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무장애 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에서 ‘무장애 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편의시설 장애 ▲교통·이동 장애 ▲의사소통·장애 ▲차별인식 장애 ▲제도 개선 등 5개 영역에 걸쳐 28개 중장기 세부사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무장애도시의 목적, 정의, 적용범위, 기본계획 수립 등 내용을 담아 ‘수원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 심의와 자문을 담당할 ‘수원시 무장애 도시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주변 공간에 ‘무장애 존(zone)’을 지정해 보행로와 출입구 시설을 개선한다. /박건기자 90virus@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업무부실로 10개 의료기관이 간호사 등 인력을 부풀려 건강보험 재정에서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의 심평원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10개 병원이 간호사와 영양사 등 의료인력이 육아휴직 등으로 근무하지 않는데도 일하는 것처럼 신고해 1억2천347만원을 부당청구해서 타냈다. 복지부가 지난 2016년 이후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육아휴직 신고자료 등을 확인한 결과, 이들 요양기관은 육아휴직 중인 간호사와 영양사를 일하는 것으로 신고해 간호등급을 높게 적용받거나 가산금을 지급받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얻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건강보험법에 따라 요양기관의 인력 변동 신고를 받아 의료자원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하는 심평원이 실제 근무 인력 변동 등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당국은 병원이 자진 신고한 병상 수(지방병원은 환자 수) 대비 병동 간호사 수에 따라 1∼7등급을 매기고, 6등급을 기준으로 1∼5등급은 70∼10%를 가산하고 7등급은 5%를 감산해 간호관리료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복지부는 간호사 등 종사자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부당하게 타낸 요양급여 비용을 정산
“우리 제품에 일제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데, 일본이 수출을 제한하면 타격이 큽니다. 일본에서 제때 부품을 수입하지 못하면 제품 생산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걱정이 많습니다.” 김성규 ㈜에이엠에스티 전무이사는 지난 7일 회사를 방문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어려움을 토로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시장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영통구에 있는 ㈜에이엠에스티는 반도체테스트 장비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업체로 국내 반도체 업체에 제품을 납품한다. 직원은 130명이다. 이날 염태영 시장을 만난 김성규 전무이사는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은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지만, 우리같은 중소기업은 무척 힘들다”며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이 상반기에 반도체를 감산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하반기에는 일본 수출규제로 또 감산을 해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기업 지원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실질적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한 가운데 138개 수원 시민단체가 참석한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행동(가칭)’이 7일 출범했다.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이종철 수원목회자연대 대표, 김경희 수원노동자회 회장 등 12개 단체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연대회의를 갖고 일본 경제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진보와 보수단체, 청소년NGO, 종교, 경제계 단체들이 기구를 조직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이들은 회의 후 시청 건너편 올림픽공원에 자리한 소녀 평화상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일본 경제보복은 우리의 인내심을 넘어서는 심각한 일이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 시민들은 스스로 일어서고 있다”며 “일본제품 안사기 운동을 비롯해 일본 관광안가기 운동은 지난 촛불혁명에 이은 시민의식의 높은 발현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한 싸움이라면 우리도 당당히 맞설 것이다. 일본이 야비한 수법을 썼다면 우리는 오히려 정당하고 정의로운 수단을 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봉식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행동 상임공동대표는 “일본은 그 동안 한국인들의 감정을 끊임없이 자극해왔다”며 “성숙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회의실에서 변호사·교수·시민단체 등과 일반시민 32명과 함께 ‘경찰 청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버닝썬 사건에서 직권남용, 수사정보 유출 등 유흥업소와의 유착비리가 드러나며 경찰 조직과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어, 국민의 기대수준에 맞는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남부경찰이 되기 위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정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토론회에 참석한 한 변호사는 “경찰이 경우에도 공정하게 수사한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유착비리 근절의 시작이다”라며 경찰 수사의 공정을 강조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청장은 “오늘 토론회는 깨끗한 경찰을 위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고민하기 위한 자리로 경찰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수사·단속 부서의 부패 원-스트라이크 아웃(One-Strike Out) 제도 시행 등 유착비리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속보> 수원의 전통시장 22곳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을 결의한 가운데(본보 8월 7일자 18면 보도) 일본 제품이 주를 이루는 수원 구천동 공구시장상인회도 불매운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천동 공구시장상인회는 “말도 안되는 경제보복을 하는 일본에 단호히 대처하기 위해 구천동 공구상가에서 모든 일본 제품의 구매와 판매를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 전통시장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구천동 공구시장은 정조대왕이 220년 전 조선의 장인들을 모아 조성한 수원 남문시장 9곳의 하나이면서,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에 형성돼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번성했던 곳이다. 