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가 한민족평화통일연구소에 국내 처음으로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신설, 지난 1일 개강했다.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은 통일시대에 대비, 올바른 지도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식민사관 극복, 한반도의 평화, 분단현실과 전망, 경제문제로 본 남북관계 등 한반도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세계지배구조와 통일의 연관성 등 한반도를 넘어서는 시각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이종찬 이사장을 비롯해 역사학자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라종일 전 주일대사,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등 전직 고위관리와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등 역사학자, 언론인, 군 출신 등 16명이다. 연간 수강 정원은 40명으로 지자체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군 영관급 이상 장교, 대학 처장급 이상 교수, 기업경영자, 전문경영인에게 수강자격이 주어진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9월 친절 모니터링 결과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녹양동주민센터 도현국(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 도현국 주무관은 녹양동주민센터에서 출생, 사망, 주민등록증 등과 관련, 하나로창구 업무를 담당하면서 환한 미소와 친절한 말씨로 일어서서 민원인을 맞이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등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고진용 시민봉사과장은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격려함으로써 친절한 공직자상을 확립하고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도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매달 민원창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4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친절3S 운동 평가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평가결과 우수자를 ‘이달의 BEST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하고 시청 및 동주민센터 홍보모니터에 게시해 자연스러운 친절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아픈 아이들을 위해 제게 남은 모든 것을 주고 떠나고 싶어요. 혼자 지내고 있는 이 아파트의 보증금이 내가 세상을 떠나고 아픈 아이들의 치료비로 쓰여지도록 어린이재단에서 그 일을 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7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인자한 목소리의 할머니로부터 유산기부를 희망한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양주시에 거주하는 손혜연(81·사진) 할머니였다. 재단은 그 후 바로 할머니댁을 찾았다. 꼭꼭 닫혀있는 문들로 빽빽한 아파트 복도에 유일하게 열려있는 문. 손 할머니는 “찾아오는 이가 아무도 없어 외로운 마음에 문을 늘 열어둔다”고 이야기한다. 할머니의 집안 곳곳에는 직접 그린 한국화가 걸려 있었다. 이젠 기력이 없어 그림을 그리기도, 밖에 나가기도 힘들다는 할머니는 갈수록 기력이 떨어지자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면서 우연히 TV에서 본 아픈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했다고 한다. 그 결과, 자신이 세상을 떠나도 자신이 그린 그림이 남겨지듯, 아이들의 미래를 그려주고 떠나고 싶다는 손 할머니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유산을 기부하겠다고 마음먹고 재단의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이에 재단은 신중히 생
‘아들을 납치했으니 돈을 보내라’고 속이거나 수사기관을 사칭, 피해자들의 금융정보를 알아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40억원 규모의 사기조직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의정부경찰서는 29일 사기방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총책 양모(35)씨와 통장 전달책 박모(54)씨를 구속했다. 또 고모(35)씨 등 통장 모집책 4명과 김모(42)씨 등 현금 인출책 3명을 구속하고 자신의 통장을 빌려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조모(45·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자신이 국내에서 관리하는 중국 광저우의 하부통장 모집책으로부터 통장명의자의 인적사항과 계좌번호, 현금카드 등의 정보를 알아낸 뒤 중국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조직원에 장당 60만∼65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집책들은 생활정보지에 ‘알바구직, 재택가능, 월 150만원’ 등의 광고를 낸 뒤 ‘1일 3만원에 임대’ 등의 조건으로 피해자 명의의 통장을 받아 총책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인출책들은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약 38억5천만원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고, 체포 당시 갖고 있던 대포통장은 400개, 카드는 750개나 됐다. 경찰은 확인된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후임병 폭행과 추행 혐의로 기소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 남모(23) 병장에 대한 군사법원의 1심 판결이 군검찰과 피고인 측 모두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확정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군 검찰은 “재판부의 양형 이유를 존중한다”며 항소를 포기했다. 또 피고인 남 병장 측의 변호인도 군 검찰에 미리 연락해 같은 이유로 항소할 뜻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형사소송제에서는 1심 판결을 인정할 수 없는 경우 선고 후 일주일 내에 항소해야 하며, 이 기간을 놓치면 상소할 수 없다.