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차사건 공소시효 만료 폐기원칙 불구 이례적 특별 보존 첨단 과학수사로 범인 찾아내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됐는데 기록보존 기한제 여전 불합리 “최소 50년·DB화 보존을” 지적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0여년만에 이춘재를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한 발짝씩 다가서고 있지만 미제 수사기록을 25년만 보관한다는 내부 수사 규칙에 따라 오래된 다른 미제 사건들은 이런 기회조차 얻기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17일 경찰청 범죄수사규칙 제277조에 따르면 수사 미제사건 기록철 보존 기간은 25년으로, 기간이 지난 사건 수사기록은 원칙적으로 폐기되며, 2010년 5월 시행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을 통해 전산상 보관되는 사건도 이 절차를 따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지나면 사건 자체를 보관하는 게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일정 기한이 지나면 폐기한다. 서류 등을 보관하려면 물리적인 공간도 필요한데 이도 쉽지 않다”며 “25년이 지났다면 사건 기록은 원칙적으로 폐기됐다고 보면 된다. 다만 보존 기간이 지났어도 미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 시행 한 달 만에 발급 건수가 13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가 시행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는 13만6천755건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문 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는 19만6천755건으로, 국문과 영문을 포함한 전체 발급 건수 가운데 영문운전면허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1%에 달했다. 운전면허증 발급자 10명 가운데 4명은 영문운전면허증을 신청한 셈이다. 영문운전면허증은 뒷면에 성명과 생년월일, 면허번호, 운전 가능한 차종 등 면허정보가 영문으로 인쇄돼 영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 33개국에서 별도 절차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그동안 한국인이 외국에서 운전하기 위해서는 출국 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출국 후 한국대사관에서 운전면허증에 대해 번역공증서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경찰서 민원실에서 가능하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신청 당일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시행한 영문운전면허증이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생용 교육영상자료 ‘따비의 여행일기’를 제작해 학교현장에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한국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이 각 나라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교육자료는 아동발달 단계를 고려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주인공 ‘따비’가 대상국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나라별 특징과 정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교육청이 이번에 개발한 영상은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자료이며, 12월 중국편을 추가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자료 제작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은 국가 순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러시아, 필리핀 관련 자료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영상자료는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인 ‘경기도교육청TV(http://www.youtube.com/user/GoeEduNews)’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또 유치원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교육활동에 다양하게 연계·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공문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학교에 재학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9년 4월
한국과 미국, 영국 등 32개국 수사기관이 ‘다크웹’(dark web)에 개설된 아동음란물 사이트에 대한 수사를 벌여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 300여명을 무더기 검거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2017년 9월부터 한국인이 운영한 아동음란물 사이트에 대한 국제공조 수사를 벌여 32개국에서 한국인 223명 등 이 사이트 이용자 310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이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손모(23)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손씨는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충남에 있는 자신의 집에 서버를 두고 다크웹에 사이트를 개설해 아동이 등장하는 음란물 동영상 22만여건을 유통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415비트코인(약 4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사이트의 유료회원만 4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과거 미국 군 당국이 개발한 다크웹은 특정 웹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속이 가능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
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청소년들의 청소년 비행 예방 및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해 삼성생명 스포츠단과 공동으로 관내 청소년들과 레슬링단 선수들이 함께하는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멘토링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에서 선발된 20명의 청소년과 삼성생명 레슬링단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대표 스포츠인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현장강의, 선수단의 스파링 시범, 레슬링 기본기술 훈련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스포츠 활동을 전문가와 함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안한봉 삼성생명 레슬링단 감독과 류구열 트레이너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정진관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갈수록 흉폭화되는 청소년비행 문제에 관심있는 지역단체와 협력해 다방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유도, 학교폭력과 청소년 탈선 등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이 모두 드러나면서 그가 저지른 범행의 특성도 상세하게 규명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생활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 주변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들만을 집요하게 노리는 범행을 5년여간 이어갔다.