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민과 예술을 이어준 골목길, 10년이란 추억을 품다
경기신문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송콘텐츠제작과 학생들과 함께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했습니다. 경기도내 대학과 상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수업의 일환으로 취재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경기신문은 학생들이 작성한 기자 중 우수한 기사를 선정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공장 굴뚝과 바다 위 작은 어선, 이 두 단어로 인천 동구에 살던 노동자들의 하루를 표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두에서 나던 뱃고동 소리는 아파트 건설 소리에 묻혀갔다. 십여 년 전, 그런 동네에 작은 미술관 하나가 들어섰다. 그 공간에선 굴뚝 연기와 바다의 짠 내음 같은 옛 추억이 작품으로 걸렸다. 인천 동구에 자리한 우리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10년, 그 공간의 기억' 특별전을 열었다. 지난 9월 16일, 해당 전시회는 약 10년간 함께 작업해 온 작가 41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10년’이란 주제에 걸맞게 이전까지 올렸던 작품 위주로 전람됐다. 다만 규모가 작은 전시관의 특성으로 우리 미술관은 모든 작가의 작품을 총 3부에 걸쳐 올렸다. 앞선 1부에선 평면 회화로 평면 드로잉과 동·서양화 작품을 보여줬다. 현재 진행 중인
- 민지환 학생기자
- 2025-12-10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