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기신도시 등 국가주도 개발사업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대응전략 마련에 나선다. 2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3기신도시 등 국가주도 개발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대응전략 마련과 역세권(교통 결절지) 기본주택 및 지역 혁신성장거점 등 사업후보지 발굴을 통해 개발가용지 확보를 추진한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30만호 규모의 3기신도시 조성계획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과천 과천 등 19곳에 22만3000여호가 공급된다 도는 경기도종합계획(2021~2040) 수립 시 도시공간구조 구축과 도시·군기본계획 신청 시에도 시가화예정용지 관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개발가용지 조사분석’ 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기연구원(GRI)도 국가주도 개발사업에 대한 정책방향 등 대응전략 마련에 나선다. GRI는 4월부터 9월까지 단기정책과제를 통해 경기도 대·내외 여건변화와 인구산업현황 및 주요 전망 분석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수도권공간구조변화의 영향과 도내 신도시 등 국가주도 개발사업의 운영현황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국가 개발사업 승인권한에 따른 경기도 역할과 도시·군기본계획 상
박근철(의왕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 지난 26일 경기도 역점사업인 '기본주택'을 통해 부동산 투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수석대표단, 대변인단은 이날 경기주택도시공사(GH) 기본주택 홍보관을 방문해 기본주택 추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모든 사건은 위기와 기회라고 하는 양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LH 사건은 부동산을 둘러싼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고스란히 드러낸 동시에 부동산 정책을 전면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주택 정책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부동산 투기를 잠재울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대규모 택지개발은 지역의 특성을 무시하거나 서울을 위해 지역을 희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택지개발의 수혜가 지역주민 및 일반국민들이 아닌 건설사와 투기꾼들에게 돌아갔다”며 “사업부지의 대다수를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는 3기 신도시의 경우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거대 공기업인 LH가 아닌 GH와 해당 지역의 도시공사나 지자체가 사업을 주도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무주택 주민들을 위한 택지개발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전 구간 개통을 하루 앞둔 하남선을 시승하며 역내 편의시설, 승차감 등을 살폈다. 하남선 개통 전 이뤄진 최종 점검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최종윤 국회의원, 추민규·김진일 도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하남검단산역에서 하남선 열차에 탑승해 하남시청역을 지나 하남풍산역에서 하차했다. 그는 “하남선 전 구간 개통으로 하남시가 교통의 핵심 요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힘써달라”고 밝혔다.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7일 첫차를 기점으로 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이다. 운행시간은 하남검단산역 평일 출발 기준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도착 기준 다음날 자정 12시 06분까지 운행할 예정이며,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
경기도가 올해 45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마련, 총 37개 내외 과제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기술개발사업은 도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940개 과제에 1511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6349억 원, 비용절감 172억 원 등 투자대비 5.9배의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공모는 창업·일반·특화분야 등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창업기업은 최대 5000만 원, 일반·특화분야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9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R&D관리시스템(pms.gbsa.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제출은 없다.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1일 경기도 R&D관리시스템에 링크를 게재할 방침이며, 사업 시행계획 전반과 개선방안, 중앙정부 R&D사업과의 차별성, 중점 추진방향 및 세부 지원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준비서류 및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 소재 초기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의 제조·디자인·콘텐츠 분야의 융합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1년 융합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난해 융합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도내 기업의 전통자개 디자인 기반 무선충전기, 차량용 컵홀더 양산화 등 총 10개의 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금과 지원기업 수를 확장해, 최대 3000만 원까지 총 15개 참가 기업에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투자, 유통, 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상담(멘토링)을 통해 매출 극대화 방안도 모색한다. 모집분야는 제조·디자인·콘텐츠를 포괄한다.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경기도 소재 새싹기업(스타트업)과 지원협약 전까지 도내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예비창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경기 북부 제조 공장과 업무협약 및 컨소시엄 구성을 할 경우 가점 5점이 부여된다. 신청접수는 4월 15일까지이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장우일 도 콘텐츠정책과장은 “2021년 융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지원규모를 늘리고, 전문가 상담을 도입
