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16 예술로 가로지르기 ‘경계와 차이’ 결과자료집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과자료집은 지난해 ‘경계와 차이’를 주제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진행한 썸머아카데미의 강연, 워크숍, 라운드 테이블, 공연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한 단행본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예술로 가로지르기’는 지역예술특성화 사업 중 경기도를 순회하는 인문학 썸머아카데미로,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초청강연과 예술가·기획자·청년 등 200여명이 주제 발굴과 토론, 현장답사를 통해 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예술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결과자료집에는 2016년 예술 장르간의 교차 지점에 대한 경계와 차이를 ‘예술과 디자인’, ‘예술과 건축’, ‘지역과 아시아’를 넘나들었던 당시 상황과 시흥의 지역성을 화두로 젊은 예술가와 문화기획자가 나눈 이야기들을 일자별로 담았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결과자료집을 통해 지난해 진행했던 예술로 가로지르기에서 나누었던 문화예술 관련 이슈들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예술로 가로지르기’ 행사가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경기창작센터에서 진행된다. 안규철,
윤지현의 ‘Emotional Lump’ 展과 김누리의 ‘인큐베이터(incubator)’ 展이 다음달 1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대안공간 눈 1전시실의 윤지현 작가는 네 번째 개인전 ‘Emotional Lump’ 展을 통해 ‘원뿔’을 소재로 한 장지에 채색한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윤지현 작가는 원뿔을 소재로 작업한다. 자신을 원뿔에 대입한 윤 작가는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겪는 감정을 원뿔을 통해 표현한다. 윤지현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관람자들이 작업으로 도출된 다양한 형의 궤적을 쫓고 더 나아가 작가가 느낀 형체 없는 감정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인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누리 작가는 주로 신체의 형상을 통해 여성이 겪는 생리적, 신체적 상황을 풀어낸다. 그는 초경, 출산, 임신 등의 과정을 겪으면서 여성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고, 생리현상과 성적 정체성이 수반하는 사회적 역할에 따르는 내적 갈등을 동그란 원, 붉은 색체 등을 통해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김누리 작가는 10개월이라는 긴 임신기간을 겪은 후 아기의 탄생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정립하기 위한 ‘식문화 선도 교육’이 오는 26일과 27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식생활 교육 뮤지컬 ‘서유기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음식여행’과 사찰음식의 명장 선재스님의 ‘바른 음식문화 선도 강연’, ‘비교체험 음식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어린이 2천원, 성인 5천원으로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27일에 진행되는 비교체험 음식전시 및 시식에는 참가비 1천원이 추가된다. 수원전통문화관 관계자는 “어린이 대상 식문화 선도 교육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올바른 식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1909년 이도영 삽화 시작 한때 6대 사회악으로 척결대상 1980년대 만화심의기준 완화 1990년대 청소년보호법 제정 이두호 ‘객주’ 등 유해만화 판정 끝나지 않은 검열의 역사 2011년 문체부 장관상 수상한 정연식의 ‘더 파이브’ 방통위 유해매체물 지정 해프닝 ■ 한국만화박물관 ‘빼앗긴 창작의 자유’展 7월 9일까지 한국 만화의 역사는 1909년 대한민보에 연재된 이도영의 삽화에서 시작됐다. 세태에 대한 풍자, 민중에 대한 계몽을 담아냈지만 이러한 이유로 삭제된 채 발행돼야 했다. 2004년 문화일보에 실린 이재용 화백의 신문만평은 4회 가량이 누락됐다. 막말정치로 돌아가는 세태를 풍자하고,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 집회가 보수단체에게만 허용되는 점을 꼬집은 내용을 담은 만평이었다. 이도영의 삽화와 이재용의 만평은 100여년의 간극이 존재하지만, 만화를 대하는 권력층의 인식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처럼 한국만화는 권력층의 감시와 검열속에 100여년을 버텨내며 발전해왔다. 한국만화박물관은 한국만화가 겪었던 검열의 역사를 다룬 ‘빼앗긴 창작의 자유’ 전시를 개최, 과거의 아픔과
짠 음식 먹고 붓는 증상 등 다양 특발성 부종 비만 젊은 여성 흔해 갑상선 기능 떨어질 땐 전신 부종 염분·수분 적게 섭취땐 부기 예방 누울때 베개 다리 올리면 좋아 ▲뚜렷한 원인 없을 때가 많아 몸이 붓는 이유는 신체 내 물 성분이 세포와 세포 사이로 많이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주로 다리나 발과 같이 몸의 아래 부분이 붓는 경우가 많지만, 누워 있을 때에는 얼굴, 그 중에서도 특히 눈 주위가 붓는 경우가 많다. 눈 주위 조직이 부드러워 체액이 쉽게 고일 수 있어서다. 부종의 원인은 라면 등 짠 음식을 먹고 다음 날 일시적으로 붓는 경우 부터, 심장병이나 신장병에 의한 심각한 경우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부종의 원인을 찾아서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행히 부종의 대부분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특발성 부종’이다. ‘특발성’이란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뜻이다. 즉, 특별한 원인 없이 주기적으로 부었다 빠졌다를 반복하는 질병이란 뜻이다. 이는 임신이 가능한,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 흔하다. 대부분은 비만한 체형으로, 불안, 초조, 두통 등이 동반돼 나타난다. 