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교통 사망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혜미의 남편 황민(45)씨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우정 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무면허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어 죄질이 불량하고, 음주운전은 엄벌해 근절할 필요가 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망자 유족들은 이날 오전 “합의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다. 황씨는 최후 변론에서 “고인과 피해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 어떤 말로도 피해를 보상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황씨가 운전한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한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20)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33)씨 등 2명이 숨지고 황씨 등 동승자 3명이 다쳤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난 23일 장암아일랜드캐슬에서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 ㈔전환기 행정학회 공동 주최로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의정부시 발전 전략’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선7기 출범에 따른 의정부시의 발전 방향 모색을 통해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특히 그동안 의정부시의 정책 제안의 ‘씽크탱크’ 역할을 해오고 있는 행정혁신위원회와 함께 전환기 행정학회 소속의 교수 및 전문가, 의정부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일반 시민, 대학생 등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부여했다. 학술대회는 행정혁신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2개 분야, 5대 과제에 대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됐으며, 발표된 과제들은 의정부시가 현재 당면한 과제들과 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로 구성됐다. 1부는 광운대학교 류기환 교수가 의정부시에서 현재 진행 중인 중요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관광 활성화 전략’를 주제로, 신한대 장인봉 교수가 미군 철수 기지의 발전 방향에 대한 ‘CRC 안보테마관광단지
검찰이 김성기 가평군수의 ‘향응·성 접대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검찰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공안부(김석담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A(57)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4월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B(63)씨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김 군수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검찰은 이 돈이 김 군수의 선거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B씨와 김 군수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맞고소한 상태다. 지난달 17일 김 군수의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정에서 A씨의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여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를 얘기할 수 없다”며 “모든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가올 남북평화 교류 협력 시대에 경기북부가 중심적 역할을 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저의 의무”라며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함께 상생발전에 의기투합하기로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들과 함께 지난 2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뜻을 담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김광철 연천군수, 지성군 남양주 부시장, 이대직 파주 부시장, 예창섭 구리 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기회는 공정하게 주어져야 하고, 각자 기여한 만큼 몫이 정당하게 보장돼야 사회가 발전한다. 이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지역도 마찬가지”라며 “이제는 특정지역이 다른 지역을 위해 희생당하거나 다른 지역을 희생삼아 부당한 혜택을 누려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그간 분단 상황이 북부발전의 족쇄였고 부당한
의정부시 지난 23일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와 관학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시는 광운대학교와 지난 23일 관학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는 광운대가 가지고 있는 ICT 강점을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도시발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광운대학교는 의정부시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양 기관이 발전과 우호증진에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운대학교만의 특화된 정보통신기술을 의정부시의 행정과 복지에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 기술로 행정서비스를 선도하는 의정부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운대학교는 1934년에 설립한 조선무선강습소를 모체로, 1963년엔 광운전자공과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1983년부터 지금의 광운대학교 교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반도 평화시대의 상징이자 경기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경기평화광장’이 2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도민들에게 활짝 문을 열었다. 경기북부 도민들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이 될 ‘경기평화광장’은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조성됐으며, 면적은 서울광장(1만3천207㎡)의 1.7배인 2만2천986㎡에 달한다. 도는 이를 위해 총 16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전문가 자문과 동시에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이를 토대로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을 마쳤다. ‘경기평화광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평화의 중심 출발점이자, 평화를 주도한다는 상징성을 담아 제안된 이름이다. 광장 명칭은 공모전 및 용역, 선호도 조사 결과를 고려해 ‘경기평화광장’으로 결정됐다. 경기평화광장은 파빌리온, 숲속놀이터, 수경시설, 경기도민의 테라스, 잔디광장, 공연의 길 등 도민이면 누구나 쉽게 이곳을 찾아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강연이나 전시 등이 가능한 복합 공간과 함께 소공연 및 토
주택 재개발 관련 문제로 조합원이 조합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의정부의 한 주택재개발 조합사무실에서 조합장 B(7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보상 문제로 B씨에게 전화를 했으나 B씨가 전화를 받지 않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흉기를 구입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무실에 있던 다른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22일 우리 민족의 영웅이며 동양 평화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을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서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제막식을 가진 안중근 의사 동상은 중국인 조각가 추이위(崔宇) 작가가 제작한 작품으로 그동안 의정부시와 중국 차하얼학회 간 공공외교 활동의 결과로 의정부시에 유치하게 됐다. 안중근 의사 동상은 너비 1.3m, 길이 3.7m, 높이 2.5m의 대형 작품으로 안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직전 긴박한 상황을 표현했으며, 안 의사의 표정을 통해 굳은 신념이 생생하게 표현됐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제막식 기념사를 통해 “오늘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을 계기로 의정부시가 대한민국 제일의 평화 도시, 더 나아가 동양의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안중근 의사 동상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설치함으로써 이곳을 오가는 의정부시민여러분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1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전철 7호선 노선변경과 호원동 예비군 군부대 및 기무부대 이전, 녹양동 스피드스케이팅장 건립 등 지역 현안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시가 국토부에 건의한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노선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과 민락역 신설 또는 노선연장안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문 의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태릉 국가대표 선수촌 이전에 따른 기존 스피드스케이팅장 철거로 인해 대체 시설 건립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의정부에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정부사업으로 유치해 시가 빙상종목의 메카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1991년 의정부시 호원동 44만1천528㎡ 규모로 설치된 예비군훈련장은 15~16년이 지나면서 도심 주거지로 변해 사격 소음 등으로 생활은 물론 주변 학교 수업 분위기를 해치고 발전 저해 요소가 되는 등 이전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이전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호원동 600기무부대 매각 또는 교환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문 의장은 “의정부시의 여러 현안사항이 조
경기도는 오는 24일 ‘경기평화광장’ 개장에 앞서 23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에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를 오픈한다. 북카페는 북부청사 1층에 위치했던 행정도서관(178㎡) 대비 5배 정도 커진 850㎡ 규모다. 이 곳에는 1만5천여권의 도서와 10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열람실을 갖춰지며 북월(BOOK WALL) 형태로 도서를 배치,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또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 북 콘서트와 공연 등이 펼쳐질 소무대, ‘천년의 역사 경기도’ 기획전시 공간, 화제의 도서를 소개하는 ‘지금 서점가’, 보드게임, 수유실 및 독서대 등의 시설도 마련된다. 북카페 전면은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성, 경기평화광장을 조망하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북카페는 23일 오전 9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은 광장 개장축제가 끝난 27일부터 가능하다. 평일과 주말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관외 대출은 도민에 한해 최대 10권, 반납은 14일 이내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 회계담당관 청사관리팀 북카페 담당자(031-8030-2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