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행정공백 등을 틈타 경기도내 유흥가 일대에서 무질서한 상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일부 유흥업소들의 경우 노골적인 불법호객행위와 함께 불법음란전단지를 막무가내로 배포하고 취객을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등 ‘행정단속 사각지대’를 노리는 행위로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청과 관할 경찰서에서 상가밀집지역 등 유흥가 일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한 호객행위 단속건수는 지난 2016년 476건을 비롯해 지난해 215건, 올해는 지난 4월까지 32건이다. 그러나 매년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 수원시 인계동 일대와 수원역, 안양 일번가, 성남 분당 서현역, 화성 동탄신도시, 병점 중심상가 등에선 극성스런 호객행위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 일부 업소들의 경우 인근 숙박업소들과 연계해 공격적(?)인 영업을 표방하며 불법호객행위와 불법음란광고배포도 불사하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선 ‘PR’을 표방하며 낯 뜨거운 옷차림의 유흥업소 여성종업원들이 직접 거리에서
현직 경찰관이 공권력을 적극 사용해 현장에서 매를 맞지 않게 해달라며 청와대에 제도 개선 청원을 냈다.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는 경찰관입니다. 국민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자 경찰관이라고 소개한 게시자는 청원 글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출동을 나가 술 취한 시민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20번 넘게 맞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며 “근무할 때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욕도 듣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유독 많이 맞은 게 아니다. 전국의 경찰관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라며 “경찰이 매를 맞으면 국민을 보호하기 힘든 만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경찰관 모욕죄, 폭행 협박죄를 신설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술에 취한 경우에는 2배로 가중 처벌해달라”며 “경찰이 적극적으로 테이저건, 삼단봉, 가스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면책 조항도 신설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경찰이 적극적으로 법을 집행하도록 경찰청에서는 소송 지원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16일 오후 6시30분 현재 이 청원에는 1만1천명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경찰청에
더불어민주당 당적의 염태영(57) 수원시장이 17일 수원영동시장 2층에 있는 28청춘청년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염 시장은 ‘더 큰 수원의 완성, 수원특례시의 첫 번째 시장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통해 “특례시 도입,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역 민주당 승리의 견인차,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이루려면 노련한 선장의 지혜와 경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분권을 국정 핵심으로 여기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힘있는 여당 시장이자 지방정부 대표 카운터파트로서 한국의 지방분권을 앞장서 이뤄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수원특례시 실현을 더 큰 수원의 주춧돌이라고 비유하면서 자립형 경제전략인 수원노믹스 추진, 모든 시민을 위한 복지·교육체계 구축, 지역별 특성을 살리는 균형발전 촉진, 시민주권이 살아 숨 쉬는 시민의 정부 완성, 화성·오산시와 실사구시의 협력관계로 지방정부 간 상생협력의 모델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시장 당선
고양시에는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하는 나눔 병원인 신기율한의원이 있다. 신기율한의원의 김배수(44)원장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중이다. 김 원장은 “평소에 후원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아할지, 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아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웠다”는 경험을 전했다. 그러던 중 김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고양풍산동봉사회의 서향자 회장의 소개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김배수 원장은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 분들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물적으로나마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인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도 직접 봉사활동을 하시는 적십자 봉사원님이시기에 믿음이 갔고, 풍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한 지 4~5년 정도 되어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면서 “해외 후원도 해 보았지만 우리 주변에 계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크게 다가왔다”고 후원을 시
16일 경기·인천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1시52분쯤 용인시 처인구 금학천 밑에서 A(42)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A씨가 물에 휩쓸린 것을 목격한 주민은 “A씨가 술을 마신 뒤 금학교 아래에 잠들었다”며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아 119에 신고했는데, 잠깐 사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실종 지점 인근에 3개 소대를 배치하고, 금학천이 지나는 하류까지 1개 중대를 추가로 배치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오후 2시1분쯤 군포시 당동에서도 60대 남성이 하수구에 다리가 끼었다가 구조됐고, 오후 3시58분에는 오산시 은계동 오산천에 여성이 빠져 있는 것을 소방당국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침수와 구조물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수원에 위치한 이의1교지하차도, 오산 82번 지방도로, 광주 경안천 인근, 인천 금곡동사거리 서구 수도권매립지 도로 등 곳곳이 침수돼 통행이 제한됐다. 경기도청 일부 사무실에 비가 새기도 했다. 또 이날 오후 1시37분쯤 인천공항 활주로에 강한 돌풍인 마이크로버스트가 발생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어 여객
