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푹’(POOQ)과 SK텔레콤의 OTT ‘옥수수’의 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 이로써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해외 OTT에 맞설 대형 토종 OTT가 탄생하게 됐다. 다만 공정위는 통합 OTT 출범으로 인한 경쟁제한을 막기 위해 지상파 3사가 향후 3년간은 다른 OTT에 방송 VOD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하는 등 시정조치를 가하는 조건부 승인을 했다. 공정위는 20일 푹과 옥수수의 합병에 대한 검토를 벌인 결과 기업결합을 승인하되, OTT 시장 경쟁제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시정조치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KBS·MBC·SBS 지상파 3사는 합작회사인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을 통해 각각 옥수수와 푹을 운영 중이다. 합병은 SK브로드밴드가 옥수수를 CAP에 넘기는 대신 SK텔레콤이 CAP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작년 유료구독형 OTT 시장에서 옥수수는 월간 실사용자수(MAU) 329만명, 점유율 35.5%로 1위를 달렸고, 푹은 MAU가 85만명(9.2%)으로 4위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 OTT 시장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고 OTT 사업자 간
20일 오전 11시 23분쯤 수원시 권선구 모 아파트 단지 앞 편도 2차로 횡단보도에서 A(21)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보행자 B(54)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1차로에서 달리던 A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홍재학당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박7일 동안 진행된 ‘2019년 8기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 여름캠프’의 모든 일정을 끝마쳤다. SWA 8기 학생 20명이 참가한 이번 여름캠프는 기간 동안 전액 무료로 운영됐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인문학, 경영학, 역사·문화 등 각 분야의 교육 내용을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비롯해 토록, 발표 등 다양한 참여 교육을 받았다. 특히 실제 기업에서 실행하는 경영·실무·면접과 같은 환경을 조성을 위해 대기업 전 임원, 기업 대표, 인사, 경영, 경제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나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제·경영 강의뿐만 아니라 인간의 가치탐구,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교육도 중점적으로 실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내며 ‘통섭형 인재육성’을 하기 위한 교육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에 참여한 SWA 8기 학생들은 1주일 동안 서로 동고동락 하며 서로 의지, 짧은 기간이지만 아름다운 청년으로 성장했다. 마지막 밤 19일에는 SWA를 졸업한 4기 학생들이 깜짝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며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을 비롯해 지난해 안양 노래방 살인사건, 강서 PC방 살인사건 등 발생 장소가 시민들이 이용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범행이 이루어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A(39)씨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 B(32)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한강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 시체유기)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하는 등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안양 노래방 살인사건 피의자 변경석(35)씨는 지난해 8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안양의 한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과 노래방 도우미 교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도우미 제공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유기했다. 강서 PC방 살인사건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을 뿐, 피의자 김성수(30)씨는 지난해 10월 14일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입구에서 아르바이트생 C씨를 때리고 넘어뜨린 뒤 흉기로 무려 8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처럼 시민들이 안전지대라고 생각한 장소
<속보> 수원 구운동 A아파트 단지 한 동의 환풍시설에 균열이 생겨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18일 인터넷판 보도) 수원시가 긴급 안전진단을 통해 해당 건축물 철거를 결정했다. 수원시는 19일 오전 토목·건축·구조물 안전진단 전문가들을 통해 A아파트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현장설명회를 통해 “외부구조물인 정화조 배기덕트가 건물에는 영향이 없지만 주민 안전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즉시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영인 시 도시정책실장은 “층별로 연결철물이 4개씩 연결돼 있는데, 빗물유입, 바람 등 환경 요인으로 부식이 쌓여 그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건물에서 이격된 것”이라며 “아파트 건물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배기덕트 철거가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외곽구조물 철거는 공동주택법상 ‘선 조치, 후 행정조치’가 가능해 주민안전을 위해 배기 구조물 철거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면
