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 지점을 표시해 제작한 부채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남부지방청은 교통사고 다발 지점을 그려 넣은 ‘우리동네 안전걷기 지도’ 부채 3만1천여부를 제작해 최근 관내 31개 경찰서와 주민센터, 관공서, 경로당 등에 무료로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이 제공한 전국 사고 발생 장소 자료(2016년~2018년 집계)를 활용해 경기남부지방청이 자체적으로 부채로 제작했다. 부채에 그려진 지도는 관할 경찰서마다 각각 다르다. 부채에 표시된 장소는 ‘차 대 보행자’ 경우 반경 100m 이내 사망 또는 중상 건수 3건 이상, ‘차 대 차’ 경우 반경 100m 이내 사망 또는 중상 건수 6건 이상인 곳이다. 경기남부지방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지역, 구간)이 정확하게 몰랐는데, 부채를 배포하니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앞으로도 부채 등을 통한 교통안전 교육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는 23일 도시안전통합센터 중회의실에서 수원남부경찰서, ㈜아르고스다인, ㈜이노뎁 등과 ‘2019 드론규제 샌드박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드론을 활용해 교통 혼잡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각종 재난·사고를 초기에 인지해 대응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드론이 이·착륙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경찰은 드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CCTV통합관제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사업 총괄수행 기관인 ㈜아르고스다인은 임무유형 드론 제작과 드론 영상 데이터 실시간 처리를, ㈜이노뎁은 관제센터와 드론 간 데이터 송수신 인터페이스 처리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시는 광교사거리 및 창룡문사거리의 교통상황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화성행궁 일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 정승호 ㈜아르고스다인 대표이사, 이동수 ㈜이노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스마트 안전도시를 조성
심각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난폭·보복운전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해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내달 9일부터 100일간 난폭·보복·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집중단속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2주간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펼친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처리 건수는 각각 5천255건, 3천4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난폭운전은 51.0%, 보복운전은 16.2% 증가한 것이다. 최근 제주에서는 한 운전자가 자신의 '칼치기' 운전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폭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찰은 교통사고나 보복운전을 유발하는 '깜빡이 미점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경찰이 2016∼2018년 접수된 교통 관련 공익신고를 분석한 결과, 깜빡이 미점등이 17.3%를 차지했다. 또한 경찰이 별도 단속을 벌인 2016년 2월15일∼3월31일에 들어온 보복운전 신고사건 502건을 보면 차가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차선을 급변경하거나 무리하게 끼어드는 행위가 원인이 된 사례가 절반 이상(50.3%)을 차지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음주운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3.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6.46%에서 6.67%로, 지역가입자의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9.7원에서 195.8원으로 오른다. 올해 3월 기준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1만2천365원에서 11만6천18원으로 3천653원이,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8만7천67원에서 8만9천867원으로 2천800원이 각각 오른다. 이날 건정심은 건강보험 국고보조 정상화 없이는 건강보험료율 인상에 동의할 수 없다는 건강보험 가입자단체의 반대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알려졌다. 통상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은 정부의 예산편성 등 일정에 맞춰 당해 6월에 결정되지만, 지난 6월에 열린 건정심에서는 가입자단체의 반대로 한차례 심의가 연기됐다. 이날 결정된 인상률이 당초 정부가 제시한 인상률 3.49%보다 소폭 감소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앞서 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서 2020∼2022년 3.49%, 2023년 3.2% 인상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진통 끝에 보험료 인상과
지난 6월 6일 오전 7시 30분쯤 오산시 내삼미동의 야산 묘지에서 벌초하던 한 시민은 익숙지 않은 흰색 물체를 보고선 일손을 멈췄다. 종중 묘지가 있어서 자주 찾는 곳인데 몇 달 전에만 해도 보이지 않았던 물체였다. 흙 위로 반쯤 모습을 드러낸 것은 사람의 대퇴골(넙다리뼈)이었다. 그로부터 두 달여 간 이어진 경찰 수사 끝에 20대 3명이 살인 등 혐의로 붙잡혔다. 백골 시신은 처음 발견 당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됐다. 더욱이 오산은 악명높은 장기미제 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 발생 장소와 인접한 곳이어서 경찰은 해당 경찰서에 사건을 맡기는 대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투입, 사건 해결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수사는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며칠 뒤 시신의 주인은 고도의 충치가 있는 15∼17세 남성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지만, 대퇴골에서 확보한 DNA와 국과수 데이터베이스상 일치하는 인물은 없었다. 경찰은 오산, 화성은 물론 수원, 평택 등까지 범위를 넓혀 수도권 일대에 거주하는 가출 또는 장기결석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 15개 항목에 걸쳐 3만8천여명을 일단 추렸다. 이후 일일이 이들의 신변을 확인하는 지난한 작업이 시작됐다.