특발성으로 진단되면 부기가 반복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귀찮을지는 몰라도 건강을 해치지는 않으므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5년 연속 대장암 치료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심평원은 2015년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을 실시한 전국 25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 적정성에 대해 평가했으며,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여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시행율 ▲최소한의 임파절 절제 및 검사율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이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을 받으며 최우수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성빈센트병원 대장암센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증례의 복강경 대장절제술을 시행한 병원 중 하나로, 최소침습수술이 한국에 도입된 초창기부터 복강경 수술의 선구자로서 대장암 환자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력해오고 있다./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군인과 의경을 대상으로 ‘2017년 제3회 금연UCC 및 금연슬로건 공모전’을 오는 7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현재 복무 중인 군인, 의경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의경 생활에서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공모한다. 출품작은 UCC, 슬로건 부문의 순수 창작물로, 금연 UCC는 자유롭게 표현한 5분 미만의 영상물로 제작해야 한다. 금연슬로건은 20자 내외의 문구로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 정부부처 사이트에 등록될 뿐 아니라 금연교육자료, 금연 관련 각종 책자 및 리플렛 등에 사용된다. 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병영생활이 담배를 배우는 시기라는 통념을 탈피하고, 20세 전 후의 군인과 의경을 대상으로 참여 장병 스스로 흡연예방 및 금연의 필요성과 간접흡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인식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갤러리 다함 ‘석철주 개인전’ ‘석철주 개인전’이 다음달 30일까지 안산시 갤러리 다함에서 열린다. 석철주는 청전 이상범의 문하에서 전통적인 도제식 교육을 받은 동양화단의 마지막 세대이자 근대식 동양화 교육을 거치며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특히 1980년대 이후 한국화의 현대화에 집중한 그는 한국화의 정신적 근간인 기(氣) 사상이나 물아일체 사상 같은 정신적 전통은 이어가면서 캔버스와 아크릴 물감 등 서양적 매체를 적극적으로 수용, 독창적인 현대 회화를 완성했다. 그의 작업은 2005년 ‘신몽유도원도’ 연작을 발표하며 전환점을 맞는다. ‘신몽유도원도’는 조선 시대 안견의 ‘몽유도원도’에서 착안해 현실과 환상을 매개하는 꿈과 안개라는 두 개의 장치를 현대적 어법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안개처럼 뿌연 물의 막이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데, 이는 실재와 꿈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든다. 이 연작이 지닌 흡입력은 바로 꿈이 실재 같은 극적인 착시를 불러오는 미학적 경험에서 기인한다. 가상 세계가 현실을 대체하는 디지털 문화의 픽셀 구조에서
만화애니 콘텐츠 마켓 ‘만화아트마켓’이 오는 20일 부천북부역 마루광장에서 열린다. 부천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년 만화아트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진흥원은 올해도 상반기(5~7월)와 하반기(9~10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만화아트마켓’을 개최한다. 체험존과 청춘존으로 이뤄진 마켓은 만화 관련 작가 및 아티스트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주는 캐리커쳐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 애니멀 아트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예술가가 참여하는 버스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됐다.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사전Bicof 행사에서는 그림 그리기 체험 행사, 무료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만화 플리마켓, 경품 증정 이벤트가 이어지며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퍼레이드와 함께 시민들과의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만화아트마켓 참여를 원하는 만화 작가 및 관련 업체는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9월까지(매월 셋째 주 토요일) 수원SK아트리움 앞 정자문화공원에서 ‘아츠 피크닉’을 운영한다. ‘공연장으로 떠나는 소풍’을 주제로 하는 아츠 피크닉은 예술인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애니메이션 씨어터, 플레이 위드 키즈 등 참여형 야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전통 무예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무예24기를 비롯해 매직캣 마술공연, 꽃누르미, 켈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벼룩시장, 먹거리 장터가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아츠 피크닉은 다양한 가족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프리마켓으로 문화공연이 공존하는 보고, 즐기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문의: 031-250-5332)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