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24일 낮 시간대 주택가에서 상습적으로 도둑질한 혐의(상습절도)로 윤모(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윤씨가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혐의(업무상 과실 장물취득)로 금은방 업주 정모(73)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 1∼2월 의정부시 가능동의 주택가에서 열린 창문을 통하거나 출입문 일부를 부수는 수법으로 주택에 침입, 총 11회에 걸쳐 65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집주인이 출근하거나 개인적 용무로 집을 비운 낮시간, 폐쇄회로(CC)TV에 잘 보이지 않는 집을 노려 범행했다. 조사결과 윤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출소 5개월 만에 범행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의정부 범시민 사랑 나눔 캠페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시민과 기업 및 단체들의 참여가 줄을 이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모금 기간 동안 접수된 기부금품은 총 8억2천여만원 상당으로, 이는 지난해 모금액 5억4천여만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여기에는 개인 596명, 기업 및 단체 575개소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2013년에 이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CJ헬로비전 주관으로 시청사 현관에서 ‘2015년 이웃사랑 특별 모금 생방송’을 진행해 총 6천800여만원 상당의 성금 및 현물을 모금하기도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모금된 성금과 현물은 의정부시 관내 저소득가정 1만3천852가구,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377개소에 전달된다./
경기도를 비롯한 북부지역 12개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예방 정책을 발굴하기로 했다. 도는 22일 의정부 도북부청에서 ‘제1회 경기북부 아동보호정책협의회’를 열고 도와 교육청, 경찰청, 아동 보호·교육 관련 기관 등 12곳이 참여하는 아동보호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성교육 등 근본적으로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정책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동복지 자원을 공유하고 아동학대 등 현안과 사회적인 이슈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참여기관별 역할도 분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피해 아동 보호 조치와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관리 감독하는 등 협의회의 추진 사항을 총괄하고, 교육청과 영유아인성예절교육원은 장기결석 아동 조사, 학대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맡기로 했다. 경찰과 아동 일시보호소,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응급보호조치, 상담, 치료·교육 등을 담당한다. 가정위탁지원센터와 자립지원 전담기관, 지역아동센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위탁가정을 발굴하고 아동과 지역사회·이웃의 결연을 추진하는 등 사후 관리를 책임진다. 도에 따르면 북부지역 아동학
의정부시는 지난 19일 노래 ‘백세인생’으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이애란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최근 의정부시가 전국 최고의 장수도시로 밝혀짐에 따라 ‘건강과 희망의 백세도시, 의정부시’의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가수 이애란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애란씨는 앞으로 2년 동안 홍보대사로서 시의 위상을 높이고 특히 장수도시 의정부의 이미지를 국내·외 널리 알리며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각종 축제·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이애란 홍보대사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부족한 저를 홍보대사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의정부시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전해라~~”라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국이 서로 소통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신규임용공무원과 공감·소통데이트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정보도서관 예술생활반에서 열린 소통데이트는 주민생활지원국 신규공직자 24명이 참석해 선배공무원에게 궁금한 사항과 어려운 점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의 83%가 여성이어서 이 자리에는 공직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 여성공직자의 자세 등의 질문이 쏟아졌고, 차명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선·후배, 동료 간의 건강한 관계를 강조하며 배려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새내기 직원은 “여성국장님의 경험이 담긴 말씀이라서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10대인 친딸에게 수면제를 탄 주스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수차례 성폭행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김현석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54)씨에게 징역 5년을 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친딸이자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데도 자신의 성욕을 채우고자 성폭행·강제추행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2011년 10월∼2012년 9월 남양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당시 15살이던 친딸에게 수면제를 영양제라고 속이거나 수면제를 탄 주스를 먹여 잠들게 한 뒤 5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18일 오전 7시 35분쯤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회룡역 승강장에서 전동기의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지하철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800여 명이 모두 열차에서 내렸다가 약 6분 뒤 다음 열차로 옮겨 타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의 문이 닫힐 때 밀폐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이럴 경우 전동차 회로 전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승객들을 하차시켰다”며 “해당 전동차를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의정부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광수 회장 및 임원 5명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의정부시에 기탁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의정부시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광수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 지역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러한 도움의 손길이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의정부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여성을 성추행한 뒤 돈을 주고 무마하려 한 혐의 등을 받는 서장원(58·새누리당) 포천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3부(허경호 부장판사)는 17일 강제추행과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등록을 명령했다.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는 1심과 같은 무죄로 판단했다. 서 시장은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상실한다. 재판부는 “현직 시장이 강제추행후 금전적으로 보상하고 허위로 신고해 죄질이 좋지 않고, 사회적인 지위와 파장을 고려해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잘못을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혐의에 대해 “산지 전용 등 개발허가는 시장과 허가담당관의 사무에 해당한다”며 “1심의 무죄 판단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서 시장은 재판과 관련,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서 대법원 상고의 뜻을 밝혀 시장직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서 시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하나 억울한 부분도 없지 않아 보다 심도 있는 판단을 받을 수 있
여성을 성추행한 뒤 돈을 주고 무마하려 한 혐의 등을 받는 서장원(58·새누리당) 포천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3부(허경호 부장판사)는 17일 강제추행과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서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등록을 명령했다.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는 1심과 같은 무죄로 판단했다. 서 시장은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상실한다. 재판부는 “현직 시장이 강제추행후 금전적으로 보상하고 허위로 신고해 죄질이 좋지 않고, 사회적인 지위와 파장을 고려해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잘못을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혐의에 대해 “산지 전용 등 개발허가는 시장과 허가담당관의 사무에 해당한다”며 “1심의 무죄 판단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서 시장은 재판과 관련,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서 대법원 상고의 뜻을 밝혀 시장직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서 시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하나 억울한 부분도 없지 않아 보다 심도 있는 판단을 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