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평소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8시 35분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A(42)씨가 옆집에 살던 B(31)씨를 흉기로 찔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B씨의 집에 흉기를 들고 가 범행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A씨의 집을 확인했지만,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해 숨져 있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B씨 집에서 소음이 난다는 이유로 B씨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A씨가 사망해 정확한 범행 경위는 알 수 없다”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는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자치분권시대의 복지정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수원형 자치분권 복지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문종 수원2049시민연구소장의 ‘복지사업을 통해 본 수원형 자치와 분권의길’, 조기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자치분권시대 복지재정 당면현안과 정책대응’ 등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는 자치분권 관점에서 모두가 잘사는 복지 실현을 위해 ▲기초정부 중심의 재정분권 추진 ▲중앙정부와 광역정부의 의무적 경비 분담 복지 지양 ▲복지사업 매칭 비율 조정 ▲수원시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중앙정부가 투자·설치한 복지시설 재검토 ▲노인복지종합계획 수립 ▲평생교육과 직업교육 확충 ▲청소년복지 강화 ▲장애인복지 강화 ▲자원봉사단체 활성화 ▲여성복지 강화 등 10대 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이원희 의장은 “이번 자치분권 복지 10대 과제 선정·발표를 시작으로 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자치분권’의 실현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협의회 위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올해 상반기 사이버 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신저 등을 이용한 ‘피싱 사기’가 급증했다. 경찰청이 지난 26일 발간한 '2019년 상반기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를 보면 올해 1∼6월 사이버범죄는 총 8만5천953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2.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약 3분마다 1건씩, 하루 평균 475건의 사이버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인터넷상 거래에서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인터넷 사기’ 유형 범죄가 4만2천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보다 13.0% 늘어난 숫자이다. 사이버 명예훼손·모욕(7천664건), 사이버 도박(3천15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범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 ‘피싱’이었다. 올해 상반기 피싱 사기 건수는 1천836건으로 작년 동기(659건)에 비해 178.6%나 증가했다. 피싱 사기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등을 해킹한 뒤 지인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경찰은 “카카오톡 메신저는 올해 1월부터 해외 전화번호로 가입한 사용자에 대해서 지구본을 표시하는 ‘글로벌 시그널’ 기능을 제공한다”며 “카카오톡에서 프로필에 지구본 모양이 뜨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s)를 통해 가짜 제보·뉴스가 확산되면서 관계기관들이 곤혹을 치르며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사실확인이 안된 허위사실이 빠르게 유포되면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수원 한 초등학교 앞에서 신원불명의 여성시신이 버려졌다는 내용이 SNS 통해 게제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 빠르게 소식이 전해졌다. 학부모들이 주로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날 오후 9시 10분쯤 ‘전날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수원시 장안구 연무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숨진 여성이 버려져 있다’며 익명으로 사진 한장이 게제되었다. 더욱이 이 사진에는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관계자, 차량 등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현장감을 전달,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비공개로 전환, ‘사실이다, 아니다’라는 여론이 조성됐으며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해당 관할기관인 수원중부경찰서, 수원소방서 등은 “최근 그 쪽(매향동) 일대에서 인명사고, 살인 등 사건·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가짜뉴스 배포가 빈번히 생산되면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가 하면, 시민들의 사생활을 몰래 찍
우리나라 건강보험에 가입해 건강보험료를 내는 외국인(재외국민 포함)이 100만명을 돌파해 1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무는 외국인·재외국민에 대한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 시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은 의무적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가입하도록 하면서 약 21만8천명이 한꺼번에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가입 외국인은 작년 12월말 기준 97만1천여명에서 118만9천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전까지 외국인(재외국민 포함) 가입자는 직장 가입자(보험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 포함)가 66만4천529명(68.4%), 지역가입자가 30만6천670명(31.6%)이었다. 외국인은 외국 국적을 보유한 사람으로 한국계 외국인도 포함한다. 재외국민은 외국에 체류하거나 오랫동안 살면서도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는 한국 국민을 말한다. 정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비싼 진료만 받고 출국하는 이른바 ‘먹튀 진료’를 막기 위해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 자격관리를 계속 강화해왔다. 