수원시 장안구는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중개업소 이른바 ‘떴다방’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도단속은 정자동 대유평지구(KT&G부지) 파크 푸르지오 분양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속칭 ‘떴다방’의 불법행위가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분양권 불법거래와 전매차익을 노린 불법 중개행위와 이동식중개시설물 단속을 통해 투명한 부동산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명함 수거와 천막·파라솔 등 이동식중개시설물 자진철거 명령, 불법전매행위 감시 등 단속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불법 중개업소의 위법행위를 사전에 관리 감독해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겠다”며 “불법중개행위 근절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는 ‘2018 수원 창업 오디션’ 참가자를 6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주관의 수원 창업 오디션은 성장잠재력 있는 예비창업자와 우수 아이템·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로, 수상자에게는 창업·사업화 자금,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가 분야는 ‘아이디어 분야’와 ‘사업화 분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아이템이 있는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제품·서비스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는 아이디어 분야, 시장수요는 풍부하지만 사업화가 되지 않은 기술·지식서비스 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는 사업화 분야에 참가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수원 창업 오디션 홈페이지(http://www.suwup.kr)에서 할 수 있다. 개인 또는 5인 이하로 구성된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사업자(법인) 등록을 하지 않은, 혁신형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창업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기업 창업자가 참가할 수 있다. 1차 전문가 서류심사를 거쳐 30팀을 선발하고, 오디션 당일 2차 현장평가와 최종 발표평가를 진행해 우수팀을 선정·시상한다. 개발역량·실현 성장가능성·시장성·마케팅계획·발표 능력 등을 평가한다. 대상
수원시는 25일 오후 4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본격적인 다문화시대를 맞아 우리 교육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다문화사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줄 공개 강연회를 연다. 다문화사회·상호문화주의 분야 전문가인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강연회의 주제는 ‘한국 다문화사회의 교육적 과제’다. 장 교수는 강연에서 우리나라 다문화사회의 출현과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과 외국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여전한 편견·차별 양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낯선 문화에 대한 편견 없는 이해, 문화 다양성의 가치 인식 등 다문화사회가 요구하는 ‘인격’을 길러주지 못하는 우리 교육 현실을 지적하고, 다문화환경이 가속화될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언어를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장한업 교수는 2014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을 창설, 주임교수로 재직 중인 ‘다문화 교육 전문가’다. /박건기자 90virus@
■ 다자녀가구 맞춤형 지원 다자녀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수원시가 네 자녀(만 20세 미만)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가사 홈서비스’를 제공한다. ■ ‘네 자녀 이상’ 414가구 대상 가사 홈서비스 제공 그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했던 가사 홈서비스를 네 자녀 이상 가구(414가구)에도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 다자녀 가구에 18일까지 안내문을 발송한 후 가사 홈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4월 시작된 가사 홈서비스는 수원시가 운영하는 ‘YES! 생활민원처리반’이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것이다. 전기·전자·배관·집수리·도배·보일러 등 각 분야 전문기술자 7명으로 이뤄진 YES! 생활민원처리반은 가정을 방문해 전구, 콘센트, 노후전선 등을 교체해주고, 가전제품을 점검·수리해준다. 배관설비 수리, 에어컨·보일러 점검, 창문틀·타일 보수, 부분 도배 등 갖가지 생활민원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네 자녀 이상 가구의 생활·주거 형태, 소득 수준 등 생활실태와 대상자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일반인, 교사, 학생)와 모범청소년 등 총 31명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남부경찰서 박상태 청소년육성회장, 교사,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육성회가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학교와 청소년육성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모범학생들에게 표창장과 장학증서(총 520만원)가 수여됐다. 박생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오늘 포상을 받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학생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매년 후원을 아끼지 않는 청소년육성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태 청소년육성회장은 “장학금을 준비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마음 깊이 새겼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장래 어려운 이웃을 돌볼 줄 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