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항소했다.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양 회장의 변호인은 1일 담당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판결문 검토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양 회장에 대한 항소심은 수원고법에서 진행된다. 1심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선고 공판에서 양 회장에 대한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천9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아니한 죄가 있는 때에는 그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하여 그 죄에 대하여 형을 선고한다’는 형법 조항에 따른 것이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 상습폭행, 마약류관리법·동물보호법·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양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추가 기소돼 별도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건기자 90virus@
하반기에 개통되는 수인선 고색역에 국도 43호선(매송고색로)을 지하로 횡단하는 출입구가 추가 설치돼 고색동 북쪽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시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색역 추가 출입구(#4)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95억여원의 추가설치 사업비를 부담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매송고색로 건너편으로 출입구를 하나 더 추가하는 공사를 시행한다. 매송고색로 건너편에 설치되는 네번째 출입구는 고색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며,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을 갖춰 교통약자들에게 향상된 철도 접근성을 제공하게 된다. 당초 시와 공단은 2013년 3월 ‘수인선 제2공구 수원시 구간 지하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은 뒤 수인선 고색역에 3개 출입구를 계획했다. 이에 따라 국도 43호선(매송고색로) 북측 주민들이 고색역을 이용하려면 보도육교나 횡단보도로 7차선(25m) 규모 대로를 건너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는 매송고색로 건너편으로 출입구 추가가 필요하다고 판단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은 2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전통시장을 홍보하기 위해 구매탄시장 가는 길 8곳에 정감있는 시장 이미지를 나타내는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란 이미지와 문구를 바닥에 비추는 조명장치로, 야간에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메세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높다. 특히 이번 로고젝터 설치를 통해 전통시장에 부합하는 따뜻한 스토리를 담은 감성적인 이미지로 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로고젝터가 깜깜한 밤거리를 환하게 비추면서 치안까지 확보할 수 있어 오랜 시간동안 영통구 유일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구매탄시장의 홍보와 함께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근 구매탄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줄어들었는데 로고젝터 설치를 통해 구매탄시장을 더욱 알려 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 장안구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3일부터 12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5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강풍과 집중호우 대비 현황 ▲공사장 주변 침하, 건축물 균열 등 결함 여부 ▲낙하물 방지시설과 가설울타리 등 안전시설 설치상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무단도로점용 여부 ▲각종 건축폐기물의 무단방치 및 공사장주변 정리 상태 등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할 예정이며, 각종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리가 미흡한 건축공사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장안구 관계자는 “안전한 환경에서 공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책임자, 관리자, 종사자 모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다자녀수원휴먼주택 입주 거실은 널찍하고, 주방은 깔끔했다. 지은 지 5년이 지난 연립주택이지만 깨끗하게 도배를 하고, 장판을 새로 깔아 마치 새집 같았다.지난달 29일, 15번째 ‘다자녀수원휴먼주택’에 입주한 장춘일(49)·김명실(37) 부부는 “집이 넓어져서 정말 좋다”며 기뻐했다. ■ 다세대주택에서 방3개 집으로 이사 장춘일씨 부부는 아이가 다섯 명이다. 첫째 태양(18)군부터 하은(16)·예은(10)·성은(8)·주은(6)양까지 1남 4녀다. 수원휴먼주택으로 이사하기 전에는 일곱 식구가 넓이 60㎡ 남짓한 다세대주택에서 살았다. 방은 두 개, 화장실은 하나밖에 없어서 일곱 명이 살기에는 비좁았다. 이날 이사한 새집은 전용면적 73.8㎡에 방이 3개, 화장실이 2개다. 이전 집보다 방과 화장실이 하나씩 늘어났다. 수원시 주거복지정책의 하나인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은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주택이 없는 네 자녀 이상 가구(수원시 2년 이상 거주) 중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자녀가 많은 가구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자녀 수가 같으면 소득이 적은 순서대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된 가운데 김갑순 본부장을 비롯해 직원 5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김갑순 한전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통하여 혈액 수급난 해소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기본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 경기지역본부는 올해들어 두차례의 헌혈캠페인을 시행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박건기자 90virus@