정부는 2018년 12월 중순부터 외국인 및 재외국민이 지역가입자로 국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제2 윤창호법’ 시행 후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약 11% 감소했다. 음주 교통사고는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전국 일평균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9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정법 시행 전인 올해 1∼5월 일평균 음주운전 적발 건수 334건과 비교하면 11.4% 줄어든 것이다. 개정법 시행 후 일평균 음주단속 296건 가운데 면허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는 86건, 면허취소(0.08% 이상)는 201건이었다. 나머지 9건은 측정을 거부했다. 면허정지 86건 가운데 32건은 기존 훈방 대상이었던 혈중알코올농도 0.03∼0.05% 미만이었다. 면허가 취소된 201건 중 36건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8∼1.0% 미만으로 기존에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으나, 개정법 시행으로 면허취소 처분이 내려졌다. 일평균 음주운전 단속 건수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10시에서 자정 사이가 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전 0∼2시(55건), 오후 8∼10시(38건), 오전 2∼4시(33건) 순이었다. 숙취 운
조직원 간 다툼으로 대규모 ‘전쟁’을 준비하던 수도권 최대 폭력조직 2곳의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원 2개 파 조직폭력배 84명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39)씨 등 18명을 구속, B(40)씨 등 66명을 불구속하고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폭력 조직 구성을 위해 신규 조직원을 영입하고 수원 지역에서 공사장과 유흥업소 등을 무대로 업무를 방해하거나 시민을 상대로 집단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5년 5월 조직원 거주지 인근 수원시 팔달구 한 공사장에서 공사 소음으로 시끄럽다며 조직원들의 차를 길게 세워두고 업무를 방해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수원시 팔달구 한 유흥업소 업주를 상대로 중개비를 갈취하고, 자신들이 내린 영업지침을 지키지 않는다며 협박과 폭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눈이 마주쳤거나 기분이 나쁘다는 등을 빌미로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상대로 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7년 9월 두 조직 조직원 사이 다툼이 발생해 수원의 한
수원시와 수원고등법원은 25일 법원 소회의실에서 ‘주차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법원 부설 주차장 주차면 100면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가 주차장 시설개선 작업을 마무리하면 8월 중 법원이 주차장을 개방해 주변 시민들에게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개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이전까지로, 만일 이 시간을 어기면 차량 견인이나 이용 권한 회수 등 불이익을 받는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주현 수원고법원장 등 수원시와 고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공유경제 모범사례를 만들어왔다”라면서 “수원고등법원의 주차장 공유가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법원장은 “법원 주변 주민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법원’을 위해 주차장 야간 개방을 결정했다”며 “다른 공공기관도 주차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금까지 종교시설 7곳, 학교시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3∼24일 수원 한옥기술전시관에서 민선 7기 2차연도 협의회 워크숍을 열고 시군구 중심의 자치분권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협의회 대표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상임부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제종길 협의회 사무총장, 협의회 임직원과 정책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1일 협의회가 발표한 ‘기초 지방정부 위기 극복을 위한 5대 선언문’에서 밝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조속 통과, 복지대타협의 사회적 공론화,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의 재추진 등 5대 과제의 추진전략과 실천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지금까지 재정분권 추진과정에서 기초지방정부가 배제된 점을 지적하고 ‘2기 재정분권’ 추진 시에는 시군구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이 부여되도록 재정분권제도가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복지대타협 특별위원회를 조만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고, 현재 추진이 미미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시민사회 등과 공조해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주민이 주인이 되고 주민생활에 기여하는 자치분권을 위해 2기 재정분권 추진과정에서는 시군구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수 있도록 재정분권
“1천만 경기남부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치안유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3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임을 하면서 치안이 안정되어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닥친 사건에 대한 초동조치, 2차 피해 등에 대해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청장은 “법 집행 기관으로서 유착 비리 등에 철저하게 관리해 다시는 ‘버닝썬’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권보호와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개혁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약 관련 사건이 연예인 등을 넘어 사회에 만연되어 있어 마약 수사에 대해 확장하고 보강해 다방면으로 문제해결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검찰간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배 청장은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을 나아가며, 이제는 양 기관이 균형잡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경찰이 검찰의 힘을 뺏는 것이 아니라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