코치, 상비군 훈련위해 지방출장 타 학교 코치·선수와 합동훈련중 3명 탄 보트 뒤집혀 1명 실종 119, 저수지 바닥서 시신 인양 “안전 불감증 인한 인재” 지적 해당 고교 핑계급급 비난 자초 용인의 한 조정경기장에서 학생 선수들이 훈련 중 보트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고교생 선수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안전하게 지도해야 할 해당 학교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들이 당시 사고 현장에 없던 것으로 밝혀져 비난이 일고 있다. 18일 경찰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쯤 119구조대가 용인시 신갈저수지 바닥(수심 약 4m) 부근에서 A군을 발견해 인양했다. 앞서 지난 15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는 다른 학교 코치 2명과 A군 등 3개 학교 소속 선수 9명이 합동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오후 3시 40분쯤 A군 등 3명이 탑승하고 있던 보트(4인용)가 둔치로부터 50m 가량 떨어진 물 위에서 뒤집혀 A군은 실종됐으며 나머지 학생 2명은 사고 직후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고,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40여명을 동원해 저수지를 수색, 숨져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특진임용식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대강당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형사과 함윤권 경사, 사이버안전과 조무권 경사 등 동료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진임용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임용식에는 동료직원들 뿐 만 아니라, 함윤권 경사, 조무권 경사의 가족들도 참석해 그 동안 노고를 격려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며 며칠씩 밤을 세우고 고된 과정을 형사의 각오로 이겨내고 범죄자들을 일망타진 했다”며 특진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가족의 헌신과 지원이 없었으면 성과도 없었을 것”이라며 “경기남부경찰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해 달라”고 말했다. 민 청장은 이날 지난 6월말 증축공사가 완료된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동의 수사부서를 일일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방문 등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염태영 수원시장, 도시안전통합센터장 등과 간담회를 가지며 적극적으로 치안활동을 지원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함윤권 경사는
수원시가 독립운동가 발굴 작업에 박차를 기울인다. 수원시는 15일 제74회 광복절을 맞아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주최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수원시민문화제를 연 자리에서 독립운동가를 꾸준히 발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1945년 광복을 이룬 것은 수많은 시민이 독립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암울했던 시기에 나라의 빛이 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꾸준히 발굴해 그분들이 정당한 평가와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국가보훈처에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15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한 바 있다. 15명은 수원박물관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진행한 ‘경기도 독립운동 인물 발굴사업’으로 공적을 밝혀낸 이들이다. 염태영 시장은 또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한일 양국이 사실상 ‘경제 전쟁’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시민사회,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체가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약하는 100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수원시민문화제는 ‘일본 경제침략 규탄 인간띠 잇기 수원시민대행진’과 제74회
경찰의 공권력을 위협하는 보복범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부상을 입어도 적절한 보상도 없어, 다치면 손해”라는 풍조마저 일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5시 포천경찰서 포천파출소 소속 A(58) 경위와 B(29) 순경이 포천시내 한 편의점에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서둘러 편의점으로 간 두 경찰관들은 순간 방어할 틈도 없이 C(47)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 등을 다쳤지만 간신히 몸을 일으킨 뒤 테이저건을 쏴 C씨를 검거했다. 이 사고로 두 경찰관은 각각 40바늘과 50바늘을 꿰메는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C씨는 범행 약 1시간 전 혼자 술을 마신 뒤 수십만원의 술값을 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하자 술값을 계좌이체하기로 했고, 사건은 종결처리됐다. 그러나 C씨는 여종업원들 앞에서 경찰관들이 창피를 주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를 자처하며 출동한 두 경찰관이 술집에서 만난 이들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흉기를 휘둘렀다. 앞서 지난해 12월 1일에도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고 운행
수원서부경찰서 호매실파출소는 최근 관내에 위치한 금융기관 7개소 지점장 및 창구 은행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이 의심스러운 경우 112신고방법 및 신속한 대처법이 설명된 미니 리플릿을 제작해 모든 은행원 전용 모니터에 부착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책이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달에는 보이스피싱 예방법에 대한 입간판을 자체 제작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관내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행정기관 등 10개소에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 염민선 롯데시네마 서수원점 매니저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와 협력치안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호 호매실파출소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와 피해액이 모두 늘었고, 수법도 날로 다양화되어 금융기관 종사자분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112신고가 필요하다”며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