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그의 첫 범죄행각이자 화성사건의 1차 범행은 1986년 9월 15일 당시 자신의 본적지인 화성군 태안읍 진안1리에서 3㎞도 떨어지지 않은 안녕리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이모(당시 71세)씨는 바쁜 농번기에 딸의 집에서 하루를 묵은 뒤 “아침을 먹고 가시라”는 딸의 말을 뒤로하고 텃밭을 돌보기 위해 오전 6시쯤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버스정류장을 향하던 이씨는 딸의 집에서 고작 도보로 10분여 남짓 떨어진 곳에서 이춘재에게 붙들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맞선을 보고 돌아오던 길에 희생당한 20대 피해자도 2명이나 있다. 2차 사건의 피해자 박모(당시 25세)씨와 4차 사건의 피해자 이모(당시 21세)씨는 각각 1986년 10월 20일과 12월 14일에 맞선을 보기 위해 상의 블라우스로 단장하고 집을 나섰다. 부푼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을 두 청춘은 귀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46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6일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과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날 시에서 상정한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경기도 청년배당 지급조례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청년배당을 청년기본소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거주요건 완화에 따른 지급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가결됐다. 또 지역공동체인 오산·수원·화성의 상생발전에 관한 근거를 마련해 상생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상생발전시민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수원시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발전 추진 조례안’은 일부문구를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 한편 우수기업 선정기준을 보완한 ‘수원시 기업사랑 및 기업 SOS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보다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어 보류됐으며, 상임위를 통과한 안건들은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가 ‘불법현수막과 전쟁’을 선포하고, 불법현수막 근절에 나선다. 시는 최근 도로변에 불법현수막이 급증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이어져 불법현수막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 지정 게시대에 설치하지 않은 현수막은 모두 불법으로, 정당, 공공 목적, 종교·시민단체에서 내건 현수막이라도 예외 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 즉시 현장에서 제거한다. 평일뿐 아니라 휴일과 야간에도 인력을 총동원해 오후 4시까지 4개 구청 정비용역 직원 20여명이 관내 곳곳을 다니며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오후 4시부터 야간까지 관내 옥외광고사업자로 이뤄진 ‘클린지킴이’가 단속에 나선다. 지난 6월 구성된 클린지킴이 26명은 영화초교 사거리· 동수원사거리·광교중앙역사거리 등 상습적으로 불법현수막이 걸리는 시내 34개 교차로에서 하루 한 차례 이상 지정된 교차로를 순찰하고, 불법현수막을 제거한다. 오는 2020년부터는 불법현수막을 제거한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수거보상제’를 확대, 현재 만 60세 이상에서 ‘만 20세 이상’으로 자격이 완화된다. 수거한 불법현수막을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적발된
한국전력공사가 중동에서 추진하는 첫 풍력발전소를 준공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5일(현지시간) 요르단 후세이니아에서 89.1MW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분 100%를 투자해 개발단계부터 발전소 건설,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간투자사업(BOO·Build, Own and Operate)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013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015년 12월 전력판매계약 체결, 2016년 12월 재원 조달에 성공한데 이어 7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총사업비는 약 1억8천100만달러(약 2천143억원)이고 사업비는 한전이 설립한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앞으로 20년간 풍력발전소를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할 수 있다. 이 기간 약 5억8천만달러(약 6천739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는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으로 요르단 내 알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암만아시아 디젤내연 발전소와 함께 세 곳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화성 3, 4, 5, 7, 9차 DNA 검출 경찰, 일단 피의자로 정식 입건 나머지 사건도 DNA 나오면 추가 수원·청주 살인사건 4건도 공개 “장소 등 그림 그려 구체적 설명 국과수 자료 등 토대 혐의 밝힐 것”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56)씨가 피의자로 정식 입건됐으며, 그 동안 10건의 화성사건 외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씨가 저지른 나머지 4건의 살인사건이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브리핑에서 “화성사건은 가장 대표적인 장기미제 사건으로, 전 국민의 공분의 대상이 된 사건이다”며 “공소시효가 완성됐더라도 끝까지 수사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조계 인사 등 외부자문위원의 자문을 받아 최근 이씨를 화성사건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이씨가 자백한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강간·강간미수 등의 범죄 가운데 DNA가 검출된 화성사건의 3, 4, 5, 7, 9차 사건의 강간살인 혐의로만 경찰은 입건했다. 그러나 추가로 이씨의 DNA가 나오거나 당시 자료 등을 토대로 한 수사로 이씨의 혐의가 입증되는 사건이 드러나면 추가 입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