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 2013년 초연후 전석매진 신화 롤플레잉 게임 형식에서 착안 공연장 곳곳에서 함께 해결 수원SK아트리움서 22일 공연 40% ‘꽃청년할인’ 이벤트도 공연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가 오는 22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이동형 극장 투어’와 ‘역할 수행 놀이(Role-Playing Game)’의 형식을 접목한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는 객석과 무대, 관객과 배우의 경계를 허문 작품으로, 2013년 초연 이후 새로운 형식과 흥미진진한 구성으로 현재까지 전석매진 신화를 일으키고 있다. 공연을 하루 앞둔 극단의 긴박한 상황에서 시작하는 연극은 공연 스태프들간에 벌어지는 갈등을 관객과 함께 해결하며 긴장감 넘치는 120분을 채운다. 롤플레잉 게임 형식에서 착안한 공연은 공연사업부 사무실, 배우들의 분장실, 안무가의 연습실, 무대 위 등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관객이 직접 개입, 함께 공연을 완성할 수
롯데갤러리 일산점 오늘부터 ‘안녕달 그림책’展 안녕달 그림책전 ‘안녕 여름아’가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롯데갤러리 일산점에서 열린다. ‘수박 수영장’(2015)과 ‘할머니의 여름휴가’(2016)를 펴내며 국내 창작 그림책 분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안녕달 작가는 평범한 듯 특별한 상상력과 맑은 색감, 그리고 따뜻한 세계관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울림을 전하는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여름을 반갑게 맞을 수 있는 전시를 준비, 안녕달 작가의 작품속 이미지들을 50여점의 아트 프린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수박 수영장’은 한적한 시골마을에 여름이면 열리는 수박 수영장이라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수박을 밟으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과 붉고 청량한 수박의 색감이 어우러진 책은 ‘쩌억’, ‘석, 석, 석’ 등의 수박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의성어가 더해져 여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할머니의 여름 휴가’는 어느 여름날 홀로 사는 할머니에게 손자가 찾아가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청년’을 주제로 청춘의 꿈과 도전, 열정에 집중하고 이를 만화적 시각으로 조명한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전시를 비롯해 국제만화컨퍼런스,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 등 우리 만화의 발전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제전 ‘청년, 빛나는’에서는 박건웅, 이두호, 이충호 등 국내 작가는 물론, 미국의 천재 그래픽노블 작가라 불리는 크레이그 톰슨(Craig Thompson) 등 국내외 원로, 현역, 청년만화가들을 망라해 그들의 청년 시절 이야기와 자료들을 보여주며 2016 부천만화대상, 부천시민만화상 2관왕을 수상한 마일로 작가의 특별전 ‘여탕보고서-여탕브리핑’도 열린다. 2016 부천만화대상에서 해외작품상을 수상한 오이마 요시토키 작가의 특별전도 주목할만하다. ‘목소리의 형태-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목소리의 형태’와 신작 ‘불멸의 그대에게’를 소개하며 삶과 인간에 대한 작가의 깊이 있는
플립 장르: 드라마/로맨스 감독: 로브 라이너 출연: 매들린 캐롤/갤런 맥오리피 새로 이사 온 미소년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 7살 소녀 줄리. 솔직하고 용감한 줄리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부담스럽다. 6년간 줄리를 피해 다니던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받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리다 들키고 만다. 화가 난 줄리는 그날부터 브라이스를 피하기 시작하고 성가신 그녀가 사라지자 브라이스는 오히려 줄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평범한 소년소녀의 풋풋하고 설레는 첫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플립’은 북미에서 개봉한 지 7년 만에 정식으로 한국을 찾았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와 ‘버킷 리스트’(2007)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만든 헐리우드의 명장 롭 라이너 감독이 메가톤을 잡은 ‘플립’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훌륭한 이야기이면서 현실을 벗어나지 않았고, 재미있으면서도 영리하고 감동적인 소설이었다”고 밝힌 롭 라이너 감독은 솔직하고 섬세하게 소년과 소녀의 첫사랑을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lsqu
카3: 새로운 도전 장르 : 애니메이션/모험/가족 감독 : 브라이언 피 출연(목소리) : 아미 해머/오웬 윌슨/보니 헌트/폴 둘리 전세계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던 레이싱계의 전설 ‘맥퀸’ 앞에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톰’이 나타난다. 스톰을 이기기 위해 무리하게 경기를 이끌던 맥퀸은 치명적 부상을 입게 되고, 절망에 빠진 그 앞에 실력파 트레이너 ‘크루즈’가 나타난다.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맥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라이벌 ‘스톰’과의 대결, 그리고 챔피언을 향한 레이서들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 영화‘카3: 새로운 도전’은 디즈니·픽사 슈퍼 시리즈 ‘카’의 최신작이다. ‘카3: 새로운 도전’은 시리즈 최신작다운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도입, 랜더링 시스템 RIS를 구현해 사실적인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래픽을 완성했다. 또한 엄청난 속도감을 체감할 수 있는 레이싱 장면들은 그 어떤 실사 레이싱 영화 못지않은 쾌감을 선사하며 오감을 만족시킨다. 이러한 레이싱 장면들
