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등 전국 226개 지방정부의 시장과 군수, 구청장들이 차례로 공개적인 일본 규탄에 나선다.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로 명명된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7일 첫 주자로 나섰다. 이 캠페인에는 ‘일본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에 참여한 염태영 수원시장 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과 문 서대문구청장 등 150개 지자체장이 참여한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철회 촉구 메시지를 적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문 구청장은 이날 “우리 대법원 판결에 경제 도발로 대응하는 아베 정권의 부당한 처사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지방정부연합의 취지에 동참하는 지자체가 더욱 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나간다면 이번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을 지목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용인시간 경계지역 행정구역이 9월 중순 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 제정안 2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9월 중순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경계지역 행정구역은 수원·용인, 부산 북구·사상구다. 수원시와 용인시의 관할구역 변경 규정은 용인시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일대 8만5천961㎡를 수원시 관할구역으로 조정하고, 대체부지로 홈플러스 원천점 인근 준주거지 4만2천620㎡를 수원시에서 용인시로 조정하는 내용이다.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는 수원시 원천동·영통동에 ‘U’자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생활권은 수원이지만 행정구역상 용인에 포함돼 주민들이 여러 불편을 겪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걸어서 4분 거리(246m)의 수원 황곡초교 대신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9㎞ 떨어진 용인 흥덕초교로 배정되면서 사고 위험이 지적돼 왔다. 이같은 문제로 2013년 아파트 입주 이후 민원이 끊이지 않다가 이번 두 도시간 경계조정으로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하게 됐다. 또 부산 북구와 사상구의 관할구역 변경 규정은 올해 2월 입주한 사상구 동원로얄듀크아파트 진입로 일부가 북구에 속해 있던 것을 사상구 관할로 일원화한 것으로,
‘일본제품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원시 전통시장 전체가 불매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6일 “일본정부가 경제 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일본제품은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면서 일본제품 판매중단과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불매운동에는 수원시 22개 전통시장 전체가 참여한다. 수원시에는 지동시장·팔달문시장·권선종합시장·화서시장 등 22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시장 상인은 5천여 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 7월29일에는 못골종합시장, 반딧불이연무시장, 매산로테마거리, 영동시장 등 4개 전통시장상인회가 시장 입구에 ‘일본제품 판매중단·불매운동’을 선언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이들은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장 상인과 시민에게 불매운동 참여를 권하기로 했다. 이어 다른 전통시장 전체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공식적으로 동참한 것이다. 최극렬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이 일본제품 판매중단·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그 자체로
대법원이 최근 여성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리얼돌’에 대해 수입을 허가하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갑론을박’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리얼돌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5일 오후 2시 25만명을 넘는 동의를 받고 있다. 청원인은 리얼돌이 피해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끼칠 뿐 아니라 성범죄 역시 늘어날 것이라며 주장하고 인간의 얼굴, 몸무게 체형 등 모든 것들을 그대로 만들 수 있는 ‘리얼돌’의 대상이 된 피해자들은 정신적 고통과 인간의 존엄성도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얼돌’ 수입에 정확한 가이드 라인만 있으면 ‘문제없다’라는 의견과 수입 자체만으로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고 성범죄를 조장하는 것이라는 찬반여론이 팽팽하다. 실제 음란사이트 차단 등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서 개인적인 성욕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남성들이 성인용품 ‘리얼돌’ 수입에 대한 관심이 몰리며 한 판매사이트에는 구매를 묻는 댓글이 수십개 달려 있는가 하며, 자칫 합성사진과 일명 ‘딥 페이크(이미지와 동영상을 합성하는 AI 기술)’라 불리는 합성영상 등과 유사한 피해자들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
“몇일 동안 폭우가 쏟아지고 나니 곧장 폭염이 왔다”, “폭우 뒤에 돌림병이 우려돼 가축 예방접종을 하느냐 더운 것을 느낄 새도 없다.” 도내 곳곳에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등이 발효된 가운데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농민들도 힘겨운 여름이 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효됐으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기록적인 무더위로 피해를 봤던 농민들은 덜 익은 과일을 미리 수확하고 태풍에 대비해 설치한 지주대를 점검하며 영양제 등을 뿌리는 등 무더위 속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나마 과일, 채소 등을 주업으로 삼고 있는 농민들은 상황이 나은 편이다. 돼지, 닭, 소 등을 키우고 있는 축산업자들은 연일 무더위와 전쟁 중이다. 수도권지역 최대 양돈 단지인 안성과 용인 등의 축산 농가들은 축사에 물을 뿌리고 냉방시설을 가동하는 등 폭염 대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온이 높은 분만사의 어미돼지에게 PVC관을 설치해 목 주위를 중심으로 에어컨 바람을 분사해 주거나 더위에 지쳐 잘 먹지 않는 돼지들에겐 사료에 비타민제 등을 섞어 먹
