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최근 ‘장한 청소년 안과진료 및 안경 지원 사업’ 행사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사업은 매월 저소득층 학생을 선정해 의정부 소재 서울안과와 드로잉 안경점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추천한 46명의 학생 중 총 37명의 학생이 지원받았다. 선정된 학생들은 안과진료를 통해 정확한 시력을 검진 받은 후 무료로 안경을 지원받게 되며 기존에 지원을 받은 학생들은 6개월 주기로 안과 진료 및 안경 교체 등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드로잉 안경점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광수 부회장은 “동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못 맞추는 학생들에게 지원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포천 빌라 ‘고무통 살인사건’ 피의자가 내연남뿐만 아니라 남편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윤재필 부장검사)는 27일 남편 박모(사망 당시 41)씨, 내연남이자 직장동료인 A(사망 당시 49)씨 등 2명을 살해하고 8살 아들을 두 달간 방치해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이모(49·여)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씨가 2004년 가을쯤 남편에게 수면제와 고혈압 치료제를 함께 먹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지난해 5∼7월쯤 내연남에게 감기약으로 속여 독실아민 성분의 수면제와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함께 먹인 뒤 반항이 어려워진 내연남을 양손과 스카프 등으로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아들을 집안에 방치해 보호·양육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큰아들(28)이 사체은닉에 가담하는 등 아버지의 사망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경찰에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을 밝혀냈으나 사체은닉 공소시효(5년)가 지나 기소하지는 않았다. 한편, 지난달 29일 포천시 신북면의 한 빌라에서 아이가 시끄럽게 울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집안 고무통 속에서 심하게 부패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 주목을
의정부시 호원2동은 최근 자매도시인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사회단체장과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30여명의 손님을 맞기에 분주했다. 이날 죽왕면 방문단은 1박2일 동안 호원2동을 방문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현황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농수산물 직거래, 호원2동 주민 이용시 숙박 할인 등을 협의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프로그램의 운영현황과 시설을 관람한 후 단체장과 대화를 가졌으며, 사패산 정상을 함께 등산했을 뿐 아니라 새롭게 변모한 회룡천 생태하천과 중랑천을 둘러봤다. 또한 경천철을 타고 시내를 구경한 것은 물론, 제일시장과 행복로 등을 견학하며 의정부의 발전상과 변화된 모습을 살펴봤다. 박성정 죽왕면장은 “우리 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호원2동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특히 단체장들과 화합의 시간을 갖기위해 방문했다”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진택 동장은 “앞으로 양 지역의 특징을 살린 효과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다양한 행정적인 교류방문을 통해 양 지역이 발전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해 추진중인 호원동 회룡역 남부출입구 개설 사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 회룡역은 주변에 유동인구가 적었던 1970년대에 임시로 개설된 선하 간이역으로서 주변의 개발 등으로 의정부역과 함께 대형역사로의 건설이 요구돼왔다. 이후 시와 코레일은 2012년 회룡역을 새로운 신축역사로 개통하였으나, 기존의 간결한 이용 동선에 비해 오히려 복잡해진 구조와 부족한 주출입구 탓에 많은 이용객들이 남부출입구의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새로이 건설될 회룡역 남부출입구는 호원동 신일유토빌 아파트의 후문쪽 완충녹지와 평화로에 접한 도로를 잇는 지하통로로 건설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역무시설, 외부통로 3개소와 이동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검찰 수사관이 함께 당직 근무 중인 여직원을 성희롱,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의정부지검은 25일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으로 품위를 손상한 수사관 A(8급)씨에 대해 서울고검 징계위에 회부하고 중징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부남인 A씨는 지난달 초 당직실에서 함께 당직근무하던 여직원(9급)에게 “한 번 안아보자”, “안아보고 싶다”며 추근댔으나 여직원이 이를 거부하자 ‘손이라도 잡아보자’며 끝까지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감찰조사에서 드러났다. 당시 상황은 당직실에는 3명이 당직을 서던 중 계장급 직원이 취침실에 들어간 뒤 벌어졌다. 미혼인 여직원은 고민하다 지검 감찰부서에 A씨를 신고했고 최근까지 같은 청사에서 근무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감찰조사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서울고검 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로터리클럽 봉사단 30여명은 최근 이틀 동안 가능1동주민센터와 관내 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에 전기공사, 도배, 싱크대, 가구교체 등 약 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수혜를 받은 이들은 의정부로터리클럽이 가능1동주민센터로부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각 1세대를 추천받아 지난달 25일부터 7차례에 걸쳐 사업 대상자 가정을 방문한 뒤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선정됐다. 수혜 대상자 미와히로꼬(55·일본)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집 수리를 한 만큼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따뜻한 미소를 보였다. 또 다른 수혜 대상자 연춘이(59)씨도 “집도 비좁고 벽지가 대부분 찢어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렇게 깨끗한 환경으로 바꿔져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의정부로터리클럽 황광현 회장은 “이번 집수리 봉사에는 회원을 비롯한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과 봉사를 함께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며 “이번 주거개선을 계기로 새로운 환경에서 밝은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기 바
의정부 자금동 주민센터는 최근 청소년지도위원회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문화를 누리자!!’라는 주제의 청소년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센터는 이번 문화탐방에서 서울 광화문광장 및 덕수궁 답사를 시작으로 난타 공연 관람, 박물관은 살아있다 체험 등을 통해 평상시에 가족들과의 체험활동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 데 이어 세계적인 한류문화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등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화탐방에 참가한 박모 학생(초5)은 “방학이 끝나기 전에 문화탐방을 통해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권익 자금동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주는 문화탐방을 앞으로도 매년 실시하겠으며, 보다 다채로운 문화탐방 행사를 실시하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하철 1호선 연장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이 2010년 사업 추진 이후 4년여 만인 다음달 말 착공된다.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연천군에 따르면 경원선 전철화 사업은 2019년 개통을 목표로 모두 3천827억원의 예산이 투입, 동두천역∼연천역 20.8㎞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현재 동두천역이 종착역인 지하철 1호선이 연천역까지 연장되는 셈으로 이 노선은 동두천∼소요산∼초성리∼전곡∼연천 등 5개 역을 지난다. 우선 단선으로 건설되는 전철화 구간 가운데 초성리역은 이전되고 기존 한탄강역은 없어진다. 소요산·전곡·연천역은 개량된다. 1편성이 열차 10량으로 구성돼 하루 왕복 90회 운행되며 평균 24분 간격으로 배차되고 각 역에서 교행하게 되지만 연천군은 앞으로 복선 전철로 확대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 노선은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2010년 결정됐으며, 시베리아 횡단 철도(TSR) 등 대륙철도와의 연계까지 고려됐다. 애초 지난해 9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노선 변경과 역 신설을 요구하는 동두천시와의 갈등과 사업비 배정 문제 등으로 1년 늦어졌다. 연천지역은 경원선 전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서울과 연결된 교통망이 만성정체인 국도 3호선과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관 선플누리단은 최근 녹양동 시설관리공단에서 언어순화운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선플누리단원 20여명이 참여한 캠페인은 공직자들에게 우리 고유의 언어인 한글을 본보이고,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동참한 노만균 이사장은 캠페인활동을 하는 선플누리단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우리 공직자들부터 우리말 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 선플누리단은 지난 20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선플달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으며, 해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행사 시 부스운영 또는 거리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쓰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