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순 작가의 ‘길따라 발따라 마음따라-행궁동’展이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수원 정월행궁나라갤러리에서 열린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안순 작가는 ‘행궁동을 보다’(2013), ‘행궁동, 마지막 소풍’(2015) 등 행궁동 골목 곳곳을 사진으로 담아 소개하는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도 행궁동 마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 행궁동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작가는 행궁동 골목에 함께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 마당 한 켠에 바스락하게 말라가고 있는 무청, 그 앞에 널려있는 빨래, 고층건물과 아파트가 즐비한 도시에서 구경하기 힘든 옛날 집, 낮은 담벼락, 겨우내 버텨 낼 쌓아 놓은 연탄과 아기자기한 마당 정원 등 전시를 통해 행궁동에 담긴 따뜻한 온기를 그대로 전한다. 그는 행궁동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 우리가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행궁동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준다. 이안순 작가는 “길따라 발따라 마음따라 걷다보면 매끈하게 변모된 오늘이라는 시간에 가려 잊고 있던 다락방의 내 보물 같은 물건들을 찾아 사진으로 담아내고, 감동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북새통1-문배와 입춘방’ 행사가 오는 29일 오전 11시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입춘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날로, 역귀를 쫓는다는 의미로 닭과 호랑이의 모습을 본 뜬 그림인 ‘문배(門排)’를 집 벽이나 대문에 붙여 그 해의 액을 피했다.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에는 벽이나 문짝, 문지방 따위에 봄이 온 것을 기리고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글인 ‘입춘방’을 붙여 봄이 온 것을 송축했다. 수원전통문화관은 입춘을 맞아 우리 조상들이 행했던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영숙 민화작가를 초청해 입춘과 문배의 유래에 대해 소개하는 인문학 강의를 열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8호 이수자인 김영훈 선생과 함께 입춘방 쓰기, 문배 그리기, 나만의 한글 싸인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의 장도 운영한다. 또 방문객들을 위한 세시풍속-북새통1 ‘이 달의 차’인 도라지차(茶)를 시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재단은 2016년 새해를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혀져가는 한국의 세시풍속문화를 알리고자 ‘세시풍속-북새통’을 매월 진행한다. 다음달 20일부
행궁동레시던시 운영위원회는 다음달 15일까지 행궁동 레지던시 8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운영위원회는 행궁동에서 진행되는 역사문화예술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전시활동뿐 아니라 주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며 지역활성화에 함께 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을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2개월 간이며, 두 차례에 걸친 입주작가전을 비롯해 공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제출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hgdart2015@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궁마을커뮤니티 아트센터 다음 카페 게시판(http://cafe.dau m.net/hgresidency) 또는 대안공간눈 홈페이지(www.spacenoon.co.kr)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이하 경기여협)는 27일 오전 호텔캐슬에서 ‘2016 경기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유임 경기도의회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도의회 의원들, 경기여성지도자들, 내외귀빈 등 4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2015년 사업실적 동영상을 시작으로 이금자 회장의 개회사, 남경필 도지사와 김유임 도의회 의장 직무대리의 신년사, 축하 떡 절단, 경기도청 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남 지사는 “이금자 회장을 비롯해 여성 지도자들이 힘을 합해 올해 경기여성의전당을 착공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경제활성화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을 살리고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경기도와 여성지도자들이 함께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금자 경기여협 회장은 “인고의 시간과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여성의전당이 올해 10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경기여성들이 활동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만들어지는 만큼 올해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세계적 견문과 감성·지성을 성장시켜 글로벌리더로 거듭나는 ‘북유럽의 보물섬 탐방’ 참가자를 오는 3월 2일까지 모집한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7~8월 중 8박10일로 진행되는 북유럽의 보물섬 탐방은 14~19세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1인 420만원(항공료, 숙박, 식사, 교통 등 캠프비용 일체)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북유럽 일대(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유적을 탐사하며, 참가자 개별로 여행소감이 담긴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16- 0758)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2016년 원숭이해를 맞아 ‘행복한 원숭이’전시가 인천신세계갤러리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김태연, 김신혜, 강상훈, 류재형, 이제형 5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원숭이를 소재로 첨예한 문제의식을 우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김태연과 김신혜는 원숭이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했다. 