경기도종자관리소가 이달 말까지 도내 28개 시·군에 우량 벼 종자 2201t을 보급한다. 보급 품종은 참드림, 추청, 대안, 삼광, 보람찰, 고시히카리, 오대 등 7가지로 모두 벼 생산 농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일본계 품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는 지난해 1877t보다 26.8% 줄인 1373t을 보급하는 반면, 도 개발품종인 참드림을 포함한 국내 육성 품종은 지난해 605t에서 올해 828t으로 36.8% 늘려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종자는 올해 초 도내 농업인들이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신청한 것으로 다음 달부터 지역 농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보급된다. 종자 추가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국립종자원 인터넷 홈페이지(www.seednet.go.kr) ‘보급종 개별신청’ 란에서 품종별 잔량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수령방법은 방문 또는 택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김두식 도 종자관리소장은 “벼 보급종은 철저한 재배지 관리·수매·제품검사 등 엄격한 품질검사 과정을 거쳐 국가가 보증하는 종자”라며 “원활한 재배를 위해 종자 소독방법과 전염병 방제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정부의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경기도의원 141명 가운데 절반인 70명이 전국 곳곳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용찬(더민주·용인5) 의원은 용인 풍덕천동 일대 땅의 공시지가가 급등하면서 29억원 규모로 기록했다. 김 의원은 용인과 전북 완주군 등에, 배우자는 용인 풍덕천동과 화성 마도면 등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김 의원의 배우자 명의의 풍덕천동 산 24-70번지 일대 토지는 기존 1억1668만원에서 개발행위허가로 인한 공시지가 상승으로 19억여원이 늘어났다. 이 같은 지가 급등에 따라 김 의원은 지난해 9억여원에서 올해 28억여원으로 재산 신고를 마쳤다. 경기도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진용복(더민주·용인3) 부의장으로, 총 71억83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억9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2012년 배우자 명의로 매입했던 용인시 고림동 일대토지가 지난해 주거단지 개발지로 수용돼 30억원 가량의 토지보상금이 지급돼 증가한 것이다.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남편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애형(국민의힘·비례) 의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도록 지속되면서 경기도내 관광·전세버스업체들이 재난지원금 등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사실상 방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와 도의회,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도내 등록된 전세버스업체는 462곳으로, 등록 버스는 1만6000대에 이르며 종사자는 1만2000명에 달한다. 이들 업체들은 도민들의 통근 운행, 관광객 및 학생 현장학습 수송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관광이나 현장학습 자제가 이뤄지면서 도내 관광·전세버스업체들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부가적인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 조합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72% 이상 수익 감소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최근 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은 도의회를 방문해 어려운 실정을 전하고 재난지원금 등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제주 경상남도·북도, 충청남도·충청북도, 전라북도·남도 등은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관광·전세버스업체들에게 50만~10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경기도와 강원도만 지원을 꺼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업
의정부지역 도의원들이 지난 22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관계자들을 만나 도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추진 사업 현황 설명을 듣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도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외 분도 관련 추진현황 ▲생활SOC 복합화 사업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 및 개발활성화 ▲(舊)600 기무부대 부지 개발활성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건의 등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에 의원들은 “도 분도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염원이며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의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의 입장표명과 분도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 요구 및 도의회 의원연구단체(도 평화시대 발전포럼)의 연구논문자료를 참고해 행정에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추진시 토양 환경오염 문제를 반면교사로 삼아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게 세심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7일에 실시하는 보궐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기간인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후보자를 비롯해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 윗옷, 표찰, 기타 소품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시설물, 공개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일반 유권자는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이 상시 가능하며,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한편 도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도내 269곳(구리시 112곳, 파주시 184곳)에 오는 26일까지 첩부한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과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유권자가 후보자의 정보를 거리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거벽보의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으면 누구든지 관할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