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화장장)의 사용료를 현행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7일 임시회를 열고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가 광주시에 인접해 주민들이 혐오시설에 따른 피해를 입고 있는데 화장장 사용료마저 인상되면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광주시 전역에 화장장 감면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성남시에 전달키로 했다. 시의회가 채택한 건의문에 따르면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에 위치한 성남영생사업소는 광주시 연접 지역에 있어 광주 주민들의 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의회는 ‘성남시장사시설의설치및운영조례’ 중 사용료 감면에 따라 현재 화장장, 납골당 사용료의 50% 감면혜택을 광주시 삼동, 직동, 중대동, 태전동 등 한정된 지역에 적용하고 있으나 광주시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함으로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가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광주시의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제163회 임시회를 열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은 관내 영업소의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을 주민으로 규정하고 예산편성에 있어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단체장의 책무로 제출된 의견수렴 결과를 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도록 규정해 시의 예산 편성과 집행과정에 대해 주민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시정운영에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추경예산 심의, 지구단위계획구역내 농지의 재산세 경감을 위한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광주시 공직자 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0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을 심의한다. 또한 최근 성남시가 외지인에 대해 화장장이용료를 대폭 인상한 것에 대해 성남영생사업소에 인접해 있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광주시민들에게는 예전과 같은 수준의 이용료를 받을 것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할
꽃놀이와 레이저를 이용한 쇼를 벌여 희귀 조류들의 보금자리를 잃고 있다는 주장이 환경운동단체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14일 성남환경운동연합측에 따르면 남한산성내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산 2의1외 11필지가 광주시가 지정한 야생동식물보호구역으로 이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와 뜸부기외 방울새, 멋쟁이새, 물총새, 후투디 등이 서식해 왔으나 5년여전부터 이들 조류가 발견 않고 있는 상태다. 성남환경운동연합측은 이같은 이유가 광주시에서 매년 남한산성문화제를 기간중 불꽃놀이와 레이져쇼를 벌여 새들의 서식처를 파괴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2005년 1월 미국 뉴욕주 오번이라는 소도시에서는 까마귀떼를 내쫓기 위해서 시 당국이 전등과 레이저를 비추고 마이크로 소음을 내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의 일을 행했으며 실제로 야생동식물보호법 시행령 제18조(금지행위)에서는 ‘소리/빛/연기/악취 등을 내어 야생동물을 쫓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실정임에도 광주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제12회 남한한산성문화제에서 14일 오후 8시 마지막 행사로 불꽃놀이와 레이져쇼를 계획하고 있으나 환경운동연합측이 시에 불꽃놀이 등의 취소를 요구한 상태다. 그러나 야생동식물보
광주시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도 종합감사를 받는다. 이번 감사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정 및 시정 시책사업과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 등 전반에 걸쳐 실시된다. 이와 관련해 감사팀은 각종 인허가 비리와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제보사항에 대해서는 사실을 확인 후 회신을 해주며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돼 제보에 따른 불이익을 차단한다. 제보는 도 감사관실(☎249-2736) 또는 시 감사장(☎760-3758), 전자우편(bing@gg.go.kr)을 통해 가능하다.
‘제12회 남한산성 문화제’가 12일 민족자존의 터인 남한산성 특설무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오세요 남한산성, 느껴요 호국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가적인 환란시 구국의 일념으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조들의 강인한 호국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광주를 비롯한 진(鎭)의 군무를 관장했던 수어사가 출정하는 ‘수어사 출정식’이 광주시내와 산성에서 재현되며 남한산성의 역사를 4부작으로 그려내 관객의 찬사를 받았던 창작뮤지컬 ‘아! 남한산성’이 ‘제4부 산성의 기’를 무대에 올리며 4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전통줄타기 공연’, ‘영산제’, ‘산성 청소년 페스티발’, ‘도립오케스트라 공연’, ‘대동굿’, ‘열린음악제’, ‘경기국악제’, ‘산성무용제’ 등 각종 행사가 중앙무대와 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야외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철 구조물에 유명작가의 작품을 현수막으로 프린팅해 설치하는 ‘남한산성 타워아트전’이 열린다. 또한 문화제 행사 이모저모와 남한산성 장관을 관람객들이 직접 촬영해 전시하는 ‘남한산성 디카 사진전’, 전통체험 마당
광주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광주시범대위)는 최근 시민의 날 행사가 열린 공설운동장에서 참여정부의 2단계 를 요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광주시범대위는 이날 서명운동에서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균형발전 정책이 결국은 광주의 발전을 저해시킨다고 주장했다. 이날 광주시범대위의 균형정책 백지화 서명 운동은 광주시가 4단계 발전지역으로 분류된데 따른 반발로 그린벨트, 상수원보호, 수도권 과밀억제 등 중복규제로 도시발전 자체가 어려운 광주시를 발전지역으로 분류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광주시를 발전지역으로 분류함에 따라 건강보험료, 개발부담금 증가도 예상된다며 정부의 균형발전정책 백지화를 요구했다.
