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지난 9일 의정부시내 한 음식점에서 제125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는 개최지인 의정부시의회 최경자 의장을 비롯해 박권종(성남시의회 의장) 협의회장 등 22개 경기도시·군의회 의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차기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 2015 경기도시·군의회의원 한마음체육대회 세부계획 건 등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경기 북부 경찰청 신설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을 원안가결하고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기범희망나눔은 10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을 찾아 경기북부어린이재단에 어린이심장병 수술비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한기범 희망나눔 이한범 회장, 한기범 대표, 경기북부어린이재단 김유성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자리가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러한 기부와 나눔을 통해 희망을 얻고 새 삶을 찾는 이들이 분명 또 다른 나눔에 동참하여 세상을 더욱 따뜻하고 밝게 만들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격려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9일 소개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A(5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0년 사업가였던 황모(57·여)씨에게 민원을 해결해 줄 공무원 등을 소개해주겠다며 3차례에 걸쳐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황씨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황씨에게 돈을 받은 적이 없고, 돈을 돌려준 것이 아니라 빌려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황씨는 경남 통영 아파트 청탁 비리 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2013년 초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 사촌형부이자 전 국회의원인 윤모(77)씨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인물로, 같은 해 5월 검찰에 자진출두했다가 구속기소돼 현재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윤씨는 2013년 초 서울의 음식점 등에서 경남 통영 아파트 청탁 비리 사건으로 당시 수배 중이던 황씨를 만나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4차례에 걸쳐 5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고의 에어볼’을 던져 팀이 경기에서 지게끔 승부를 조작하고 여기에 미리 베팅을 한 농구선수와 유도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또 2009년부터 적게는 100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대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전·현직 농구 및 유도 선수 등 24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8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농구선수 박모(29)씨와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으로 전·현직 농구선수 12명, 유도선수 13명, 레슬링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올 2월 14일 열린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인천전자랜드의 경기에서 박씨에게 링에 정확히 맞지 않는 불완전한 슛인 ‘에어볼’을 고의로 던져 박씨 소속 팀이 패배하게끔 하는 승부조작을 청탁하고 박씨는 이에 응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3명도 불법 도박한 사실을 확인해 군부대에 이송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체육진흥법과 상습도박죄(마지막 도박일 기준)의 공소시효는 5년이어서 공소시효가 지난
의정부시체육회는 지난 7일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성공개최를 위한 다짐행사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는 퓨전국악밴드 ‘크레용’의 식전공연에 이어 1부 행사로 국민의례,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추진경과보고와 동영상 시청, 대축전 범시민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110여명)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남녀 생활체육인 대표 2명이 대축전 성공다짐 결의문을 낭독하고 성공다짐 어울림 공연으로 3개 시립예술단과 퓨전MC의 비보이 무대에 이어 모든 참석자가 함께 하는 성공다짐 퍼포먼스와 이벤트로 마무리됐다. 안병용(시장) 의정부시체육회장은 “남은 기간 동안 대회를 잘 준비해 경기도의 힘과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의 시민화합과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구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의정부평화비 건립을 위한 평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의 토크콘서트, 김운성·김서경 평화의 소녀상 작가와의 대화,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길원옥(88) 할머니는 “13살에 끌려가서 88세인데 혼자 몸으로 살기 힘들어 고향 생각 할 여지가 없었다”며 “우리는 힘든 시절 태어나 어려웠지만 여러분들은 이쁜 마음으로 평화의 나라 기쁜 나라 되도록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순자 의정부평화비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소녀의 평화상 건립운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얼마나 건강한 의식을 갖고 있는지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통해 의정부를 군사도시에서 평화와 통일의 도시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40대 기업인이 마약 매수·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 허가로 풀려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검찰에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업인 김모(41)씨와 최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9일 최씨로부터 필로폰을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9월 30일 필로폰을 사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6월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1년이 조금 넘은 지난 7월 28일 같은 혐의로 붙잡혀 구속됐고 결국 다시 기소됐으나 회사의 어려움 등을 핑계로 13일 만에 보석이 허가돼 석방됐다. 그러나 김씨는 일주일만인 지난달 27일 또다시 마약을 산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다시 마약을 손대면 무겁게 처벌된다는 인식이 확립되도록 상습 투약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이달부터 아파트 분양홍보 현수막 등 유동성 불법 광고물이 시민의 안전 및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함에 따라 시민수거 보상제를 시행한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1세대 1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1세대 1인),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단체(법인 및 단체당 1인)가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을 수거해 오면 1일 2만원, 1개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은 불법유동광고물 규격(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5㎡미만 현수막은 장당 500원, 30cm×40cm이상 벽보는 장당 50원, 10cm×6cm이상 전단은 장당 10원이다. 시민수거보상제는 이달부터 예산 4천5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시행되며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건축과 광고물팀(☎031-828-4501~3)에서 접수한다. 신청시 참여자격증명서 및 신분증, 신청인 명의 통장을 지참해야 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된 농구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 선수가 7일 오후 4시 4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전·현직 농구·유도선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김 선수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베팅한 정황을 포착,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김 선수가 프로 데뷔 이전인 대학시절에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에서 열린 존스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 선수는 이날 오전 귀국했다. 중앙대 출신인 김 선수는 2011년 서울SK 나이츠에 입단했다. 대학시절인 2010년 한국대학농구리그 정규시즌 MVP를 탔고, 프로 데뷔 이후에는 2013-2014, 2014-2015 두 시즌 연속으로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찰은 김 선수와는 별도로 전·현직 농구선수 10여 명과 실업 유도선수 등 모두 20여 명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해왔다. 이들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각각 수십만∼수천만 원을 베팅하거나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팅 금액을 모두 합하면 수십억 원에
의정부소방서(서장 조경현)는 최근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미소방대와 상호 소방지원 협정을 갱신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소방서는 미군 소방대와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인 소방응원 협정관계를 맺고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보호 및 의료지원 등 상호 지원에 관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각종 재난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조경현 의정부소방서장은 “소방응원협정 체결 기관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확고히 해 재난에 대비한 실질적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