전히 출토된 첫 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폐슬’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요무형문화재 자수장 최유현(제80호), 침선장 구혜자 (제89호), 누비장 김해자 (제107호) 선생과 복식연구가들이 참여해 고증을 거쳐 화려하게 재현한 작품들도 함께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조선 멋쟁이 설이·빔이 예복 입히기
오페라 갈라쇼 ‘사탕보다 달콤한 오페라’ 14일 군포 상상극장서 열려 오페라 갈라쇼 ‘사탕보다 달콤한 오페라’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열린다. 소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인 문화상상실험극장은 네 번째 공연으로 오페라 갈라쇼를 준비해 부부 및 연인들을 위해 사랑을 노래하는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이날 공연에는 테너 최호준, 소프라노 정성미·임금희 등 5명의 성악가가 출연해 ‘라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리골레토’ 등 유명 오페라 곡을 들려주며, 뿐만 아니라 익숙한 사랑의 아리아 10여곡을 준비해 화이트데이에 걸맞는 달콤한 추억을 선물한다. 한진만 오페라팩토리 음악감독도 참여해 친절하고 위트 있는 해설로 공연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이날 공연을 관람하는 부부들이 아이 걱정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연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사랑의 아리아를 감상하며 특별한 사랑의 추억을 상상극장에서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이며, 상상회원은 8천원에 입장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메이딩 뮤지엄’ 체험전이 오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오산문화재단 문화공장오산에서 진행된다. 이번 체험전은 미술 창작활동 중 만들기에 해당하는 기초 미술 체험교육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기존 재료의 활용도와 가치를 재탄생시켜 창의적인 사고와 방향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진행되며 상상랜드 만들기, 함께 만드는 벌룬랜드, 스트링 아트 만들기, 페이퍼 퍼빗 만들기로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어린이를 포함한 관람의 창의력, 협동성, 감수성을 자극하고, 시·지각적 접근방식을 통해 오감으로 느끼고 즐기며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장료는 어린이 4천원, 어른 2천원, 단체·장애인 2천원(48개월 이상 체험가능)이며 문화공장오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osanar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외국인 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 4기’ 학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꾸려진 수원문화홍보단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답사와 더불어 수원연극축제,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의 대표 축제에 참여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SNS 매체를 활용하는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홍보단원에게는 수원화성 프리패스(Free Pass) 및 재단이 주최하는 수원 투어와 축제, 공연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 학생들로 구성된 ‘KT&G 상상 Univ. 경기’의 ‘UNIV BUDDY’와 함께 공동 홍보단 활동을 추진, K-pop 댄스 배우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한류 문화체험을 비롯해 1:1 밀착 멘토링 등 다양한 교류활동도 진행한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290-3563)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