고양들소리가 제48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로 출전한다. 한 학습지 전문기업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로 학습지를 실시키로 했다는 흐믓한 소식이 안양에서 전해졌다. 안양시 만안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문학습지 회사와 연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녀 및 보육원 아동들에게 무료 학습지 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학습지도는 (주)웅진씽크빅 안양만안지국의 전액 후원으로 이뤄지며, 대상자는 만안구내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초등 4~5년생 중 동별 1명씩 추천 받은 14명과 안양보육원생 10명이다. 이들은 10월부터 교육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과목은 5과목(국어, 영어, 수학, 한자, 사회·과학) 중 1인당 희망하는 2과목을 선택하며, 주1회 가정방문과 그룹지도를 통해 1:1 학습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도는 부족한 과목에 대한 보충 학습이 필요함에도 생활이 어려워 사교육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만안구가 학습지 전문기관(웅진씽크빅)에 의뢰하자 이 기관에서 흔쾌히 승낙해 이뤄졌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학습지社 저소득층 아동 무료지도 안양 만안구 24명 교육지원 받아
광주시가 팔당호 보호를 위해 발주한 하수관거 정비공사 사업 현장에 콜타르 아연 납 수은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함유된 폐아스콘 등 건설폐기물이 장기간 불법 야적돼 팔당호의 토양·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26일 주민들에 따르면 광주시는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탄벌동 회덕동 등 한강 수계에서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진행 중이다. 원청업체는 한화건설이며 하청업체는 재현산업(주)이다. 그러나 2~4공구에서 공사중인 재현산업(주)이 탄벌동 216번지 일대 현장사무실 자재 야적장에 200톤에 달하는 건설폐기물과 사토를 1개월 넘도록 무단 야적해 말썽을 빚고 있는 것이다. 광주 지역은 도척면 방도리를 제외한 시 전역이 팔당특별대책권역으로 건설폐기물의 야적이 전면 금지돼 있으며 건설폐기물 발생 땐 즉시 외부 처리장으로 반출시켜야 한다. 그러나 재현산업측은 공사 시작 1개월전부터 도로 굴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스콘 콘크리트 PVC 파이프 등의 건설폐기물을 자재 야적장으로 허가된 현장사무실앞 공터에 방치했다. 주민들은 “원청업체인 한화건설과 하청업체인 재현산업(주)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광주시의 책임도 크다”면서
광주시 기업인협의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19일 광주시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창립기념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조억동 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김영훈 시의회의장, 오일환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인협의회 창립 1주년을 축하했다. 윤금영 1기 협의회장과 한기만 2기 협의회장의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팔당상수원보호와 개발제한구역의 중첩규제로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광주시 기업인들은 더 큰 열정과 추진력으로 기업을 경영하며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기업인들의 공을 치하했다. 조 시장은 “광주시 기업인협의회는 이제 첫돌을 맞는 시작단계에 있지만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광주시와 기업의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계획한 일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기념식을 마친 후 만찬을 함께하며 단결과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가 28일 ‘제7회 광주시민의 날’ 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청석공원에서 26일 오후 7시부터 초대형 블록버스터 ‘킹콩’과 한국영화 ‘아씨’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2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또 27일 오후 7시에는 전야제 행사로 설운도, 배일호, 한혜진, 이은미, 크라잉넛, 자두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광주공설운동장에서는 28일 오전 9시에 개최되는 ‘시민의 날 행사’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초월읍의 우승기 반환과 함께 시정 및 지역사회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 등 개막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식후 행사로 군악대 퍼레이드, 풍물놀이패 한마당, 태권도 시범, 스포츠 댄스, 패러글라이딩, 특공무술, 고공강하 등 시범도 펼쳐진다. 이날 광주시 10개 읍·면·동의 시민들은 남자축구, 여자축구, 남녀혼성 400m 계주, 100m 달리기, 씨름, 줄다리기, 줄넘기, 마라톤 경기 등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종합성적이 가장 우수한 마을에 올해의 우승기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