김태연의 ‘12지생도’는 십이지 동물에 각기 부여된 속성을 현대의 직업군과 연결시켜 표현한 연작이다. ‘12지생도-신(申)’은 원숭이의 재주, 영리함이라는 속성을 학사모를 쓰고 합격증을 손에 쥔 박사의 모습으로 그려내며 믿음의 권위는 사라지고 기복적 욕망만 남은 세태를 꼬집는다. 김신혜는 바나나맛 우유와 정교한 공필법으로 그린 원숭이를 함께 그려냈다. 합성 착향료의 향을 맡고 몰려든 원숭이를 통해 인공의 향이 진짜 바나나 자리를 차지한 것을 빗대, 허구가 진실을 덮어버리는 현실을 풍자한다. “원숭이는 인간, 곧 나를 보여주는 거울 속의 연기자”라고 밝힌 강상훈 작가는 앙상하고 구부정한 자세로 미끄러운 바나나 껍질더미에 서 있는 원숭이를 완성시켰다. 이는 야생성을 찾아볼 수 없는 원숭이를 통해 무기력하고 거세된 현대인을 표현했다. 유인원(ape)과 신화(神化, T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호재 출연 : 이성민/이희준/이하늬/김원해/채수빈 2003년 하나뿐인 딸 유주를 잃어버린 해관(이성민)은 딸의 흔적을 찾기 위해 10년간 전국을 찾아 헤맨다. 모두가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해관을 말리지만,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소리’를 만나면서 다시 희망을 찾는다. 해관은 목소리를 통해 대상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로봇의 특별한 능력을 감지하고 딸을 찾기 위해 동행에 나선다. 한편, 사라진 로봇을 찾기 위해 해관을 쫓는 감시망은 점점 좁혀온다. 영화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2016년 첫 휴먼 로봇 감동 드라마를 예고한다. ‘작전’(2009)을 통해 독특한 소재를 잘 다루는 것으로 알려진 이호재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로봇이지만 인간과 같은 감성을 지닌 ‘소리’를 만들어 냈다. ‘귀여운 너구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소리는 사랑스러움과 귀여움, 친근한 이미지를 모두 갖췄을 뿐 아니라 4종류의 모터를 이용해 세밀한 동작이 표현되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자유로운 움직임과 미묘한 시선처리가 가능해 영화속에서 인간과 소
최근 보복 운전, 묻지마 폭행, 층간소음 살인 등 화를 조절하지 못해 일어난 범죄가 급증하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5년 4월에 발표된 대한정신건강의학회 조사 결과에서 한국인의 50%가 분노조절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에만 존재하는 신경증인 화병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화’는 한국 사회를 읽는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고 할 수 있다. 2015년 ‘중국 건강 분야 10대 인물’로 선정된 중의사 하오완산은 반세기 넘게 임상하면서 환자들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상을 연구했다. 그 결과 암, 고혈압, 당뇨병, 소화기계통 궤양, 피부병, 불임, 성기능 장애, 우울증 등 인간을 괴롭히는 병의 원인은 대부분 부정적인 감정 탓으로, 감정만 잘 다스려도 많은 질병을 피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화를 다스려야 병이 없다’는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감정인 화를 통제해 병 없이 오래 사는 법에 대한 저자의 연구 결과와 깨달음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최상의 비법은 마음을 수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감정이 격해지거나 오
‘2016 THE SHIFT’ 전시가 파주시 갤러리 박영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갤러리 박영은 2016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변화로의 이동을 추구하는 의미의 ‘THE SHIFT’전을 통해 지난해 추진한 좋은 작가 발굴 프로젝트 1기, 6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물에 기억을 담는 작업을 하는 김수진 작가는 수입과자에 얽힌 아버지에 대한 작가의 슬픈 기억을 담아냈고, 김영식 작가는 2차원 평면에 투사된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지워갔을 때 그 표현이 훼손되고 뜯겨지면서 비가시적이며 파괴적인 흔적을 남기는 것에 집중한다. 또 산업사회의 산물이자 현대인들의 소통 매체인 컴퓨터 키보드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일 서동억 작가는 키보드 문자키를 자연물과 접목시켜 마치 키보드 하나하나를 두드리듯 붙여가는 조형화 작업을 통해 현대사회의 의사소통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 작가만의 시각으로 풀어간다. ‘City Landscape’ 연작을 선보이는 이상엽 작가는 도시의 생활에서 느낀 현대인들의 감수성을 캔버스에 입체적으로 표현, 회화만이 가지는 순수 조형미를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명력과 감동을 전하며, 조은용 작가는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고독과 소외된 이야기에 중점을
28~31일 안양아트센터·평촌아트홀서 도내 상주단체 우수작 공연 ‘집’ 가족의 사랑 담은 작품 ‘예술을 위한 조화’ 인생 표현 ‘상자’ 입양아의 뿌리찾기 ‘천변살롱’ 기획 초청작 선사 경기도내 공연장 상주단체의 우수작품을 소개하는 ‘제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안양아트센터와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의정부에서 올해 안양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는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문화재단과 안양문화예술재단 공동주최로, 제1회 때와 마찬가지로 2015년 최고의 상주단체 작품 3편을 소개하는 ‘베스트콜렉션3’, ‘기획초청공연’, ‘무료 로비공연’, 공연장 기획자와 예술단체를 연결하는 ‘공연중매 프로젝트’, 경기지역 상주예술단체를 소개하는 로비 전시회 ‘예·친·소’(예술단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로 진행된다. 베스트콜렉션3의 첫번째 무대를 장식하는 ‘집’은 변형이 자유로운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