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보훈지청, 사자솜과 ‘김마리아 선생님’ 웹툰 제작 경기남부보훈지청은 대학생 웹툰작가 사자솜과 함께 독립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 자료로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우리 역사속의 ‘여성 독립운동가 웹툰’을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웹툰은 항일 여성조직 애국부인회를 이끌며 여성독립운동가로서 큰 업적을 남기신 ‘김마리아 선생님’에 대한 공적을 주제로 제작됐다. 경기남부보훈지청 보훈선양 담당자는 “여성인권이 보장받지 못했던 어려웠던 시기에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여성 독립운동가에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면서 “편하고 재미있는 유익한 교육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8일 공단 대회의실에서 ‘2017년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요양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장기요양 서비스 질과 이용 어르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최우수(A등급)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4개 기관 사임당실버케어, ‘더조은’ 경기미소복지센터, 시흥시노인복지관부설 시흥시노인주간보호센터, 용인노인복지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경아 수원여대 사회복지학 교수를 초빙, 행사장을 방문한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돌봄 실천에서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어르신의 인권 존중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건기자 90virus@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다음 달 2일 오전 9시 부대 내 활주로에서 '제40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8 경인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예선대회는 자유비행(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로켓, 실내 드론 조종(정밀조종, 드론레이싱), 폼 보드 비행기 등 4개 종목에서 초등 1·2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문별 장려상 이상을 받는 참가자는 9월 1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당일 대한민국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도 펼쳐지며, 공군 군악대 공연, 공군 의장대 시범, 전투기와 특수차량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대회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부대가 개방돼 별도 신청 없이도 누구나 개인 차량 또는 부대 셔틀버스를 이용해 대회장에 입장할 수 있다. 10전투비행단은 기상악화로 대회 일정이 변경되면 사전에 대회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회 연기를 공지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공군 홈페이지(www.airforce.mil.kr) 또는 10전투비행단 정훈공보실(☎031-220-1131·1132)로 문의하
“선조들의 지혜와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수원화성을 거닐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수원화성의 매력에 취합니다” 경기신문 주최로 지난 26일 열린 ‘제14회 수원화성돌기’ 행사는 초여름 날씨에 내리쬐는 햇빛에 참가자들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했던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참가자들은 더위를 잊은채 행사에 집중하며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오전 9시를 넘어서면서 출발시간인 10시를 앞두고 미리 모인 참가자들과 행사 진행요원들로 행궁광장은 오랜만에 가득 찼다. 특히 수원과 인근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은 북새통을 이루며 연신 이야기를 꽃을 피우며 웃고 떠드는 사이사이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들과 유치원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함께했다. 식전행사에 참여해 몸을 푸는 학생들, 체험부스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 무대행사에 집중하는 노부부까지 여러 세대가 모인 행궁광장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이윽고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이 사회자의 ‘출발’ 신호가 울려 퍼지자 힘차게 환호를 외치며 다 함께 첫 번째 관문인 성신사와 서
북한의 판문점 선언 이행 의지를 재확인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표가 27일 나오자 접경지 주민들이 안도했다. 특히 “남북미 회담을 통한 종전선언이 추진되길 바란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민들은 판문점 선언 이후 북한 고위급의 강경 발언, 북미정상회담 취소, 북한 핵실험장 폐기 취재 허가 지연 등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초조와 낙담, 안도감을 번갈아 느끼며 상황을 지켜봤다.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파주시 대성동 마을 김동구 이장은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에 봄이 온 것 같았는데 잠시 찬바람이 불어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모내기 철이라 주민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여전히 화해 분위기를 몸으로 느끼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하는 우려마저 나와 주민들이 다소 실망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한평생 북한군이 겨눈 총부리 앞에서 생활했는데 판문점 선언이 이행되고 종전이 선언돼 두 다리 쭉 뻗고 자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인근 민통선 마을인 통일촌 이완배 이장은 “훈풍이 부는 줄 알았는데 분위기 침체와 반전으로 헷갈리고 있다. 그동안 남북관계는 화해와 경색을 반복해 솔직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조 전 코치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심 선수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2차례 더 폭행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폭행사건 중 1건은 1년여 정도 전에 있었던 일이다. 경찰은 조만간 조 전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조 전 코치가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돼 수사가 다소 지체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되자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조 전 코치와 심 선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했다./박건기자 90virus@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장남 노건호씨가 지난 26일 수원시연화장을 찾아 아버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비에 헌화했다. 이 자리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석관을 지낸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등도 함께 참석해 추모했다. 수원시연화장은 김해 봉하마을 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비가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추모비는 지난 2009년 5월 29일 연화장에서 노 전 대통령이 화장된 것을 기리기 위해 2012년 5월 29일 수원시민 200여 명이 2천5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마련한 길이 6m, 높이 3m 크기의 추모비로, 노 전 대통령의 얼굴과 상징물인 민들레꽃이 조가돼 있다. 염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작은 비석이 시민들의 힘으로 세워진 이후 추모비 사진을 찍어 권양숙 여사에게 보내드렸다”면서 “봉하마을을 갈 때마다 유가족이 한 번 방문해달라는 청을 드렸는 데 이번에 9주기를 맞아 장남 건호씨가 처음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추모비 건립 당시 시장으로 근무하던 염 후보는 일부가 반대하고 나서
“잔혹·파렴치 범행 저질렀지만 인격형성 과정·잘못 인정 참작 생명박탈 극형은 지나치다 판단” 아내엔 살인공모 대신 ‘방조’ 적용 “살인가담 죄책 가볍지 않지만 남편 말에 속아 범행동조 고려”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계좌에서 돈을 빼내 뉴질랜드로 달아났다가 붙잡힌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36) 피고인에게 1심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4일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피고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생명에 관한 존중을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하고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러 결코 합리화될 수 없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는지 의심된다”면서 “다만 어머니 재혼 뒤 이부(異父)동생을 낳아 자신이 버려졌다는 보상심리가 작용해 자기 위주 사고 양상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이고, 인격형성 과정에 참작할만한 부분과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겠다고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특히 사형을 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형은 문명국가가 선택할 수 있는 극히 예외적인 형벌”이라며 “사형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생명을 박탈하는 극형에 처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정조대왕과 정약용, 채제공의 숨결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수원화성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수원화성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가며 ‘재미있는 역사’를 배워가는 제14회 수원화성돌기 행사가 26일 오전 9시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기신문이 조선시대 건축양식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수원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사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18세기 과학·건축·예술이 집적된 독보적 건축물인 수원화성을 알리고 이를통해 수원화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모두 3개조로 구성, 수원화성행궁광장~성신사~서장대~장안문~연무대~봉화대~수원화성행궁광장을 돌며 수원화성을 건축한 정조의 정치적 이상과 효심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함께 무대 공연과 체험부스,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