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손잡고 도내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고도화를 위한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현장투입 가능한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직자 298명, 구직자 20명을 교육한다. 지난 1월 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반도체연구조합(컨소시엄)과 함께 경기도가 운영한다. 상반기 개설 예정인 교육은 재직자 직무고도화 과정으로 10개 과정 19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교육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 재직자 또는 채용확정자(확인서 첨부)다.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모든 교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은 ▲반도체 공정기술 과정(60명) ▲반도체 노광(Photo) 식각(Etch) 공정 특화과정(40명) ▲반도체 플라즈마 공정 특화과정(20명)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 특화과정(20명) ▲반도체 패키지(PKG) 공정 특화과정(20명)을 진행한다. 한국반도체연구조합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툴 활용 교육(20명)과 ▲반도체 설계 결함 및 오류 검증 프로그램 활용 교육(10명)을 제공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던 ‘코로나 장발장은 지금도 감옥에’라는 글의 주인공 A씨가 출소 후 주거와 의료, 생계지원을 받게 됐다. 당시 일주일 넘게 굶다가 계란을 훔친 뒤 수감됐던 40대 A씨는 오는 28일 출소한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수원구치소에서 A씨를 면회하고 A씨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교통사고 후유증 등을 겪고 있는 점을 확인, 의료와 거주 등 긴급 복지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A씨는 이에 따라 주거 지원책으로 장기미사용 임대주택을 활용한 임시 주거공간과 주거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 받고 출소 즉시 긴급 의료지원을 통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거주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급여 신청도 할 예정이다. 도는 A씨가 기초생활급여 대상으로 결정되기 이전이라도 직권으로 긴급 생계급여 지급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생계비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도는 A씨의 의견에 따라 긴급복지 지원, 재활시설 연계 등 필요한 지원방안을 구체화해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A씨의 사건을 계기로, 또 다른 '코로나 장발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푸드마켓 3곳, 복지관
홍재학당이 2020년 9번째 수원와이즈아카데미를 마무리하고, 2021년 10번째 수원와이즈아카데미를 시작한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및 사회가 원하는 리더십과 품성을 지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홍재학당의 통섭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20일 수원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힘찬 출발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 SWA 9기 청년 9명이 모든 수업을 끝마침을 고했다. 이와 함께 이날 10기 학생들의 입학식이 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학생들과 일부 SWA 관계자 등 30여명만 참여했다. 앞으로 10기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총 35주 수업을 통해 다양한 동서양철학과 문학, 역사문화, 사회경제 분야의 인문 고전에 도전하고, 경영전략, 인사조직, 마케팅, 모의 면접 등 기업실무를 배우게 된다. 또 연 50시간의 봉사활동과 6반7일의 여름캠프 등의 방대한 교육을 직접 경험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지만, 9기 청년들의 졸업을 축하한다”며 “정조를 닮은 아름다운 청년으로 성장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끄는 새로운 리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중국 연변과 베트남 하노이 소재 '경기도 우수제품 기업관'을 운영하고 현지 수출 마케팅 직무를 수행할 현지 위탁 사업자를 모집한다. 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경기도 중소기업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 위탁 운영자 공고를 내고, 이달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국과 베트남에 구축한 경기도 우수제품 기업관을 통한 오프라인 입점 지원, 중국 최대 온라인 오픈마켓 Tmall·징동·쇼피 내 참여 기업 온라인 입점 지원 등 온·오프라인 수출 마케팅을 총괄하는 것이 골자다. 도 우수제품 기업관은 현지 마트와 제휴해 연길과 베트남 하노이 시내 직영 또는 가맹점 매장에 도 우수 중소기업 제품 100여개를 전시하고 판매 중이다. 중국 연변 60곳, 베트남 하노이 30곳 점포가 운영 중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올해 12월 말까지 도 우수제품 전시관 운영 및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각종 수출 마케팅 직무를 담당한다. 해당 국가별로 현지 위탁 사업자 1명, 총 2명을 모집하며 현지 오프라인 매장 운영비와 각종 마케팅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희망 지원자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포함
경기도의회 최만식(더민주·성남1)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변화와 발전을 위해 경기미술협회와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자리는 지난 2019년 경기도가 심의과정에서 불공정 작품 선정, 특정작가 독과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안을 개정하고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에 따른 변화와 발전에 대한 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미술협회는 관련 제도의 ‘심의 부결률’ 등이 지나치게 높은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미술협회 관계자는 “총 520건을 심의해 177건을 가결했는데, 나머지 343건이 부결돼 부결율이 66%에 이른다”며 “심의에 통과되지 못하면 작가는 그간의 예술활동에 따른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제공한 2017년부터 2019년도 경기지역의 공공장식품 설치가 아닌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의 기탁한 금액을 살펴보면 총 92건이 100억원에 이른다”며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대치할 경우 작품을 준비한 작가의 창작활동의 수익과 준비과정의 비용의 손실뿐만 아니라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까지 빼앗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교통국 택시교통과, 도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조합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 구축 등 논의를 위해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작년 도의회가 예산 심의과정에서 제안한 택시 공공호출앱 센터 구축 관련 용역비 2억원이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 공공호출앱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이 실시되기 전 관계공무원 및 실제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진행됐다. 