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서 중국 국적의 어린이가 우한폐렴 의심환자로 격리됐다가 음성판정을 받았다. 28일 보건당국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12분쯤 의정부시의 한 연립주택에서 중국 국적 4세 남자 어린이가 고열과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의정부 성모병원에 최초 이송된 이 어린이는 폐렴판정을 받았지만, 우한 폐렴 여부 파악이 어려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우한 폐렴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어린이는 중국 국적인 부모와 함께 중국 다롄(大連)에서 조모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0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0~27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전년도 설 연휴 대비 5대 범죄와 교통사고 등이 감소하는 등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 기간 동안 경찰은 자원근무를 확대하고 상설부대를 동원해 총 1만4천6명을 민생치안현장에 집중투입해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세심한 치안활동을 펼쳤다. 또한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 범죄발생 위험도가 높은 주택가 등을 중심으로 총 2만8천615개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취약요소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편의점 중점관리점포 506개소를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CCTV를 통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서 강도 등 강력사건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가족 내 해묵은 갈등으로 가정폭력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재발 우려가정(997가정)에 대한 전수모니터링 실시하고 명절 기간 중 접수된 가정폭력 사건 처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특별치안대책 기간 동안 전년도 설 연휴 기간 대비 5대 범죄는 5.6% 감소했고(일평균 39.2건→37건) 가정폭력 신고도 10.1% 감소하는 하는 등
최성필(52·사법연수원 28기·사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는 전남 광양 출신으로 매산고·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38회)에 합격했다. 1999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검사로 임관했으며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청주지검 부장검사,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서울동부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장검사,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을 역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사채업체 직원이 사장의 협박에 임신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무자비하게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정우철 판사)은 중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2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여자친구인 피해자를 3시간가량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피해자가 유산한 것으로 미뤄 정신적인 충격과 공포가 컸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횟수, 피해액 등에 비춰 죄질이 가볍지 않고 재범 위험성도 크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반성하고 사장의 위협을 받아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12월 자신이 일하던 사채업체 사장으로부터 여직원 B(21)씨를 잡아 오라는 지시를 받고 3시간가량의 감금하고 폭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당시 A씨의 여자친구로 임신 중이었으며, 감금과 폭행을 당하고 얼마 후 유산했다. 한편 재판부는 중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장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자일동 일대 4개 마을 15만㎡를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일동 균형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5월 말까지 개발 방향과 타당성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자일동 일대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국도 43호선, 경전철 등이 지나 교통이 편리하다. 더욱이 반경 5㎞ 안에 병원, 대형마트, 영화관, 도서관, 복합행정타운 등을 갖췄다. 그러나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인 데다 사유지다. 현재 69가구, 135명이 살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 개발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개발 방향으로는 우선 도시개발사업, 한옥마을 단지, 주민지원사업, 도시계획시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일동 일대는 시 경계지역에 있어 낙후돼 개발이 필요하다”며 “주민들과 협의해 개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올해 군 장병 사기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접경지역 장병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군 장병 편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양주, 포천, 연천 등 3개 시·군이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9억원(도비 4억2천만원, 시·군비 4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양주와 연천에는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PC방과 휴식공간을 갖춘 휴게시설이 조성된다. 또 포천에는 PC와 도서, 와이파이(wifi) 존을 갖춘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들 군 장병 편의시설은 해당 지자체의 공용 및 유휴시설 등을 리모델링하게 되며 마을기업 등 사회경제적 조직에 위탁 운영하거나 해당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5~6월 장병 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1~2개월 운영을 거쳐 성과에 따라 다른 접경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편의시설이 조성되면 장병들의 편의증진은 물론, 침체된 접경지역 내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군 상생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수기자 ksp@
남양주지역 주택조합 추진위원회의 업무 대행사 회장이 공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 회장은 4천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으려는 주택조합 추진위원회의 업무를 대행, 서민 수백명이 낸 투자금 중 수십억원을 마음대로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정부지검 기업·서민 다중범죄 전담부인 형사5부(이환기 부장검사)는 횡령, 배임, 사기 등의 혐의로 업무 대행사 회장 정모(67)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씨는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 7지구 주택조합 추진위원회와 업무 대행을 계약한 뒤 투자자 수백명이 낸 수십억원을 마음대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사업부지 토지 확보율을 과장해 투자자를 모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인근 지역 A주택조합 추진위원장을 맡다가 투자자들과 문제가 생기자 사퇴한 뒤 지인 김모(63)씨를 대표로 한 회사를 설립, 양지 7지구 주택조합 추진위원회와 업무 대행을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투자자를 모집한 양지 7지구 주택조합 추진위원장들과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들은 내 집을 마련하고자 조합 가입 계약금으로 3천만∼5천만원을 냈고 추진위원장들은 업무 대행 비용 등을 포함해 1차로 총 1천450억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부지사실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취약계층 지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나누고자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물품은 총 4천여만 원 상당의 의류, 신발, 식품, 생활용품 등으로, 개성공단 기업 12개사가 제작한 제품들이다. 이 물품들은 취약계층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성공단 기업들이 경영위기를 겪고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갖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새해에는 남북관계와 개성공단에도 훈풍이 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십시일반 손정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 준 개성공단 기업인들에 감사하다”며 “경기도 역시 경기도만의 색깔이 담
최근 의정부시 곳곳에서 나눔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참여했다.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에 지원해달라며 의정부 가능동에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설날 선물세트를 기탁한 것이다. 김인숙 센터장은 “100일간 사랑릴레이 운동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합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1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의정부 녹양동에 위치한 ‘사랑의 집’ 외 사회복지시설 2곳을 찾아 휴지, 세면용품 등 생필품이 담긴 선물을 전하며 온정을 전했다. 특히 이번 격려물품은 특히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의정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준비됐다. 유종만 교육장은 “직원들의 진심이 아이들에게 전해져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의정부시는 설 연휴 기간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연장운행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20일 발혔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은 설 연휴기간 중 1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경원선(1호선) 회룡역에서 환승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의정부경전철 심야 임시열차를 투입,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1시31분까지 총 16회(1일 8회) 연장 운행한다. 또 귀성객 등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차량 및 역사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설 명절기간 특별 비상근무를 시행해 상황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