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의 모 부대에 근무하는 남 병장은 지난 4월 초부터 8월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전투화를 신은 상태로 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직동·추동 근린공원이 민간사업 시행자로부터 사업비가 예치돼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직동 및 추동근린공원은 지난 1954년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미 조성된 상태로 방치돼 수십년째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 제한 등으로 각종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2020년도 도시공원 결정 실효에 대비해 장기간 미 조성된 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막대한 재원 마련이 어렵자 시는 전국 최초로 사업제안 공고를 통해 민간업체로부터 사업비를 예치,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직동근린공원은 민간사업자가 공원시설사업 제안비의 4/5 이상인 사업비 640억원을 얼마전 현금으로 예치했으며, 추동근린공원 또한 1천100억원을 현금예치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공익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사항에 대해 전문기관에 타당성 연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결과에 따라 공원조성에 따른 도시공원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친 후 실시계획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 토지보상도 의정부시와 경기도, 토지소유자가 각각 감정평가사를 추천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보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전국 청렴우수 도시로 선정됐던 의정부시가 각종 부정부패 근절과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통한 청렴으뜸 도시 재도전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부패척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아래 부서별 특성에 맞는 실천 과제를 발굴 추진, 이를 범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공직자 자정운동을 펴 나가고 있다. 이 운동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부패제로 추진단’을 구성해 관행적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공직감찰 강화와 청렴교육을 통한 반부패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청렴활동 공유와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민간단체와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정부패 척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시간외 근무 안하기, 음주운전 안하기, 각종 인연을 이용한 인사청탁 안하기, 예산의 목적외 사용 안하기,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수수 안하기 등 불합리한 관행 버리기 5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월례조회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결의문을 선서할 예정이며, 의정부시설관리공단 등 산하 기관의 참여도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의정부시와 서울 노원구, 성북구 3개 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중랑천 녹색문화벨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수도권 동북부 시범생활권 사업으로 선정된 중랑천은 한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로 의정부시와 서울 7개 지자체를 거쳐 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으로써 ‘중랑천 녹색문화벨트’가 조성된다. ‘중랑천 녹색문화벨트 조성사업’은 구역별 특성을 고려한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전문가와 주민 등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고 가꾸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녹색 문화공간이 새롭게 창출된다. 또한, ‘중랑천 녹색문화벨트 조성사업’ 은 지자체간 협력 강화 계기를 마련하고 주민의 소통과 문화활동 교류를 통한 생활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 사업으로 의정부시(화합의 광장), 노원구(생태공간 창출), 성북구(녹지네트워크 구축) 등 기관별 역할분담으로 책임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향후 다수의 전문가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와 지역 스스로 연계협력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자체간 연계협력으로 단절된 주민 교류의 장과수도권 동북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하천주변 녹지축의 쾌적한 휴식공
의정부시 송산2동 통장협의회가 각종 생활용품의 재활용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의 가계 경제에 보탬을 주고, 환경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근 민락동 소재 다리목근린공원에서 ‘행복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행복 나눔 장터’는 지역주민들이 당일 필요한 곳에 자리를 잡고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여러가지 생활용품이나 소장용품을 진열해 상호 교환 또는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장터에는 송산2동 주민자치센터가 예쁜 손글씨(POP)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통장협의회가 다 읽고 난 서적을 서로 교환하거나 저가로 되파는 도서장터와 헌옷, 폐 우유팩, 폐 휴대폰 등을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이색 장터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통장들이 기증한 물품의 판매대금과 장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수익금은 향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부대찌개 거리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의정부부대찌개가 최근 관내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벌여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이 경로잔치는 의정부명물부대찌개를 운영하는 박길순·전흥완씨 부부에 의해 매년 열리고 있다. 박길순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명절 때마다 백미 100포씩을 기증하고 있으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섬김 실천에 모범이 되고 있다. 점심을 드시던 한 어르신은 “해마다 잊지 않고 정이 넘치는 식사를 대접받아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박길순 대표도 “약소하나마 동네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며 흐뭇해 했다. 김인숙 의정부1동장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베풀어 주신 박길순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이 같은 훌륭한 섬김 사례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