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준비한 봄기획전 ‘Crossing 5060’이 오는 9월 4일까지 화랑전시관에서 열린다. ‘Crossing 5060’은 안산미술의 태동과 더불어 현재까지 지역미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안산지역 중견작가 15인의 작품을 조망해 보는 전시다. 안산문화재단은 안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50~60대 원숙한 미술인들의 작품세계를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미술을 활성화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강선흥, 김영구, 박문수, 안예환, 이규승, 하진용 등 90년대 초부터 안산을 기반으로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온 15명 작가들이 참여, 미술을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와 더불어 인문학 강연과 아티스트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다음달 19일에는 김미란 작가가 ‘꿈으로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인간의 정신적 영역이 미술 창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26일에는 김풀잎 작가가 ‘행위예술의 정체성과 변천과정’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회성 행사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맛난하루 체험캠프’를 운영한다. ‘맛난하루 체험캠프’는 권선청소년수련관 관내 지역아동센터 2개 기관 청소년 50명이 참여해 요리, 환경, 예술분야의 다채로운 수업을 캠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창의활동을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캠프의 전 교육과정은 권선청소년수련관 어머니봉사단 맘스맘 회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26-1686) /민경화기자 mkh@
하남역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전 ‘춘궁동 이야기’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춘궁동 이야기’는 하남시 문화유적의 대다수가 분포한 춘궁동을 중심으로 동사지(사적 제352호)와 석탑(보물 제12,13호), 주민들의 생활사를 공유하는 전시로, 하남역사박물관은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문화재와 하남 지역의 문화재를 이해하고, 문화재 지도를 만들어보는 ‘내가 만드는 하남 문화재 보물지도’와 우리나라 탑의 이야기와 함께 춘궁동 동사지 석탑을 배우고 나만의 석탑을 그려보는 ‘동사지 석탑의 비밀을 찾아서’가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다. 두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하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790-7990, 7985) /민경화기자 mkh@
2017년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매년 여름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위를 걱정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는 것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불과 10년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달라진 모습은 이 뿐만이 아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는 해산물 구입과 섭취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마트에서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면 유전자변형식품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닌지 살핀다. 나날이 편리해지는 세상에서 개인이 신경 쓸 일은 더 많아진 것 같다. 이러한 환경속에 세상에 나온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환경 재앙과 회복에 관한 한 생물학자의 잡문일침을 담았다. 저자 박병상은 오랫동안 환경운동을 해 온 생물학자로서 생태 문제와 결부된 환경 문제를 조목조목 다룬다. 저자는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 원인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면, 그대로 두면 발생할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멀쩡했던 강에 녹조가 끈적끈적하게 발생하는 원인, 어린 아이들의 몸에 부스럼이 생기고 성적으로 조숙해지는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본다면 앞으로 이러한 현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지구온난화, 핵발전소, 기후변화, 미세
아무리 똑똑하고 재능이 있어도 사람 됨이 바르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시대다. 인성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다. 인성은 쉽고 조용하게 계발될 수 없다. 시련과 실패를 경험하고 성공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며, 그로 인해 행복한 성공자가 될 수 있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인성교육 메신저인 신배화는 ‘결국 인성이 이긴다’를 펴내 내 아이의 진짜 공부인 인성교육에 대해 명쾌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건강한 인성을 형성한 아이는 언제 어디를 가든 누구와 함께 가든 무엇을 하든지 건강하게 적응하고 헤쳐나갈 여유와 힘이 있다. 