오산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이 이른바 ‘가출팸(가출과 패밀리의 합성어)’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경찰에 의해 해체된 가출팸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출 청소년 공동체인 가출팸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에 발견돼 해체된 가출팸 수는 2017년 51개(254명)에서 지난해 91개(435명)로 약 78.4%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59개(335명) 가출팸이 경찰에 의해 해체됐다. 경찰은 특히 지난 6월 한 달을 ‘학교·가정 밖 청소년 일제발굴 기간’으로 정해, 위기 청소년들을 찾아 학교나 집으로 돌아가도록 돕거나 전문기관에 연계했다. 이 기간 경찰이 발굴한 위기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 1천824명, 가정 밖 청소년 236명에 달한다. 경찰은 또 이 기간 15개 가출팸(82명)을 찾아내 해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강화하면서 전년 대비 가출팸 해체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향후 가출팸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정보 수집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발굴·해체하고, 범죄 혐의가 있을 경우 수사부서와 공
수원시는 정화조 배기 구조물 탈착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한 권선구 A아파트에서 구조물 철거작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200t 크레인 1대와 50m 사다리차 2대를 동원해 A아파트 15동 1∼2호 라인의 7층부터 1층까지 벽체에 붙어 있던 배기 구조물 7개를 제거했다. 층마다 하나씩 쌓아 올린 콘크리트 배기 구조물에 구멍을 뚫어 크레인으로 들어 올린 뒤 지상에 내리는 방법으로 철거를 진행했다. 전날에는 15층에서 8층까지 같은 방식으로 배기구조물을 제거한 바 있다. 벽체와 틈이 생겨 붕괴위험이 컸던 배기 구조물 철거가 완료되면서 사흘째 인근 경로당과 교회 등 대피해 생활하던 아파트 주민 300여명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시는 철거작업을 위해 끊었던 도시가스 공급을 이날 오후 5시부터 재개하고 주민들을 입주 시켰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큰 고비는 넘겼지만, 상황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수원시 재난대응시스템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A아파트는 18일 오후 15동 벽체와 배기 구조물 사이에 균열이 생기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시가 19일 오전 안전진단을 한 결과 아파트
경찰, 살인 용의자 3명 체포 6월 오산야산서 발견 충치 단서뿐 경찰, 44명 전담팀 꾸려 수사 지난달 말 피해자 신원 밝혀내 가출팸 생활당시 알게된 형들이 “자신들 범죄 불었다” 보복범행 지난 6월 오산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백골 상태의 시신은 지난해 사망할 당시 17세의 남자 가출청소년으로 이른바 ‘가출팸’(가출+패밀리)에서 생활하다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살인과 사체은닉 등 혐의로 A(22)씨와 동갑내기 2명 등 3명을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가출팸에서 함께 생활하던 B(당시 17)군이 자신들의 다른 범죄에 관해 경찰에 진술하는 바람에 처벌받게 될 처지에 놓이자 앙심을 품고 B군을 지난해 9월 8일 오산 내삼미동의 한 공장으로 불러내 오후 7시 48분에서 오후 9시 14분 사이 목 졸라 기절시키고 집단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대포통장을 수집해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팔아넘기는 일에 가출청소년들을 이용해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6월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에 따른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의 지시로 한 일이라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2020년 광교점 개점과 맞물려 매각 확정과 연내 영업 종료 예고 등에 계속되는 고객이탈과 매출 감소 등 ‘역대 최악의 비수기’를 지나는 가운데 입점 브랜드와 매니저 등까지 이탈대열에 합류하는 등 대내외 악재가 연이어 겹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술렁거리고 있다. 22일 한화갤러리아 등에 따르면 갤러리아는 2020년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내 광교점 개점 등에 맞춰 지난 6월 S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현재의 수원점 매각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 수원점은 오는 11월 사실상 영업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뜩이나 줄어든 고객에 심각한 수준의 매출 감소·부진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입점해 있는 브랜드와 매니저들도 계속되는 영업부진과 수입 감소 등과 함께 롯데몰 등 인근에 연이은 대규모 백화점·쇼핑몰 등의 개점에 맞춰 줄줄이 이탈하거나 철수를 공식화하면서 백화점으로써는 치욕으로 불리는 ‘공실 공포’까지 현실화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갤러리아는 ‘추석 특수’를 앞두고 최근 입점 브랜드와 실질적인 운영자인 매니저들에게 ‘내년 설명절까지 수원점의 영업을 계속할 예정으로, 동요없이 일해달라’는 문자까지 보내면서 이탈 공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중에서 환자 자신이 부담해야 할 금액의 상한을 초과한 126만명이 초과 금액 1조8천억원을 돌려받는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라 상한액 초과금액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비급여나 선별급여 등을 제외한 연간(2018년 1월 1일∼12월 31일) 본인일부부담금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 금액(2018년 기준 80만∼523만원)을 넘으면 초과금액을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 2018년 의료비에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한 결과, 총 126만5천921명이 1조7천999억원의 의료비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142만원이다.이 가운데 본인일부부담금이 2018년도 최고 본인부담상한액(523만원)을 초과한 20만7천145명에게는 건보공단이 이미 5천832억원을 지급했다. 건보공단은 이번에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으로 상한액 초과 본인일부부담금이 결정된 125만2천603명에게 23일부터 총 1조2천167억원을 돌려줄 예정이다. 2018년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자와 지급액은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