이날 도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현재 거대기업의 택시업계 진출 및 독점행태로 인해 도내 택시운수종사자들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재명 도지사의 공공앱 정책에 택시를 포함시켜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이 구축된다면 도민들의 택시콜에 따른 수수료 저감 효과, 승차거부 우려 해소 등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엄교섭(더민주·용인2) 의원은 “현재 도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경기도의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처럼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 또한 놀라운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기대하는 만큼의 성과를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이 부당하게 초과 근무 수당 등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8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의회 예산정책과 직원 3명이 도 감사관실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내부 고발자의 투서로 시작됐다. 해당 공무원들은 팀장급 직원 1명과 임기제 직원 2명으로 전해졌으며, 도는 사전 조사에서 CCTV등을 살펴 본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난 16일 직원 3명이 조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허위로 초과근무를 작성해 부당 이득을 취한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말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감사관이 최근 CCTV 등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도는 감사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무죄추정 원칙 등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전국 광역의회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협의회는 18일 서울시의회에서 2차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표의원들은 출범식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4월 16일 또는 5월 7일에 출범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정관, 조직구성 및 업무분장, 2021년 사업계획,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 총회 추진, 출범선언문 채택 등의 안건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출범식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와 ‘지방정치 리더 특강’도 열릴 예정이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및 지방의회법 제정과 관련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정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조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10월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되는 ‘지방의회 박람회’도 광역의회 교섭단체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박근철(의왕1) 회장은 “17개 광역시도의회 대표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광역의회 교섭단체의 힘이 결집될 수 있는 출범식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 “광역의회 교섭단체가 중심이 돼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위상 및 권한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7일 '신도시 개발이익 도민환원을 위한 소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위원회는 도내 2기 신도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수원·용인시 간 개발이익금 배분 갈등을 도의회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소위원장인 양철민(더민주·수원8)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광교신도시 개발 집행수수료 법인세 부담주체에 대한 GH의 주장에 문제가 있다”며 “경기도 도시주택실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 16일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어 광교신도시 사업비 정산 추진현황에 대한 추가 질의답변 및 도시주택실로부터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추진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수원시와 용인시 등 관계기관의 입장을 청취했다. 고찬석(더민주·용인8) 의원은 “법인세 문제는 협약서 상 나열이 안 되어 있어 협의사항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4자 협의가 안 되는 경우 경기도에서 조정하여 결정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에서 협약서 문구를 너무 유추해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협약서 관련 매뉴얼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지난 16일과 18일 총 2회에 걸쳐 도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19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사업설명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제공기관의 업무이해도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침 개정사항과 경기도 표준매뉴얼 변경사항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설명회로 진행됐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특성 및 주민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으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도민들에게 바우처를 제공해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다. 도는 올해 4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리아이 심리지원서비스 ▲노인맞춤형 운동처방 ▲시각장애인 안마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서비스 ▲아동정서발달지원 서비스 등 21개 사회서비스를 아동부터 노인, 장애인 등 4만8000여명의 도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혜란 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제공기관이 개정된 보건복지부 지침과 도 표준매뉴얼을 숙지해 원활한 사업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