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유재광(자유한국당·율천·서둔·구운동) 의원이 ‘수원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원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대상지역을 기존 ‘원도심 내 노후주택’에서 ‘수원시 전역의 노후주택’으로 규정해 노후도가 심한 원도심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또 녹색건축물 조성사업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연립주택의 규모를 기존 ‘19세대’에서 ‘150세대’ 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유재광 수원시의회 의원은 “현재 연립주택의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대상이 19세대 이하로 제한되고 있어 20세대 이상의 연립주택은 노후도가 심해도 지원받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개정안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연립주택의 규모를 확대해 쾌적한 공간 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오는 16일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가 정부의 규제개선을 통한 혁신성장 기조에 발맞춰 자치법규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체계'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조례 512건과 시행규칙 147건 등 모든 자치법규를 점검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란 신제품·신기술의 신속한 시장 출시 등을 우선 허용하고 필요하면 사후규제하는 방식으로의 규제체계를 말한다. 앞서 정부는 9월 19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자치법규 대상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142개 과제를 확정했다. 지방자치단체별 조례를 개정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며 주민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 회의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협의회가 자치법규의 네거티브 규제체계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시가 다른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체계 전환에 나선 것이다. 시는 담당 부서가 규제 전환 과제를 발굴하면 법무담당관이 과제검토 후 중앙부처 의견을 조회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체계로 개
육군 보병 제51사단과 경기남부 11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예비군 드론 감시정찰분배 1차 도입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51사단과 수원시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사단 내 예비군 드론 감시정찰분대 1차 도입사업 보고회와 시연 행사를 열었다. 예비군 드론 감시정찰분대는 51사단이 지역방위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재해재난에도 대응하고자 지역예비군 기동대에 편성했다. 기동대당 10명씩 사단 내 16개 예비군 기동대에 총 160명으로 구성됐다. 예비군 드론 감시정찰분대는 해안 감시와 수색 정찰, 주요 시설 경계 등 군사작전뿐 아니라 화재, 실종 등 재난사고 시에도 출동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군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사단 지휘통제실, 경찰·소방관계자 등에게 전송한다. 이를 위해 감시정찰분대는 10대의 드론을 운영하며, 51사단이 관할하는 경기 남부 11개 지자체(광명시 제외)에서 드론 구입비 등으로 각각 3천만원씩 공동부담했다. 수원시는 드론 영상전송·공유에 필요한 서버구축비 등 8천만원을 추가 부담했다. 드론은 사단 작전지역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조했으며, 비행반경 1∼3㎞, 비행시간 30분 이상, 비행속도 최대 시속 60㎞ 이상의 성능을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56)씨의 DNA가 화성사건의 4, 5, 7, 9차 사건에 이어 3차 사건 증거물에서도 검출됐다. 1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3차 사건의 증거물에서도 이씨의 DNA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이씨의 DNA가 검출된 3차 사건 증거물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화성사건 중 3차 사건은 1986년 12월 12일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축대에서 권모(당시 24세)씨가 스타킹으로 양손을 결박당하고 머리에 속옷이 씌워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에 화성 사건에서 이씨 DNA가 나온 사건은 10건 중 모두 5건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현재 이씨가 스스로 범행했다고 자백한 8차 사건의 증거물에 대한 국과수 분석을 진행 중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추가 증거물에 대한 감정의뢰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화성사건의 마지막 사건인 10차 사건 증거물부터 차례대로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이씨의 DNA는 이 중 4, 5, 7, 9차 사건의 피해자 속옷 등에서 검출됐으며, 10차 사건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자백의 신빙성을 밝히기 위해