현재 77개 점포에서 각종 기계류와 드릴, 절삭기, 용접봉, 안전장비, 생활공구 등을 판매한다. 공구로 특화된 곳이다보니 일본산 기계와 공구류도 다수 취급하고 있는 구천동 공구시장에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상가 대다수가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상인회는 최근 집행부 회의를 열고 “당장의 손해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국산 공구류가 기술
수원문화재 야행 열린음악회 수원국제 발레 축제 잔디밭 음악회 수원재즈페스티벌 여름밤, 수원에 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수원화성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한 달여 동안 이어질 여름 축제의 문을 연다. 수원시는 9~11일 화성행궁, 행궁동, 공방길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40여개의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2016년 시작한 ‘문화재 야행’의 하나다. 수원시는 2017년 문화재 야행 공모 첫 선정 후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수원 문화재 야행을 개최하고 있다. ■ 수원의 여름 축제, 문화재 야행 2017년 관광객 19만 2천500여 명, 2차례에 걸쳐 열린 지난해 야행에 18만 8천400여 명이 찾은 수원 문화재 야행은 여름철 수원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사)한국관광학회의 ‘2018년 지역상권분석’에 따르면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에 행궁동 일원 상가의 86%가 고객 수가 늘어났고, 84%가 매출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운영하는 안전시스템이 국내외 지자체·기업·기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만·나이지리아·스페인 등 전세계 32개국의 정부·도시·기관·기업 관계자들이 CCTV를 운영하는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해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수원시는 지난 6일 몽골의 도시 정책 실무자들이 방문해 스마트시티 관련 시스템과 서비스 현황을 살펴봤다고 7일 밝혔다. 2012년 개소 후 지금까지 도시안전통합센터를 견학한 방문객은 6천200명에 이른다. 수원시 곳곳에 있는 CCTV를 모니터링하는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방범 방재, 교통관리시스템, 민원 행정,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티시티 기술을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모니터링 요원 47명이 현재 수원시 3천524개소에 설치된 CCTV 카메라 1만 713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면 즉시 112 상황실에 알리고 있다. 2015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영상자료 제공을 통한 범인 검거 실적은 3천57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경찰에 제공한 영상자료는 2
수원시가 30년 자매도시인 홋카이도(北海道) 아사히카와(旭川)시 유소년 축구팀과의 정기교류전을 올해 수원서 개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7일 '제16회 한일 유소년 친선축구 수원시·아사히카와 유소년 축구 교류전'을 오는 23∼26일 3박 4일 일정으로 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1989년 10월 자매결연을 맺고 이듬해인 1990년 스포츠 교류를 시작으로 29년째 축구 교류를 지속해왔다. 두 도시의 초·중학교 유소년 축구팀이 1년씩 상대 도시를 교차 방문하면서 축구 경기를 하고, 홈스테이와 문화교류를 해 왔다. 올해는 아사히카와시 초등학교 연합팀(17명)과 중학교 연합팀(18명), 지도자 임원 20명이 수원을 방문한다. 이들은 수원 율전초·율전중 축구팀과 3번에 걸쳐 축구 경기를 하고, 24일에는 수원시민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한다. 수원의 유소년팀이 아사히카와시를 방문할 때도 똑같이 축구 경기와 홈스테이를 하면서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한일 경제전쟁이 벌어지면서 축구 교류전 개최도 불투명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일 아사히카와시에 열린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또 수원시
여름 휴가철 무더운 날씨 탓에 졸음운전과 집중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2014∼2018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616건의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94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일평균 사고 건수는 평상시보다 10건가량 많았다. 특히 지난해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평균 4.4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평상시(3.4건)보다 29.4% 많은 수치다.시간대별로는 오후 2∼4시 사이 졸음운전 사고가 집중됐다. 공단 측은 열대야로 숙면을 하기 어렵고, 에어컨 사용으로 차량 내부 환기에 소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또 평상시에는 차량이 몰리는 퇴근 시간대(오후 6∼8시) 사고 발생이 가장 잦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더위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4∼6시에 사고가 가장 빈번했다.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는 오후 10∼12시에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 김종갑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주행 중 장시간 에어컨 작동은 집중력 저하와 졸음운전으로 연결될 수 있어 주기적인 공기 순환이나 휴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