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내년 이동목욕차량의 본격 운영에 앞서 운영체계를 점검하고자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은 이동목욕차량을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위탁운영키로 하고 지난 17일 시범운영을 개시했다. 이날 이동목욕차량과 자원봉사자(선한이웃봉사대, 아름세) 7명은 도척면 상림리를 방문, 독거노인 3명에게 목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동목욕차량은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보건진료소와 연계를 통해 간호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며 “시범운영은 연말까지 주2~3회 실시되며 운영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운영횟수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동목욕차량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단체인 선한이웃봉사대와 아름세에서 적극 참여해주고 있다”며 “두 단체 모두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모범 단체”라고 전했다.
광주시의 상수도 관리업무가 이르면 내년초부터 민간에서 위탁 관리한다. 14일 광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수도 시설운영과 관리업무 위탁 관리에 대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광주시가 수립한 상수도민간위탁 계획서에 따르면 상수도에 대한 시설소유권은 광주시가 유지하되 운영관리권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갖는다. 위탁기간은 2009년~2028년 20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상수도시설 개량, 운영관리, 고객관리, 요금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에 들어가는 비용은 2천680억원(시설 개량비 1천177억원, 운영관리비 1천503억원)으로 위탁단가는 ㎥당 평균 544원이다. 원수 구입단가 ㎥당 55원은 별도 정산하기로 했으며 증설하는 정수장의 재원 200억원은 운영단가 정산시 ㎥당 51원으로 계산해 포함시키기로 했다. 광주시의 상수도 위탁관리는 2028년 인구 32만명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2009년 기준 광주시 인구는 25만명선이다. 광주시는 수자원공사가 상수도를 위탁관리하면 현재 83.2%인 유수율을 97%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상만 수도과장은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가 상수도를 위탁
광주시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곤포 사일리지 보급에 힘쓰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곤포 사일리지 230t 생산계획을 수립, 본예산에 편성된 곤포 제조용 비닐 구입비 680만원 외에 3천만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함으로써 총 3천700여만원을 곤포 사일리지 생산에 지원했다는 것. 곤포 사일리지는 추수 부산물로 발생되는 생볏짚을 압축, 비닐로 밀봉시킨 것으로 개당 350~400kg에 달해 소 50마리가 하루동안 먹을 수 있으며 1개월가량 숙성시킨 후 급여된다. 현재 수입 조사료의 가격은 kg당 500원 내외로 지난해에 비해 4배가량 폭등, 축산농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나 곤포 사일리지는 개당 4만~4만5천원 수준으로 kg당 130원을 넘지 않는 등 생산단가가 낮을 뿐만 아니라 마른 볏짚보다 영양소와 소화율이 높아 육질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의원(간사 정진섭)들이 11일 개최된 2009년 환경부 소관 예산안 심사 대체토론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현안 해결, 서민생활 지원 등을 위해 폐기물자원화 등 총 11개 사업에 1천748억원을 증액을 요구했다. 내년도 환경부 예산은 당초 예산 3조4천710억원에서 수정예산 편성으로 하수관거 800억원, 하수처리장 800억원, 공단폐수 300억원, 쓰레기처리시설 100억원 등 총 2천1억원이 증액돼 전년 대비 3천497억원(9.7%) 증가한 3조9천411억원이다. 정진섭(한나라 광주)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환경분야의 수정예산 편성으로 환경기초시설의 적기 투자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방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정부의 수정예산 편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정예산 편성으로 인한 예산증액에도 불구하고 환경부 예산 증가율은 9.7%로 정부전체 예산증가율 11.5%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증액 요구한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생태공간 확보로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당초 예산 658억원에서 281억원 증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지부장 정연호)와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이하 고주모) 광주시지부(회장 양미식) 회원 36명은 11일~12일 이틀간 초월읍 신월리에 소재한 한사랑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고주모는 관내 각 지역농협 주부대학 수료생들의 모임으로 지역사회봉사활동, 건전한 소비생활운동, 환경보전사업, 농도교류사업 등을 목적으로 결성된 순수 민간여성단체로 해마다 농촌사랑 일손돕기, 깨끗한 농촌 가꾸기 환경보호캠페인, 자원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사업(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양회장을 포함한 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주부들의 손맛이 담긴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없는 청정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교육 및 청정화 결의대회’를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가금사육농가, 