경찰청은 지난 11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경찰 수사부서 과장 등 지휘부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 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그 동안 경찰이 강도 높게 추진해 온 수사 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과제와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수사에 대한 절차적 통제 강화와 수사역량 균질화, 스마트한 수사환경 구축과 인재양성, 수사 책임성·윤리의식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수사 사건 공보 제도 개선과 수사구조개혁 진행 상황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 활동과 수사부서의 인식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경찰청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수사 개혁 종합 계획을 수립한 뒤 추진할 방침이다. /박건기자 90virus@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범으로 검거돼 20년간 수형생활을 한 윤모(검거 당시 22)씨가 결백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과거 억울한 누명을 썼던 사람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경찰의 강압 수사에 못 이겨 처벌을 감수한 채 허위자백을 했던 이들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후유증으로 숨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아무런 증거 없이 의심 가는 용의자를 상대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서슴지 않았고, 미리 설계한 대로 자백을 받아내 범인으로 특정하기도 했는데, 현재 이런 수사방식은 상상조차 불가능하다. 화성 사건을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다뤄진 9차 사건의 수사 과정은, 그야말로 주먹구구식이다. 경찰은 1990년 12월 17일 화성 9차 사건의 피해자 김모(13)양을 살해한 용의자로 윤모(19)군을 검거,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윤군은 순간적인 성적 충동을 해소하기 위해 김 양을 추행하려 했으나 우발적으로 살해에 이르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윤군은 현장검증에서 “모든 자백은 경찰이 시켜서 했다”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 윤군이 범행을 부인하는 데다 그의 직장동료 증언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윤군은 통근버스를 타고 퇴근하고 있었고, 2차례나 이뤄진 정밀
한국전력공사에서 최근 5년간 감봉 이상 중징계를 받은 직원이 34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전체 2만명의 정규직 가운데 감봉 이상 중징계를 받은 한전 직원은 346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인 해임이 59명이었고 정직 91명, 감봉 196명이었다. 사유별로는 음주운전이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향응 수수 79명, 태양광 사업 관련 비위 29명, 업무처리 부적정 27명, 출장비 부당 수령 19명, 근무 태만 17명, 성희롱 16명, 폭언·폭행 11명, 자기사업 영위 10명, 배임·횡령 5명 순이다. 금품 수수로 해임된 직원이 대표로 있는 회사와 50억원짜리 수의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전 전 팀장 A씨는 초음파 진단 신기술과 장비가 한전으로부터 공인받을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취지로 관련 업체 대표 B씨가 건넨 약 3천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한전에서 해임됐고 같은 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7천만원, 추징금 3천514만원의 형사처벌을 받았다. A 전 팀장은 형사처벌을 받은
KT는 올해 주요 해외 전시회 4곳에 함께 참여한 20여개 협력사가 520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협력사 해외 매출 70억원의 7배를 넘는 수준이다. KT 협력사는 세계 3대 ICT·가전 전시회 ‘이파(IFA)’ 등 6~10월 열린 전시회 4곳에서 해외 통신사와 수출, 양해각서(MOU) 등 13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브랜드 정체성(BI)이 반영된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하고 협력사에 독립된 전시 영역과 바이어 수출 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KT 160여개 협력사(중복 포함)의 누적 수출액은 700억원을 넘어섰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도내 일부 내수어업계들이 수면임대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낚시터 등의 사용권과 관련해 사실상 독점 수의계약 보장 등으로 불공정 논란속에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마찰을 빚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바다를 제외한 ‘하천·댐·호수·저수지 기타 인공으로 조성된 담수나 기수의 수류 또는 수면’을 총칭하는 내수면 등 전국 대부분의 민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설치목적에 따라 일부 호수의 경우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력원자력이, 또 소형 저수지(소류지)의 경우 지자체가 관리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관리주체인 이들 기관은 민물에 있는 일부 부지와 수면 사용임대를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내수어업 종사자 5명 이상이 계를 형성할 경우 기본 수면 임대자격을 충족한다. 그러나 현 수면임대가 이익 독점을 보장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기존에 구성된 계가 내규를 내세워 새로운 계원의 입회를 제한하는 일이 숱하게 발생하면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갈등 속에 계에 가입하지 못하거나 제외된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마찰과 민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관이 이같은 갈등은
수원화성 서장대에 걸려있던 정조대왕의 시문 현판이 복원된다. 수원시는 10일 정조대왕이 쓴 ‘어제화성장대시문’ 현판을 비롯해 수원화성 문화재 9곳을 원형대로 복원하거나 보수한다고 밝혔다. 복원하는 ‘어제화성장대시문’은 정조가 1795년 서장대에서 군사훈련을 보고 느낀 소회를 쓴 시를 현판에 새겨 서장대에 걸었던 것으로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정조는 5언 8구의 시문에서 화성의 장대함과 군사들의 의기에 대한 만족감, 국정에 대한 자신감을 담았다. “나라를 지켜 보호함이 중한지라 경영엔 노력을 허비하지 않는다오, 성첩들은 규모가 장대하고 삼군의 의기는 대단히 호쾌하도다…”라는 내용의 한문 시다. 잣나무로 만들어진 어제화성장대시문은 가로 243㎝, 세로 765㎝, 두께 3.6㎝이며, 서장대 인방(문 위를 가로질러 벽을 지지하는 나무)에 걸었다. 또 장안문·팔달문·화서문·창룡문 등 수원화성의 4대 문 현판, 화홍문·방화수류정·연무대·화양루 등 9개 건축물이 복원된다. 시는 수원화성 축조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1797년 작성)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현판을 참고해 내년 2월까지 현판을 원형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수원화성의 9개 건축물 현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