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1~28일 서둔동 소재 커뮤니티 스튜디오 104에서 서수원 지역연구 아카이브 전시 ‘안녕하세요!’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이 서수원의 문화자원을 연구하고 새로운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의 모델을 찾는 프로젝트 ‘오버 더 레일로드’의 일환으로, 문화기획자와 지역연구자들이 만난 서수원권 사람들의 이야기와 장소를 기록한 사진 및 영상, 이야기를 재구성해 선보인다. ‘오버 더 레일로드’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문화기획자와 예술가가 함께하는 지역의 문화기획단체인 ‘머리에 꽃 네트워크’가 주관해 서수원권에 대한 도시, 문화적 연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기반시설 등 문화적 요소가 희박한 서수원권 만의 특화된 공동체 예술 프로그램 가능성의 단초를 찾고자 했으며, 무엇보다 현재 서수원 지역을 이루는 문화적 형태와 조건, 특징을 찾아보고 그 안의 일상적 삶을 문화적 키워드로 가시화 하고자 했다. 재단과 머리 꽃 네트워크는 이러한 지역연구를 마무리하며 서둔동에 위치한 정육점 자리에 커뮤니티 공간 ‘커뮤니티 스튜디오 104’을 마련하고,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전시 제목인 ‘안녕하세요!’는 연구자들이 지역을 연구하기 위해 동네를 걸
이지은의 ‘자유공간실험-Forschung fuer Zwischenraum’展과 황경현의 ‘흑백공간’展이 오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지은 작가의 전시는 집과 공간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작품에 담았다. 속이 비어있지만 가득차 보이는 비닐봉투를 석고로 본뜨거나 천에 솜을 넣어 공간을 표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닐봉지를 공간을 담아둘 수 있는 매체로 재해석했다. 이지은 작가는 “집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다 보면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지하기도 한다. 떠오른 장소에 대한 기억과 감정들을 비닐봉지라는 일상적인 소재에 담아 재미있는 상상력을 더했다”고 전했다. 2전시실에서는 황경현의 ‘흑백공간’展이 진행된다. 지하철, 버스터미널, 기차 등의 장소에서 바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우리들의 삶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신이 지나온 공간을 묘사한 황경현 작가는 콩테를 이용해 드로잉하며 흑백공간을 표현하고 색잃은 ‘회색정서’들을 재현하는 행위에 집중했다. 황경현 작가는 “
비자금 파일 신경전… 힘있는 자의 노림수… 논설주간의 뒷거래 판짜기 이병헌-조승우-백윤식 세 배우 영화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 몰입도 높여 웹툰작가 윤태호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날카로운 재미 살린 남자영화 내부자들 장르 : 드라마/범죄 감독 : 우민호 출연 : 이병헌/조승우/백윤식/이경영 대한민국 대표 보수지에서 정치부 부장을 거쳐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위원이 된 이강희(백윤식)는 정치인들의 실질적인 백그라운드이자, 그들에게 재벌, 조폭 등 여러 인물들을 연결해주며 자신의 실익을 위한 정치판을 설계해나가는 인물이다. 그는 재벌, 정치인 등 힘있는 자들의 개가 돼 그들의 뒷거래를 도와주던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와 호형호제 하는 사이였지만, 안상구가 더 큰 성공을 위해 자신의 약점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참히 짓밟아 버린다. 이로 인해 폐인이 된 안상구는 지금까지 당한 수모를 되갚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빽 없고 족보가 없어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기 일쑤인 검사 우장훈(조승우). 그는 대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앉고 좌천된
말러 스페셜리스트인 요엘레비 감독과 KBS교향악단<사진>이 연주하는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이 오는 21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음악감독 요엘레비와 그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객원연주자를 포함, 120여명으로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고양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등 국내 굴지의 합창단 130여명, 소프라노 캐롤리나 울리히, 메조 소프라노 다그마르 페코바까지 가세해 250명이 넘는 출연진을 한 무대를 통해 보는 대작을 연출한다. 특히 ‘부활’은 작곡가 말러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고뇌가 녹아있고, 뛰어난 영감이 담긴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말러 마니아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곡으로 꼽히며, 포디엄에 서는 요엘레비 감독은 1시간30분에 이르는 곡을 악보 없이 암보로 지휘할 예정이다. 1956년 창단 이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아 온 KBS 교향악단은 2014년 요엘레비를 음악감독으로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왔다. 80분이 넘는 연주시간, 거대한 편성과 실험적 악기조합으로 이뤄낸 음향, 긴밀한 주제 전개 등 말러 교향곡의 전환점이 된 ‘부활’을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193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의 모습을 담은 대표적인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재해석한 연극 ‘홍도’가 오는 21일 안양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집안을 위해 기생이 된 여인 홍도의 기구한 삶을 처절하게 그려낸 연극 ‘홍도’는 언어유희의 대가 고선웅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아 지난 2014년 초연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015년형으로 탈바꿈한 ‘홍도’는 신파극 특유의 과장된 화법 대신 고선웅만의 절제되고 현대적인 화법으로 비극과 희극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오빠의 학업 뒷바라지를 위해 기생이 된 홍도의 한과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기발한 연출력과 섬세함으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또 극 중간 마다 애절한 감성을 담은 화류가(歌)가 삽입돼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올해 다시 돌아온 ‘홍도’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예지원을 비롯해 초연 당시 절절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들이 모두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기발한 상상력과 연출력으로 최근 연극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활약하고 있는 고선웅 연출과 극공작소 마방진만의 정교함이 어우러져 정적인 무대 위에 애절한 감성을 쏟아 낸다”며 “깊어가는 가을, 향수 짙은 무대에서 감성을 충전하기를