계란집하장, 축분비료업체, 생산자단체, 공무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가축방역담당 사무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기도본부사무국장을 초빙해 ‘AI 상시 방역대책’, ‘초동방역팀 운영 요령’ 등 관계자 교육이 실시됐으며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AI 청정화 다짐 결의문 채택’ 행사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가금농가에서는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계란집하장 및 축분비료업체에서는 출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시행해야한다”며 “광주시는 홍보, 예찰 및 소독지원 등 AI 방역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1일부터 5월12일까지 전국 11개 시·도 19개 시·군·구에서 총 3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2천641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지만 광주시는 24시간
광주시가 ‘2008년도 공공비축미곡(건조벼) 매입’을 11일간의 일정으로 10일 개시했다. 첫 수매가 실시된 퇴촌면 도수리수매장에는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조억동 시장, 장용범 시의원, 정연호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장 등 각계 인사들이 방문해 올해 벼 작황과 매입상황을 살펴보고 직접 조곡 포대를 운반하는 등 일손을 도왔으며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농정과, 도시개발과, 도시계획과, 공원개발과, 자원관리과, 세무과 등 6개과 직원들도 수매현장을 방문, 조곡 포대를 운반하며 농민들의 바쁜 일손을 도왔다. 날짜별 매입계획량은 ▲10일 퇴촌면(도수리수매장) 3천포 ▲12일 남종면(분원리수매장) 3천포 ▲14일 실촌읍(만선리수매장) 3천포 ▲17일 도척면(도척공설운동장) 3천포 ▲18일 오포읍·초월읍·동지역(장지동수매장) 3천포 ▲20일 퇴촌면·남종면(도수리수매장) 3천포 ▲실촌읍·도척면(만선리수매장) 2천포 등 2만포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정과로 문의.
광주시가 수도요금과 관련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광주시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키로 하고 오는 18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수도사용자들에 부가하는 불합리한 책임의무 및 경제적 부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조례가 개정되면 수도계량기 이상시험시 이상이 있다고 판명되는 경우 검사비용을 시에서 부담하게 되고 수도요금 연체금 산정방식을 한달 단위 부과에서 일일 단위로 세분화하며 정수처분대상자 중 가정용 및 기초생활수급권자에게는 최소량의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경매, 공매처분에 의한 명의 변경시에는 수도요금을 정산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산업용 및 초·중·고교의 사용요금은 누진율 적용 없이 일반용의 최저단가요율을 적용하게 되어 기업 및 학교의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병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조례가 개정되면 관내 36개 초·중·고교의 수도요금은 5억2천600만원에서 3억4천200만원으로 1억8천400만원이 줄어들고 관내 660개 기업체의 수도요금은 11억8천200만원에서 8억2천700만원으로 3억5천500만원 가량이 줄어든다”며 “시는 맑고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위해 최선을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지부장 정연호)가 지난 6일 직접 재배해 수확한 고구마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정지부장과 윤일상 노조분회장 등 광주시지부 직원들은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초월읍 신월리 소재한 한사랑마을과 탄벌동 소재한 동산원에 고구마 30박스를 나누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고구마는 지난 5월 직원 및 관내 농협 원로청년회 회원 40명이 중부면 상번천리 유휴농지에 ‘NH농협 광주사랑 나눔봉사 가족농장’을 만들고 고구마 2천500주를 식재했던 것으로 그간 제초작업 등을 거쳐 수확한 것이다. 전연호 지부장은 “날도 점점 추워지고 경제도 힘든 요즈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사랑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 지속적인 나눔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동절기에 접어들며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5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 이상택 시의회의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산림조합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의원, 농협중앙회, 통리장협의회, 새마을지회, 시민, 공무원 등 2천여명이 참석했으며 헬기 5대, 차량 11대, 등짐펌프, 동력펌프, 무전기 등의 진화장비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자박물관 인근 야산에 산불이 발생해 박물관에 보관된 국보급도자기가 손실될 우려가 있으며 계곡에 위치한 공장, 창고, 주택 등 20여동에도 불이 번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가정해서 실시했다. 산불감시원의 산불발생 신고가 접수되자 시 산불대책본부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출동시키는 동시에 도 상황본부로 산불발생을 보고했으며 시청내 방송을 통해 지상진화대를 소집했다. 전문진화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곧이어 소방차량과 진화차량이 도착, 신속히 진화작업을 펼쳤으며 빠른 진화를 위해 시에서 임차한 소방헬기를 출동, 화재를 진압해갔다. 화재가 진압되어가던 중 최대풍속 23m/s의 돌풍이 발생, 산불이 빠르게 번지자 시는 도 상황실로 헬기 추가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