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 ‘명품모닝콘서트Ⅱ’ 내일 오전 11시 공연 부천시립합창단이 펼치는 ‘명품모닝콘서트’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2017년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오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명품모닝콘서트’를 준비한 부천시립합창단은 두 번째 시간으로 ‘슈만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슈만의 대표 연가곡 ‘리더크라이스’와 ‘시인의 사랑’는 하이네의 시를 발췌해 작곡한 작품으로 독일 가곡사에 남겨진 걸작으로 꼽힌다. 시와 음악을 절묘하게 일치시키는 슈만만의 음악적 색채와 면모를 잘 보여주는 곡으로, 이날 무대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부천시립합창단 조익현 상임지휘자가 직접 해설을 맡아 친근하고 따뜻한 설명으로 관객들의 이해를 높인다. 부천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명품모닝콘서트Ⅱ - 슈만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슈만 특유의 낭만성이 짙게 배어있는 아름다운 곡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5천원. /민경화기자 mkh@
다이어트 위해 끼니 거르거나 과식해도 두통 발생 심리적인 스트레스 받거나 몸이 피곤할 때 더 심해 드링크형 종합 감기약 수시 복용은 만성으로 흘러 평상시에 꾸준한 운동으로 신체리듬 찾는 게 중요 ■ 편두통 극복하기 내가 편두통 환자일까? 편두통은 대개 사춘기 또는 이른 성인기에 시작된다. 머리 한쪽(일측성)에 통증이 발생하며 발작적인 두통과 식욕부진, 오심, 구토, 눈부심, 소리에 민감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마치 맥박이 뛰는 것처럼 ‘지끈지끈’, ‘두근두근’한 느낌의 박동성 통증이 오고, 통증 부위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 편두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이 될 경우 박동성이 아닌 머리 전체가 깨질 듯한(혹은 짓누르는 듯한) 증상으로 심화되기도 한다. 만성 편두통은 극심한 두통 때문에 업무에 차질을 주고 오심.구토 증세로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편두통을 의심해보고,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과로·과식·과음 등 생활습관이 주원인 편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다. 고혈압과 당뇨처럼 가족력으로 발생하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바텍 네트웍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착한일터 1.1.1 희망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착한일터 1.1.1. 희망 캠페인’의 ‘1달에 1명씩 1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로, 직장인들의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직장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성빈센트병원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저소득 가정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바텍,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바텍 네트웍스는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성빈센트병원은 지원 기준에 맞는 대상자를 추천해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 ‘부평 POP-UP 피아노’를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1시 부평아트센터 광장에서 개최한다. 2013년부터 서울 전역에서 진행된 ‘달려라 피아노’는 기증한 피아노에 디자인을 입혀 거리와 공원에 설치, 누구나 연주하고 감상할 수 있게 꾸민 공익 음악프로젝트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달려라 피아노’와 함께 ‘부평 POP-UP 피아노’를 개최, 주민들이 음악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봄나들이 축제를 꾸민다.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리는 페스티벌은 일러스트레이터와 시각예술 작가가 페인팅한 아트피아노 16대가 전시되며 광장에 음악동네 그리기, 종이피아노 만들기 체험도 이어진다. 13일 오후 4시부터는 부평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의 특별 콘서트도 마련된다. 사전에 모집한 8명의 부평구 어린이가 함께하는 공연은 동요를 피아노 9중주로 편곡한 곡들을 선보인다. 진보라와 함께하는 콘서트는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는 어린이 누구나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부평구문화재단은 &ls
자연을 벗삼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2017 파크콘서트’가 오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13일부터 격주로 열리는 파크콘서트는 오페라 ‘카르멘’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27일에는 가수 김연우의 공연이 펼쳐지며 다음달 10일에는 산이, 자이언티, 딘 등 최정상 뮤지션들과 힙합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페라 ‘미술피리’도 다음달 24일 열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이어서 7월 8일에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과 레이나, 한동근의 무대가 22일에는 볼빨간사춘기, 정승환, 권진아, 샘김이 함께 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8월에는 가수 변진섭과 K-POP SPECIAL 공연이 각각 5일과 19일 열린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세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가득한 ‘2017 파크콘서트’를 통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SK청솔노인복지관과 업무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독서교육사업 확대증진, 자원활동가 육성을 통한 인문학 환경 토대 마련, 시민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문화생활 지원 등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협력체계를 통해 공동의 업무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는 기적의 섬 제부도에 문화예술플랫폼 ‘제부도아트파크’가 문을 연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부도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해안길을 따라 상업지구 및 도보길이 조성돼 있지만 좀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는 제부도아트파크(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190-2)를 건립했다. 