경찰이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고에서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여러 공정을 동시에 진행한 정황 등을 포착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발주처(한익스프레스)와 원청 시공사(건우)가 공사 기간을 줄이려고 시도했다고 판단할 근거들을 확보했다”며 “수사 진행 사항을 보면 안전관리 부실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계도에 없는 부분을 임의로 시공하거나 용접과 배관공사 등을 병행한 부분도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배 청장은 “용접 공정에서 불꽃이 나오기 때문에 작업을 진행 할 때는 단일 공사만 해야 하고 계획서를 세우고 화재 안전관리원을 배치해야 한다”며 “전반적인 공사 관행일 수도 있으나 이 관행이 사고 당일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관련자 80여 명 이상을 140여 차례 조사해 17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상·건축법 위반·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이다. 배용주 청장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화재는 과거에 있던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달리 원청, 시공, 감리 등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수사가 길어
김윤주 전 군포시장이 “선출직 공무원에게도 퇴직 급여가 지급돼야 한다”며 낸 소송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판사)는 김 전 시장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지방선거에서 네 차례 당선돼 총 16년을 재임한 김 전 시장은 2018년 선거에서 패배한 뒤 공단에 퇴직연금 일시금과 퇴직수당을 청구했으나 반려당하자, 이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김 전 시장은 공무원연금법이 ‘선거에 의해 취임하는 공무원’을 공무원연금제도의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자체장은 특정 정당을 정치적 기반으로 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고 주민의 선거로 선출되는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공무원법상 신분보장을 받으며 장기간 근무할 것으로 예정된 경력직 공무원과 다르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무원연금제도는 공무원을 퇴직 후 생활의 곤란이나 공무상 재해로 인한 생계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함으로써 장기근속을 유도해 행정의 효율성·안정성을 꾀하고, 재직기간 직무의 충실성을 확보하게 하는 측면이 있다”며 “따라서 공무원연금제도는 기본적으로 장기근속을 전제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된 이후 첫 주말인 30일과 31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화창한 날씨에도 공공시설 등 나들이 명소가 문을 닫아 한산했다.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정부 지침에 따라 많은 이들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했다. 실제 지난달 30일로 예정했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한달 늦게 열린 30일 화성 용주사와 수원 보현선원 등은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행사에 참석했고, 개신교 대표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예배회복의 날’로 현장 예배 복귀를 촉구했다가 다시 개별 교회, 지역 사정에 따라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축소·조정한 31일 교회들의 노력도 빛났다. 약 석달만에 자료실을 개방했던 수원시도서관과 화성행궁이 채 일주일도 안된 지난 29일 다시 문을 닫자 화성행궁광장은 주말 내내 한적했다. 또 경기문화재단이 앞으로 2주간 뮤지엄 등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등이 모두 문을 닫았고, 평소 인근 주민들 산책코스로도 애용됐던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안산 경기도미술관 주변도 주말임에도 찾는 이가 확연히 줄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멕시코에서 알고 지내던 한인 태권도 사범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2명이 한국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형과 벌금형에 각각 처해졌다. 이번 사건은 우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멕시코 수사당국의 부검 결과에 문제를 제기, 절단된 시신의 여러 조각을 넘겨받아 재부검에 나서면서 주목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이 사건 선고 공판에서 김모(40)씨에게 폭행 혐의만은 인정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이모(40)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법원은 가해자의 폭행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를 들어 폭행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1차 부검은 멕시코에서, 2차 부검은 한국에서 이뤄졌다”며 “1차 부검으로 인해 시신에 인위적 변형이 가해진 후 2차 부검이 이뤄진 사정을 더 해 보면 국과수의 부검 감정서는 2차 부검의 결과물이라는 내재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상성 뇌출혈은 외력을 받는 즉시 대량 출혈이 일어나 곧바로 허탈 상태에 빠져 급격히 사망한다”며 “CCTV 영상 등을 볼 때 피해자는 폭행 피해 이후에도 실랑이를 하는 등 움직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