진정한 배움은 ‘나 됨, 너 됨, 우리 됨’을 발견하는 인성교육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따라서 책의 1부 ‘이제는 인성교육이다’ 에서는 인성교육이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의 중요성과 엄마가 놓쳐서는 안 될 인성에 관해 설명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포럼에서 제시된 3차원 6역량 6덕목의 인성을 ‘나 됨, 너 됨, 우리 됨’으로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하였으며, ‘도와주세요! 노트’, ‘모두 행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중부에 있는 나라로 내륙으로만 둘러싸여 있다. 계절이 크게 뜨겁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기인 여름과 비와 눈이 자주 내리고 춥고 습도가 높은 우기인 겨울로 나뉜다. ‘나르와 눈사람’은 우즈베키스탄의 겨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미난 우화다. 부모님이 집을 비우면서 나르에게 동물들을 잘 돌보라고 당부를 한다. 하지만 나르는 신나게 눈사람을 만들고 지쳐 잠이 들고 만다. 이때 배고프다고 울어 대는 동물들을 나르가 만든 눈사람이 살아나 대신 돌봐 준다. 동물들에게 자신의 양파 눈, 당근 코, 수박 껍질 입까지 내준 눈사람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을 녹여 목마른 동물들에게 물을 먹인다. 모든 것을 받은 동물들은 그제야 사라진 눈사람을 보고 황급히 나르를 깨운다. 그간 이야기를 들은 나르는 자신의 나태함을 부끄러워하며 동물들과 눈사람을 다시 만들고 녹지 않게 산꼭대기로 옮긴다. 짧은 지문과 경쾌한 대화문으로 이뤄진 이 이야기는 할 일을 미루는 ‘나르’와 따뜻한 마음으로 남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베푼 ‘눈사람’을 대조적으로 표현했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선행과 책임에 대해 다
화성시문화재단, 여름방학 특별공연 개최 화성시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연극,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공연 3편을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먼저 오는 22일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가 방학특별공연의 문을 연다. 지난 2008년 대한민국전통연희축제 창작연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는 10여 개의 신화를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한 작품으로, 주인공 ‘오늘이’가 부모님을 찾아나서는 모험이야기와 염라대왕과 맞서 싸우는 ‘강림도령’의 용맹함을 다룬다. 제주도 전승신화인 원천 강본풀이, 차사본풀이에 기초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모은 공연은 웃음과 교훈이 더해진 특별한 무대를 선물한다. 다음달 19일에는 대한민국 관악의 뿌리 ‘서울윈드앙상블’의 연주가 펼쳐진다. ‘서울윈드앙상블’은 대한민국 음악제 초청연주, 예술의전당 개관기념 초청연주 등 국내 정상의 연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윈드앙상블은 이번 반석아트홀 무대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관악기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끝으로 8월 26일에는 ‘김창완 밴드’가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1970년대 산울림을 결성해 수많은 명반을 쏟아낸 이후, 김창완이 밴드를 결
남양주 서호미술관은 ‘산수심원기 2부’ 전시를 다음달 31일까지 개최한다. 북한강변에 위치한 서호미술관은 ‘북한강의 물길에 대한 근원적 고찰’이 담긴 산수심원기에서 착안, 총 3부의 전시를 기획해 ‘인간-예술-자연’ 사이의 만남의 다양한 유형을 성찰한다. 지난 6월 열린 1부 전시에는 판화 드로잉을 다뤘다면 2부 전시는 조각과 입체 작품들로 채워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09년부터 개최해온 서호미술관의 청년조각가 연례기획전의 참여 작가 가운데,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 김수현, 신예진, 이요재, 이지인, 장선경, 차재영, 최유진 등 7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호미술관 관계자는 “북한강과 이를 둘러싼 환경, 생태에 대한 참여 작가의 깊이 있고 다채로운 시선이 담긴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문의: 031-592-1865) /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오는 21일 주차장에서 ‘사랑 행복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지역주민, 임직원 및 가족, 어머니사랑봉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먹거리, 의류, 신발, 아동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사회공헌성금으로 사용되며, 바자회 이후 미판매 물품들은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바자회 현장에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건협은 바자회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여름방학 청소년 글로벌 성공 특강 ‘우리를 다시 살아가게 하는 시간’을 오는 29일 오전 10시 은하수홀에서 개최한다. 이정민 북유럽문화원장이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스토리, 어릴적부터 행복할 수 있는 법을 찾게 해주는 북유럽식 교육 방법, 그리고 인생에서의 성공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8일까지 온라인(goo.gl/dbwvze)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www.syf.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18-0413)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