경기도의 경기만에코뮤지엄 사업과 화성시의 제부도 명소화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초 완공된 제부도아트파크는 6개의 노출컨테이너를 활용해 설계 및 조성됐다. 바람이 강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아름다운 자연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조망시설로, 2층 컨테이너 3개동은 제부도의 낙조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쉼터를 완성했다. 1층에는 컨테이너 2개 동을 활용한 전시실을 꾸며 누구나 들러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부도아트파크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12일 오전 10시 개관식과 함께 지역리서치 전시 프로그램 ‘제부도 이야기’가 열린다. 민성홍, 정동구, 송호철, 최선, 하석준 작가가 작업한 제부도에 대한 다양한 이
성남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가족간에 소통할 수 있는 ‘중장년층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육과 경제 활동으로 가족간에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성남문화재단은 ‘중장년층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부부, 그리고 아빠와 아이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40~50대 중장년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하는 ‘부.부.愛. 학교’가 진행된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호흡과 맥박을 들어보거나 서로의 신체적 약점과 강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비롯해 부부 간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함께 고민하는 철학 강의와 토크도 이어진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아빠+아이 학교’도 다음달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아빠와 초등학교 4~6학년생 자녀 10쌍을 대상으로 연극 놀이를 진행,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아빠와 아이가 한층 더 친해지는 기회를 갖는다. ‘부.부.愛 학교’는 오는 22일까지, ‘아빠+아이 학교’는 다음달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ancedu4sch@snart.or.k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다음달 25일까지 2017 입주작가 프리뷰전 ‘표류하는 무의식’을 개최한다. 올해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하는 17명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는 자신의 정체성에 집중한 작가부터 시작해 예술적 실행과 실험들에 주목하는 작가들까지 다양한 예술적 표현방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허우중 작가는 신문이나 인터넷의 기사와 이슈에서 차용한 이미지들을 집적해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한 가상의 풍경을 드로잉의 형태로 완성했다. 허 작가는 반복되고 얽힌 이미지들을 통해 불확실한 사회의 이면과 대중매체에서 노출되는 한정적 정보에 의한 소통의 불가능에 따른 불안함을 표현했다. 김남현의 ‘Familiar Conflict’ 작품은 얼굴 형상의 조형물 여러개가 서로 연결돼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사회에 편재된 집단적 사고에 대한 불편함과 그러한 구조에 무기력하게 길들여진 작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파편화된 여러 개의 신체들의 조합은 사회 속에 산재한 다양한 관계의 구조를 보다 면밀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이수진 작가의 작업도 흥미롭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선들 사이에 소품들이 걸려있는 ‘빛이 되어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성곽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이채로운 풍경 덕분에 관광객을 끌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그러나 성곽을 옆에 두고 살아온 주민들에게는 의미가 다르다. 아빠 등에 엎혀 성곽길을 걸었던 기억, 친구들과 성곽을 뛰어다니며 잠자리를 잡았던 기억 등 삶의 한자락을 추억할 수 있는 보물상자와 같다.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수원 화성을 가다’는 성곽에 얽힌 보물과 같은 이야기를 모은 전시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수원화성과 성곽이 가진 가치를 예술적으로 풀어내고자 성곽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수원화성을 비롯해 행주산성, 공산성, 남한산성, 동래성, 해미읍성, 낙안읍성, 독산성, 진주성, 상당산성을 접하고 있는 11개 지부 176명 작가가 모여 각 성곽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작품으로 완성했다. 작품들은 단순히 성곽 풍경이 아닌, 그 곳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하얗게 눈이 쌓인 수원화성과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개한 모습까지 성곽의 사계절이 한자리에서 펼쳐질 뿐 아니라 문화재 보호를 위해 개발이 더딘 마을 풍경도 생생하게 담겼다. 이처럼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