안산 단원구 초지동에 2006년 10월 개관 돛대 형상의 건축물, 주변경관과 운치 더해 작년 개관 10주년 맞아 경기도 거장들 초대전 세월호 추념전 개최… 시대 아픔 담아내기도 공공미술프로젝트로 도민과 소통에도 주력 경기도미술관을 찾아서 경기도미술관(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번지)은 창조, 자생, 참여가 실현되는 미술관을 기치로 2006년 10월 25일 개관했다. 경기도의 정치, 사회, 문화를 화두로 하는 ‘경기아트프로젝트’, 장르 간 융합을 시도하는 ‘크로스 장르’, 동시대미술의 이슈를 공유하는 ‘현대미술의 동향’ 등 경기도미술관의 핵심 전시 사업은 동시대 미술과 사회, 문화, 예술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미술관은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호흡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경기도민 모두에게 열린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의 돛대 형상으로 지어진 건축물은 물, 빛과 함께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경기도 정체성 미술로 구현 미술관은 동시대 미술의 이슈를 소개하는 역할도 해야하지만 지역사회의 모습과 정체성을 미술로 드러낼 수
1900년 무렵 유럽은 천년 역사에 가장 비상한 기술적 변혁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자동차, 전신, 화학적 생산, 전기, 전구, 라디오, 인공 비행의 발전과 더불어 세계는 해마다 시민들의 눈앞에서 바뀌고 있었다. 아인슈타인과 푸앵카레는 그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특허국에 있었던 아인슈타인은 항해를 위한 자이로컴퍼스, 새로운 원리로 작동하는 냉장고, 정교한 전자공학 장치 같은 것을 탐구했다. 파리의 경도국을 책임지고 있던 푸앵카레는 수천 킬로미터의 해저케이블을 통해 시간 신호를 보내서 정교한 세계지도를 창조한다는 전세계에 걸친 프로젝트의 중심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철도와 시계에 관해 썼고, 푸앵카레는 경도를 찾는 전신전문가에 관해 썼다. 이처럼 두 사람은 진짜 기술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알고 있었고, 하버드대학교 조지프 펠레그리노 과학사 및 물리학 석좌교수이자 과학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피터 갤리슨은 두사람이 나아갔던 과학적 여행을 따른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를 펴냈다. 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푸앵카레와 아인슈타인이 시간 동기화와 상대성이론을 밝히면서 전 세계적으로 본초자오선과 경도를 정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 브레인으로 평가받는 한림대 성경륭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으로 내정된 경기대 박능후 교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발탁된 서울대 김현철 교수, 새로운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경인교대 윤리교육과 장준호 교수 등 포용국가연구회 소속 11인의 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포용국가’는 성공가능한 국가 모델 설계를 위한 제안을 담은 책이다. 포용국가연구회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 한국형 노르딕 모델을 구상하기 위해 2016년에 결성된 정책 연구 그룹으로 19대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의 선대위에서 포용국가위원회로 활동했으며, ‘모두를 위한 국가, 약자를 살리는 세상’이라는 포용국가의 이상과 전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들이 책에서 소개하는 나라다운 나라는 약자를 포용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국가다. 이를 위해 집필진은 포용성·혁신성·유연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고용, 경제, 복지, 교육 등을 아우르는 포용국가 모델을 설계했다. 아울러 사회경제 제도를 설계하고 공공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사회보장과 소득 분배, 노동의 경영 참가 등을 통해
전 세계 인구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24세 미만의 청소년 중 여자아이는 17억명에 달한다. 그 중 부유한 나라에서 태어나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아가는 이들도 있지만 대물림되는 빈곤의 사슬 속에서 폭력과 억압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여자아이도 적지 않다. ‘나는 여자아이니까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는 부당한 현실을 온몸으로 감내하며 살아가는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를 생생한 목소리로 전하는 책이다. 책의 저자인 로즈메리 맥카니는 플랜인터내셔널의 캐나다 지부 대표로, 전 세계 여자아이들의 권리 신장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나는 여자아이니까(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수년째 주도해 오고 있다. 이 책은 그 연장선상에서 펴낸 것으로, 세계 곳곳에서 여자아이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열악하고 잔혹한 현실의 장벽을 낱낱이 드러내 보이는 데 주력한다. 책은 부당한 현실을 온몸으로 감내하며 살아가는 여자아이들, 또 그런 현실에 맞서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며 작은 실천을 통해 변화를 일궈 나가는 여자아이들의 사연을 두루 소개하며 여자아이들의 인권과 평등, 교육에 대한 세상의 관심과 이해, 그리고 변화를 향한 의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 10월 9일까지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을 11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oung Architects Program, YAP)’은 뉴욕현대미술관(MoMA-PS1)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주최로 진행하고 있다. 매년 ‘쉼터’, ‘그늘’, ‘물’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서울관 마당을 관람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온 프로그램은 2014년 문지방(권경민, 박천강, 최장원)의 ‘신선놀음’을 시작으로 2015년 SoA(강예린, 이치훈)의 ‘지붕감각’, 2016년 신스랩 건축(신형철)의 ‘템플’을 선보였다. 올해는 최종 우승 건축가로 선정된 ‘삶것(양수인)’의 ‘원심림(Centreefugal Park)’이 설치된다. ‘원심림(Centreefugal Park)’은 숲을 의미하는 ‘원시림’과 그 안에 자리하고 있는 나무들의 생장 동력인 ‘원심력(centrifugal)’을 합성한 것으로, 가볍고, 경제적인 건축에 대해 고민해 온 양수인 작가는 간단한 기계장치를 통해 나무와 비슷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