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복합재난 발생 시 철도와 도로 간 연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실전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 중구 영종대표 일대에서 중구청, 신공항하이웨이, 인천 서부소방서 등 25개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대형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고와 철도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차량운반 트레일러에 실린 차량이 철도 선로로 추락하고, 이 차량과 공항철도 열차가 충돌해 열차가 탈선하는 상황을 설정해 각 기관의 협업 및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공항철도는 사고 발생 즉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본사 재난대응상황실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신속히 설치하고 철도통합무선망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사고 발생지점 인근 영종대교 휴게소에는 중구 주관의 통합지원본부를 비롯해 신공항하이웨이의 현장대책본부, 인천 서부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 인천 중구보건소의 현장의료소 등 현장 대응조직이 신속히 가동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선 임시열차를 활용한 승객 대피 절
재능대학교 성인학습자 전담학과인 미래창업학부가 ‘2025학년도 9월 입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다양한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려는 만 25세 이상 성인학습자다. 원서접수 기간은 6월 2일부터 8월 8일까지이며, 고등학교 졸업(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매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과 국가장학금 지원을 통해 등록금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면접 없이 학생부 서류전형만으로 선발하는 간편한 절차도 큰 장점이다. 모집 학과는 ▲외식조리창업과 ▲복지케어과 ▲디지털융합학과(이커머스전공) ▲디지털융합학과(디지털강사양성전공) 총 4개 학과다. 이 가운데 디지털융합학과 2개 전공은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전형’을 별도로 두어 경력직 성인을 위한 맞춤형 진학 기회를 확대했다. 재능대학교는 성인학습자의 학습 특성과 일·학습 병행 환경을 고려해 학과별로 주말수업 및 온라인수업 병행, 책임지도 교수제 등 유연하고 실용적인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자격증 취득 지원, 심리상담, 동아리 운영, 산업체 탐방, 뇌기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입학 지원은 재능대학교 입학홈페이지(i
신공항하이웨이㈜는 21일 대형 재난 상황 발생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와 신속한 초동조치 능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영종대교 하부도로에서 차량 운반용 트레일러가 강풍에 전복되며 시작되는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트레일러에 적재돼 있던 차량이 인접한 공항철도 선로 위로 추락해 달리던 열차와 충돌하고, 이후 연쇄 추돌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확산 방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위기 상황을 통제하는 것이 훈련의 핵심이다. 이날 훈련에는 공항철도와 중구가 공동 주관으로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1지구대, 인천119특수대응단,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중구보건소, 인천국제공항공사, 철도특별사업경찰대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장비 43대, 인원 227명이 투입돼 실전과 같은 긴박한 훈련이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골든타임 내 인명 구조 및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며, 상호 협력 체계의 유기성을 확인했다. 방종구 신공항하이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 상황 발생 시 각 기
인하대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로비와 외부 통로 등 병원 안팎에서 ‘통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치료가 어려운 말기 질환 환자의 통증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고통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주관으로 병원 로비와 외부 통로에서 진행됐으며, 일반 시민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의료진들은 질의응답과 OX퀴즈를 통해 암성통증,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병원 내원객 등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커피트럭 무료 음료 쿠폰이 제공됐으며, 암성통증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효과적인 관리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질환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고통을 완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전문 의료 서비스다.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올해로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혈액종양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협업해 환자의 통증과 마음을 함께 돌보고 있다. 이문희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말기 환자에게 통증은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지만, 때로는 참는 것이 미덕인 양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25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리협의회 및 응급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 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와 협력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권역 내 응급의료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 협력과 정책적 방향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실무진을 포함해 인천시, 인천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인천시의료원, 인천소방본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세종병원, 한림병원 등 총 12개 지역 의료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실질적인 협력 체계 마련에 뜻을 모으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유기적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1부에서는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은 ‘중앙, 권역,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부의 필수의료 관련 정책의 흐름 속에서 권역센터의 기능을 짚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분담 및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김연주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는 ‘인천권역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운영 현황
인천중구문화재단이 2025년 상반기 정부 및 광역시 공모사업에서 14건이 신규 선정되며 약 23억 4000만 원의 국비·시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설립 3년 만에 중구문화재단이 공모 선정 수와 외부 재원 확보 규모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등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공연, 지역문화, 독서 진흥 분야에서 전방위적 사업을 펼치게 됐다. 이로써 재단의 공모사업 선정 성과는 2023년 9건, 2024년 10건에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14건이 선정되어 기획력과 실행력을 중앙부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올해 4년 차를 맞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예산 16억 3000만 원)을 포함하면, 재단 전체 예산 대비 약 30%인 40억 8000만 원가량을 국·시비로 충당하게 된다. 지역문화 분야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의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 등 7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재단은 문화예술교육 확산과 지역 밀착형 문화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
인하대병원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이택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실무진 20여 명이 백령병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실천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병원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하대병원은 백령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당 시스템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양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시스템은 섬 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상급종합병원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진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심폐소생술 실습, 뇌졸중 진단과 치료, 로봇수술 등이 포함됐으며 진료협력 체계에 대한 안내도 병행됐다. 이와 함께 각 분야마다 인하대병원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기술로 거리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지역 커뮤니티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5 꿈벗도서관 동아리 파트너스’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꿈벗도서관을 중심으로 인천 중구 내 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 주도의 자율적 커뮤니티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행된다. 참여 동아리에는 도서관 시설 대관을 비롯해 전시 관람, 활동 재료 구입, 원데이 클래스 운영, 작가와의 만남 등 폭넓은 지원이 제공된다. 꿈벗도서관은 지난해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9개 동아리에 ‘작가와의 만남’, ‘원데이 클래스’, ‘대관’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홍보와 잠재적 이용자 유입에 긍정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재단은 올해도 기존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도서관 중심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확장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인문, 창의, 예술 등 생활문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모임이어야 하며, 인천 중구에 소재하거나 중구 거주자가 포함돼야 한다. 단체 규모나 결성 시기는 무관하나, 꾸준한 활동 의지가 있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지향하는 동아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꿈벗도서관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
귀금속 전문기업 SM금거래소골드유가 재능대학교 유통상품기획과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유통산업 인재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부해온 SM금거래소골드유의 여섯 번째 후원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3000만 원을 넘어섰다. 장학금은 전달식에는 박창순 재능대 명예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유통상품기획과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박내춘 SM금거래소골드유 대표는 "유통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과 학과 교수진은 "변함없는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원이 학생들에게는 단순한 경제적 도움을 넘어 미래를 향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중구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인 '인천공항 환승관광 활성화 연구회'가 마시안 갯벌을 직접 체험하며 환승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현장 연구에 나섰다. 8일 중구의회는 이번 현장 체험은 환승객 대상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은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을 맡은 국립인천대학교 경영대학 연구진은 마시안 갯벌의 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분석하고, 외국인 환승객에게 매력적인 체험형 콘텐츠로 자리잡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진들은 마시안어촌계와 함께 갯벌 체험 프로그램의 현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가이드 배치 방안, 라면과 조개구이 등 한국형 먹거리 체험, 맨발 걷기 프로그램 확대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관광활성화 전략을 검토했다. 아울러 연구용역을 맡은 김창희 인천대 경영대학 교수는 환승관광과 관련된 선행 연구, 해외 우수 사례, 실제 이용자 경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의원단과 공유했다. 특히 인천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 중 중구에 해당하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구읍뱃터, 신포시장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드러난 강점과 보완점을 설명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는 오는 7월 초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