경찰이 외국인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외국인 밀집 지역 치안 활동을 강화, 기존 19곳이던 외사 안전구역을 20곳으로 확대해 관리한다. 경찰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사 안전구역 안정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는 1만8천65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났다. 상반기 외국인 범죄가 늘어난 데는 대대적 마약류 단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또 주한미군이 지난 6월 18일부터 3개월간 야간통행 금지를 임시해제함에 따라 폭력이나 음주운전 등 범죄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외국인 밀집 지역 치안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외사 치안 수요를 고려해 수원중부경찰서 관할 수원 지동을 외사 안전 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특히 수원 지동은 ‘지역 사회 안심마을’로 지정되어 방범CCTV 108대와 안심등 75개를 설치, ‘안전부스(신변보호박스’이 설치되어 있다. 지동은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고 범죄 발생도 잦으며, 지난 2012년 이른바 ‘오원춘 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경찰은 외국인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지난해 직장인 20명 중 1명꼴로 건강보험료를 내고도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을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건강보험공단 ‘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제 건보료를 낸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피부양자 제외) 1천176만9천명 중에서 병·의원 등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59만8천명(5.1%)이었다. 보험료를 낸 순으로 5개 구간을 나눠 소득수준별로 살펴보면, 보험료 하위 20%에 속하는 직장인 235만4천명 중에서 4.8%인 11만3천명이 병·의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보험료 상위 20% 해당하는 직장인 235만4천명 가운데 4.0%인 9만5천명이 의료기관을 찾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직장인이 의료를 덜 이용한 것이다. 지난해에 직접 보험료를 부담한 지역가입자(세대원 제외)의 경우 전체 602만7천명 중에서 44만명(7.3%)이 의료를 이용하지 않았다. 소득 수준에 따라서는 보험료 하위 20% 세대 120만5천명 가운데 8.8%인 10만6천명이, 보험료 상위 20% 세대 120만5천명 중에서 3.9%인 4만7천명이 의료기관을 가지 않았다. 직장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지역가입자도 저소
경찰청이 오는 8∼18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열리는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에 처음으로 공식 참가한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1층 문화마당에서 ‘2019 청두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 출정식’을 열었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67개국 선수단 7천800여 명이 참가해 56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경찰청에서는 야구와 테니스, 주짓수 등 11개 종목에 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 경찰이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에 선수단을 공식적으로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는 경찰·소방관들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축제이자, 여러분이 주인공인 행사”라며 “대한민국 경찰관 대표라는 자부심을 품고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수대표로 나선 인천지방경찰청 김성용 총경은 “선수단이 대한민국 경찰의 얼굴임을 잊지 않고 경기력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신에서도 모범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선수단 참가를 계기로 직장 내 동호회·취미 활동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다음 대회에도 선수단이 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찰이 승진 심사 때 갑질로 인한 징계 여부를 엄격히 따지고, 갑질로 징계가 요구된 경우 공적이 있더라도 감경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갑질 근절에 나선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청 갑질 근절 추진방안’을 지난달부터 일부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부처별 갑질 근절 추진방안을 수립하라는 국무조정실 요구로 만들어졌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경찰청은 승진 심사 때 대상 인원(5배수)의 갑질 징계 이력 자료를 참고해 승진 적격 여부를 엄격하게 따진다. 총경 이상 고위 간부는 지휘관 재직 시 소속 관서의 갑질 발생 현황 자료도 함께 제공해 승진 심사에 반영한다. 채용 과정도 ‘갑질에 대한 인식’이나 ‘상호 존중과 배려의식’을 평가할 수 있도록 면접시험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갑질 행위로 징계가 요구된 경우, 공적이 있더라도 징계를 감경할 수 없도록 ‘경찰 공무원징계령 세부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갑질로 징계가 확정되면 행위 유형, 내용, 처분 결과 등을 경찰청 내부망에 게시하고 중대 갑질 행위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갑질로 감봉 이상 징계를 받는 경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고, 견책 처분
북한 군인 1명이 1일 중부전선 임진강에서 우리 군 초병에 의해 발견된 뒤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어제 오후 11시 38분쯤 열상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 임진강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 열점을 추적 감시하다가 오후 11시 56분쯤 1명의 미상 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당시 해당 지역은 안개가 끼었고, 흐리고 비가 내리는 등 시야가 매우 흐렸다”며 “초병들이 매뉴얼대로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 미상 인원은 북한 군인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 동기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신병 확보 후 초기 조사 과정에서 군인으로 확인됐으며, 병사인지 장교인지 여부에 대해 합참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합참에 따르면 심야에 임진강을 통한 탈북을 결심한 북한 군인은 임진강에 몸을 맡긴 채 MDL 이남 750여m 지점까지 떠내려오다가 초병이 지켜보던 TOD에 포착됐다. 초병은 머리만 물 밖으로 내민 이 군인을 처음엔 작은 공 형태의 부유물로 식별해 계속 추적했다. 이후 GOP(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