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성들을 국내로 데려와 유흥업소에 종업원으로 공급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3억원에 가까운 돈을 챙긴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김두홍 판사)은 22일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고 2억8천700여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외국인 여성을 유흥업소에 공급한 범죄는 국내 노동시장을 교란할 뿐만 아니라 사회의 건전한 성 풍속을 해치고 유흥접객원으로 일하는 여성들에 대한 착취로 이어질 수 있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영업규모나 기간이 상당하고, 범행과정에서 약자의 지위에 있는 외국인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영상을 촬영한 정황도 엿보인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러시아와 태국 등지의 여성을 소개받아 한국에 입국시킨 뒤 전국 13곳의 유흥업소에 종업원으로 공급하고 소개비를 받는 수법으로 총 2억8천7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법원은 A씨로부터 월급을 받으면서 차량으로 여성을 유흥업소에 데려다준 혐의로 기소된 B(45)씨에게는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박건기자 90viru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의 밀접 접촉자 중에서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나오면서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다가 증상을 보이는 사람 3명과 지역사회에 머물다 자진 신고한 1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22일 오후 늦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인접한 자리에 앉은 승객, 공항 관계자 등 접촉자를 44명으로 파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중 출국한 11명을 제외하고 33명을 관할 보건소를 통해 관리해오다 3명이 증상을 보여 격리 후 검사를 시행했다. 다만 잠복기 등을 고려했을 때 기내 전파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질본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어떤 것도 단언하기 어렵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박혜경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은 “만약 양성으로 나오더라도 (접촉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이 짧은 만큼 확진자로부터 전파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전문가 자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확진 환자의 접촉자 중 증상을 보이는 3명 중에는 우한 여행력이 없는 사람도 있다고 질본은 밝혔다. 우한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남성 직장인이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2만2천297명으로, 전년(1만7천665명)보다 26.2% 증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노동부가 집계한 육아휴직자는 고용보험의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 가입 대상이 아닌 공무원과 교사 등은 제외됐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한 비율은 21.2%였으며,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20%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 소속은 1만2천503명으로, 56.1%를 차지해 남성 육아휴직이 여전히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300인 이상 기업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보다 19.1% 증가했지만 300인 미만 기업은 36.6% 늘었고, 10인 미만 기업의 경우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율이 47.5%에 달했다. 노동부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남성 육아휴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육아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예비후보는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장안구 조원시장과 연무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시장상인들과 대화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유학준 조원시장 상인회장 등을 만나 전통시장의 애로점과 건의 사항 등을 들은데 이어 23일에는 정자·파장·거북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는등 설 연휴기간 동안 민심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설 명절이 다가오지만 경기침체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있어 마음이 안쓰러웠다”며 “전통시장이 성장해야 서민경제도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전통시장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독감 환자가 확산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국 ‘우한 폐렴’ 확진 환자까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여행 취소분위기가 확산되는가 하면 철도와 고속버스, 전세·관광버스 등의 방역이 사실상 무방비 상태여서 귀경·귀성길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섞인 전망도 나온다. 21일 보건당국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중국 당국이 공식 확인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21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우한이 198명으로 가장 많고, 광둥성 14명, 베이징 5명, 상하이 2명 등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주로 고열과 콧물, 기침, 두통, 흉통, 호흡 곤란 등으로, 치료약과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나 노인, 기존에 건강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의 경우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에서도 독감의 지속적인 확산속에 우한폐렴의 확진자와 의심환자 등이 속속 발생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당장 ‘설날 연휴’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은 20일 사의를 표명한 후 21일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아주대병원 모두 숨 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이라고 말하면서 이 교수와 아주대병원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국종 교수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이날 인터뷰에서 “아주대병원이 적자를 감수한다는 말은 다 새빨간 거짓말이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예산을 빼먹지 말라는 공문까지 보낸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외상센터에 63억원의 예산이 내려왔으나 중환자실을 제외한 병동·회복실·수술방·마취·항공전담 등 5개 부서 간호사는 제대로 증원이 되지 않았다. 외상센터에서 환자 1명을 받을 때마다 138만원의 손해가 발생한다는 병원 측 의견에 대해 “아주대는 이런 사업을 하면 안 된다. 나는 2012년에 신청했는데 병원에서 도와주지 않아 아예 하지 말라고 그랬던 사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 교수는 이어 “2012년 1차 선정에서 떨어지고 나서 ‘너 때문에 떨어졌다’고 난리가 났고, 당시 김문수 지사가 수술 중인 나를 불러내 옆에 세워놓고 얼굴마담으로 팔았다”며 “그렇게까지 미친 듯이 해서 받았다. 아주대가 하도 징징거리니까 복지부에서 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옛 특별수사부)가 현재 4곳에서 2곳으로, 공공수사부(옛 공안부)가 3곳에서 2곳으로 각각 축소된다. 다른 검찰청을 포함해 모두 13개 직접수사 부서가 형사부와 공판부로 전환된다. 법무부는 직접수사 부서를 이렇게 축소·조정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폐지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경제범죄형사부로, 반부패수사4부는 공판부로 전환된다. 현재 사법농단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특별공판 2개 팀이 새로 생기는 공판부 산하로 편성된다. 법무부는 당초 반부패수사3부를 공직범죄형사부로 변경하는 수정안을 마련했다가 경제범죄 전담 형사부로 전환을 확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직범죄와 경제범죄가 직접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수사부는 서울중앙(2곳)·인천·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지검 등 7개 검찰청에 8곳만 남기고 서울중앙지검 1곳과 서울남부·의정부·울산·창원지검 공안부는 형사부로 전환된다. 외사부는 인천·부산지검에만 남기고 서울중앙지검은 형사부로 전환한다. 서울중앙지검 총무부 역시 공판부로 바뀐다.비(非)직제 형태로 운영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21일 성남에서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정모(77·)씨 집을 방문해 범죄 취약점을 살피고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경찰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예방 및 안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65세 이상 1인가구가 증가, 홀 몸 노인의 고독사 등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 실제 지난 해 2월 12일 안산에 거주하던 A(72·여)씨가 홀로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으며, 작년 11월 20일에도 분당에서 홀로 거주하는 B(70·여)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채 16시간 동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은 설 명절 기간 자치단체 등 노인복지를 담당하는 관계기관들이 쉬는 관계로 범죄예방 순찰과 함께 지역 내 안전이 우려되는 홀 몸 노인들의 사고 예방도 병행할 예정이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설 명절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경찰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범죄 예방 및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원시의회는 21일 조명자 의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의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수원남부소방서를 시작으로 남부·서부경찰서, 육군 제2819부대 4대대 순서로 진행됐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조명자 의장은 격려금을 전달하며 “여러분들께서 수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밤낮없이 수고해준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며 민생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매년 명절을 맞아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내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위문 격려를 이어가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는 21일 홍종수 부의장이 설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 방문해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홍 부의장은 장안구에 위치한 드림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미리 준비한 격려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설이용자 및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홍 부의장은 “이웃간 정을 나눌 수 있는 명절이 되도록 지역 주민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당부 드린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 부의장은 22일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고가 많은 중부경찰소와 수원소방서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