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9단독(김상연 판사)은 5일 시간강사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전 중원대 부총장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3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시설의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이 상당하다”며 “피해자에 대해 우월적 지위에서 범행했고, 피해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학교 관계자들과 베트남으로 봉사활동을 간 지난해 1월 25일 새벽 호찌민의 호텔에서 시간강사인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해임 처분됐다. /박건기자 90virus@
회사원 A씨는 얼마 전 검사라고 주장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당신 명의의 대포통장이 발견돼 금융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으니, 대출을 받아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 이에 A씨는 대출받은 8천만원을 건네기 위해 약속 장소인 사당역으로 갔다. 마침 사당역 인근에서는 경찰과 금융기관이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이 캠페인을 보고 상담을 요청해 간신히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메신저 피싱 등 전기통신 방식을 활용해 벌어지는 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예방 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주요 예방 사례를 5일 소개했다. 대학생 B씨는 최근 ‘47만5천원 승인 완료’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를 보낸 번호로 전화를 걸자 상담원으로 가장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은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대신 수사 의뢰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사기단은 검찰과 금융위원회 직원이라고 속여 ‘피해 예방’을 명목으로 B씨에게 3천200만원을 요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돈을 건네받으려던 사기단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최근 허위 결제 문자를
‘화성 8차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호소하고 있는 윤모(52)씨 측이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위해 경찰에 조속한 수사를 요청한 가운데 경찰은 재심 개시 결정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씨 측이 다음 주 중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하는데 그 전에는 물리적으로 어렵고 청구 이후 법원이 재심 개시 결정을 하기 전까지는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과거 윤씨를 수사한 형사과에서 근무한 전·현직 수사관 30여 명을 상대로 강압수사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지만, 아직 특별한 진술을 받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윤씨는 이 사건에 대한 4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윤씨의 재심 청구를 돕는 박준영 변호사는 이 자리에 윤씨와 함께 나와 “다음 주 중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인데 경찰이 그 전에 8차 사건만이라도 마무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성사건의 피의자인 이춘재(56)가 10건의 화성사건 외에 추가로 자백한 4건의 살인사건 가운데 하나인 ‘화성 실종 초등생’의 유골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당분간 계속 진행하기로
교회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로 이주시킨 뒤 이른바 ‘타작마당’이라는 이름의 종교의식을 앞세워 폭행한 목사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8부(송승우 부장판사)는 5일 공동상해, 특수폭행, 중감금, 사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목사 A(60)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교회 관계자 4명에게는 징역 4월∼4년을 선고했다. 이 중 2명은 형량이 가중되거나 원심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가 파기됨에 따라 실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가해진 물리적 힘의 정도와 범위, 피해자의 관계, 범행 시점의 상황 등을 종합하면 피해자들은 거부하지 못하고 폭행과 상해를 참았던 것에 불과하다”며 “이는 종교의식의 한계를 현저히 벗어나고 타당성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과 기근, 환난을 피할 수 있는 낙토(樂土)가 피지라고 설교한 것은 통속적 관점에서 보면 거짓말”이라며 사기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A씨 등은 2014년 말부터 2017년 8월까지 교인 400여명을 남태평양
‘화성 8차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윤모(52)씨의 재심을 돕는 박준영 변호사는 4일 “윤씨뿐만 아니라 당시 수사관들도 최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윤씨와 함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4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그는 “(윤씨가 범인이라는) 한 치의 의심이 있다면 왜 윤씨가 최면 조사에 응하겠나”라며 “당시 수사관들은 ‘그때 윤씨가 범인으로 검거돼 자백한 상황 등에 대해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들도 (최면 조사를) 받으라는 게 우리의 요구”라고 밝혔다. 이어 “30년 전 윤씨가 검사가 주도했던 당시 현장검증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최면 조사를 받는 것”이라며 “범인이 아닌데도 데리고 다니며 이것저것 시켰다는데, 현장검증 과정에서 이런 문제가 확인됐다면 바로 잡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사건 현장 방 창문 너머에 놓인 책상과 책꽂이
염태영 수원시장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과 ‘복지대타협’ 등 전국을 아우르며 종횡무진 보폭을 넓혀가면서 수원시의 각종 정책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직자들의 ‘몸사리기’와 ‘뒷짐행정’, ‘이미지 관리’ 등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수원시 대표 정책의 입안과 실행 등의 핵심 역할을 맡은 일부 고위직 등을 둘러싸고 핵심 현안에 대한 이해도 부족 등의 지적과 함께 벌써부터 자천타천의 후속 인사 전망까지 넘쳐나면서 ‘예측 가능한 인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우선 공직 내·외부의 입도마에 오른 것은 A구청장의 승진·본청 입성설과 권선·팔달구 차기 구청장 내정설. 이미 공로연수가 유력한 권선·팔달 차기 구청장에 본청의 B, C국장이 내년 총선을 맞아 전진 배치되고, A구청장이 승진과 함께 의회사무국장이 아닌 본청 기조실장으로 입성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 소문
법무부가 오보를 쓴 기자의 검찰 출입을 제한하겠다는 내용의 공보준칙을 마련해 논란인 가운데 경찰은 이 같은 조처를 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수사업무를 하는 정부 기관끼리 기준이 다르면 안 되는 것은 맞다”며 “수사기관(경찰·검찰)에 통일된 공보준칙이 적용돼 법적 구속력을 가지려면 법률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서 세미나를 했고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도 있다”며 “법률 입법 과정을 살펴 가면서 정부 기관끼리 형평에 맞도록 우리 내부 공보준칙을 다듬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의사실 공표를 엄격히 금지하는 새 공보기준을 마련 중인 법무부는 오보를 낸 언론에 대해 검찰청사 출입금지 조처를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훈령을 최근 발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공보기준은 법무부 훈령이어서, 행정안전부 소속인 경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민 청장은 “법무부 안을 봤는데, 우리의 현재 공보준칙과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조금 더 구체적”이라며 “법무부가 구체적으로 정한 내용은 우리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직장동료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직장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자택에서 B(57)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게 “집에서 술을 마시다 B씨가 다른 지인에게 자신이 모르는 귓속말을 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수원도시공사·SK텔레콤㈜)은 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스마트 통합주차정보(T맵)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T맵', 'T맵 주차'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원의 공영주차장(68개) 위치, 주차요금, 실시간 잔여 주차면 수 등 공영주차장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는 공영주차장 관련 데이터를 SK텔레콤에 제공하며, SK텔레콤은 수원시 공영주차장 관련 데이터를 5G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T맵', 'T맵 주차' 앱에 연계하고, 이용자들에게 주차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 장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시민은 더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시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qu
KT가 개인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자사 IPTV인 올레tv를 '나만을 위한 TV'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 큐레이션’,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UHD4’, ‘슈퍼 VR tv’ 등 IPTV 3대 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KT는 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2일 올레tv에 ‘AI 큐레이션’을 도입해 1개의 IPTV에 최대 4개의 계정까지 구성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계정 하나로 4명의 프로필을 둘 수 있는 넷플릭스와 비슷하다. KT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는 IPTV는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우리집’ 계정을 기본으로 두고, 개인별 계정을 3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우리집 계정은 가족 모두의 시청 이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개인별 계정은 각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VOD, 실시간 채널, 메뉴까지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AI 큐레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올레tv 820만 가입자의 VOD(주문형비디오) 시청 이력과 실시간 채널, 모바일 시청 이력을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했다. 이 기능은 UHD와 기가지니 셋톱박스에서 오는 12일부터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셋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