수원문화재단은 ‘2016 수원연극축제’에 참가할 해외 및 국내작품을 다음달 18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은 기존작품을 우선적으로 하며, 야외(무대)극이나 거리극 모두가 참가 가능하다. 예술성이 뛰어나면서도 관객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면 장르의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공연장소, 기술지원, 홍보와 함께 소정의 공연료가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문예술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및 수원연극축제 홈페이지(www.suwonf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재단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함께 하는 2016 수원연극축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연예술축제로, 내년 5월 5일부터 8일까지 수원화성, 화성행궁광장, 수원SK아트리움 등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
박헌영, 이관술, 이주하, 김형선, 이승엽, 홍남표, 김삼룡, 이현상, 이순금, 김무정, 권오직, 홍덕유, 이강국, 임화, 박진홍, 김명시, 최용달, 정칠성, 김원봉. 이들은 조국 해방을 위해 평생을 바친 항일 독립운동가 19명이다. 나라를 위해 싸웠지만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잃어버린 한국 현대사’는 이들의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을 훑어 우리의 잃어버린 현대사를 수면위로 꺼낸다. 저자는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일제에 맞서 싸운 그들의 생애를 기록해두고 싶은 마음”이라고 책을 펴낸 이유를 밝히면서도 개인 우상화나 맹목적인 찬양에 대해서는 단호히 경계한다. 이야기의 서막을 장식하는 박헌영에 대해서는 ‘가장 비타협적으로 일제와 싸운 조선공산당의 1인자’인 동시에 ‘한국전쟁을 일으킨 수괴’라는 평가를 빠뜨리지 않고 언급하고 있으며, 중국공산당도 인정한 ‘최고의 무장’으로 이름 높았던 김무정에 대해서도 ‘괄괄하고 성격이 급해 함부로 처신했다’며 공과 과를 냉정히 분석한다. 19명의 항일독립운동가들을 관통하는 공통점
이혜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아시아 1호’ 자문위 대표위원 “세계유산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치있는 유산입니다. 우리가 가진 유산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아끼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자문위원회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이혜은 동국대학교 교수<사진>는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이 교수를 지난 11일 동국대학교 연구실에서 만났다. 이코모스는 전 세계의 문화유산 전문가들이 자원해 구성한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로, 유네스코의 공식 자문기구다. 이코모스는 전 세계 문화유산의 보전을 목적으로 활동하며 각 나라에서 제출한 세계유산 후보에 대한 평가, 등재여부를 위한 권고안 제출, 등재된 유산의 모니터링 실사 및 기술지원을 돕는다. “세계유산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예요. 전 세계에서 봤을 때 가장 탁월하고 유일한 유산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
아세안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5 아세안축제’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2015 아세안축제’는 한국과 아세안간 문화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아세안 종합문화축제다. 특히 올해는 정치·안보, 경제 및 사회·문화 3개의 축으로 구성된 아세안 공동체가 출범하는 뜻깊은 해로, 한국과 아세안이 문화로 하나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세안축제는 아세안오감만족(Touch & Taste ASEAN)이라는 주제로 6억4천만 동아시아인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다. 한국과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회원국 10개국 국립 공연단 100여명이 각 국을 대표하는 민속·전통무용, 가면극, 군무, 인형극, 전통 기악 공연을 선보이며 아시아의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펼쳐 보인다. 뭍과 바다를 품은 동남아 문화 예술의 특징은 다양성과 독창성으로, 11개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이 선보이는 전통공연을 통해 동남아의 풍성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 대표로 부채춤과 농악무
DMZ 2.0 포럼 2박3일 초청 “스티브 워즈니악 섭외비 과다” 道 대표 브랜드 공연 중단 지적 재단 “DMZ 2.0 육성 계획” 경기도문화의전당이 ‘DMZ 2.0 음악과 포럼’에 초청한 연사에게 2억원에 달하는 과도한 몸값을 지불, 예산을 낭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칠승 의원(새정치연합·화성3)은 “지난 9월 18일 DMZ 2.0포럼에 초청된 스티브 워즈니악에 대한 초청비가 2박3일에 17만5천달러라고 들었는데 이는 우리 돈으로 2억원에 가깝다”며 “이 초청비가 전당에서 지출할 예산인가에 대한 적절성에 대해 검토했냐”고 질의했다. 권 의원은 이어 “스티브 워즈니악이 대단한 사람인 것은 알고 있지만 통념상 2박3일에 2억원은 어마어마한 돈이다. 문화행사에 참여한 아이티 전문가에게 그만한 돈을 지불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지에 대해서는 변론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경기도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진행된 ‘DMZ 2.0 음악과 대화’의 DMZ는 Dream Making Zone약자”라며 “따라서 꿈을 이룬 분을 모시고자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