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표창했다. 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발전과 기부문화 형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아름다운 나눔인’으로 선정,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상하고 있다. 이날 영예의 주인공은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복지사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소외계층 이웃돕기에 귀감이 된 한성희(치과의사)·최태암(목사)·최남진(송산1동)·김용식(자금동)씨 등 4명과 의정부1동 새마을부녀회, 전주최씨영월공파종중, 가능1동 새마을부녀회(사진), 녹양가성교회 등 4개 단체다. 이들은 100일간 사랑 릴레이 배턴잇기, 김장나누기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고, 복지 사각지대 계층 후원물품 지원은 물론, 관내 초등학교 강당 의자시설 지원, 경로잔치 및 홀몸노인 돌봄 후원, 장학사업 활동 등으로 지역복지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을 받은 최은주 가능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많은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어려운분들을
의정부 송산동 ‘뺏벌마을’ 주민들과 전주이씨 선성군파 명산종중 간 극심한 갈등을 보이던 민원이 종중에서 토지를 매각키로 결정함에 따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3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뺏벌마을은 전주이씨 선성군파 종중의 토지로 한국동란 직후 의정부 송산동 일원에 주둔한 미 군부대 주변에 형성된 자연마을이며, 130여 가구의 주민들이 지상권을 주장하며 존재하고 있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주민들의 지상권자의 임료 연체로 인해 명도철거소송이 시작돼 1심, 고등법원, 대법원까지 종중 측의 승소했다. 주민들은 오는 2018년이면 지상권자의 계약이 종료되고 이후 원상복구와 함께 이주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뺏벌마을 주민들과 전주이씨 선성군파 명산종중 측은 소송과정에서 감정싸움으로 비화되는 등 극심한 갈등을 보였고, 종중 측이 판결에 따른 법 집행을 할 경우 대응할 방법 없이 주거지를 잃고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같은 상항에서 전주이씨 종중 측은 지난 3월15일 총회를 통해 오랜기간 주거해온 주민들의 어려운 처지를 고려해 개인들에게 점유하고 있는 토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이씨 종중 측은 종중 분묘가 위치한 반경 50m를 제외한 전 토지를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는 오는 20일까지를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 산불방지 기동단속을 실시해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소각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예방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임차헬기 54대 중 다른 시·도 평균보다 4배가 넘는 17대를 임차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97명, 산불감시원 960명 등 2천여명을 도내 주요 등산로와 산불취약지 등에 전진 배치했다. 또 산불감시탑 143개소, 감시초소 144개소, 무인감시카메라 69대, 산불진화차·지휘차 164대, 기계화산불진화장비 142대를 활용하여 5분 내에 신속한 출동체계를 갖춰 전국 5년 평균 산불발생면적 678.4㏊ 대비 2.41㏊로 0.3%로 산림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림청 42대, 도소방 3대, 군부대 4개 항공대 등과 공조하여 입체적인 산불 진화로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범규 도 산림과장은 “대다수 산불이 봄철에 발생(90%)하고 있으며, 그 원인 또한 입산자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로 발생하고 있어 산불 가해자는 반드시 색출, 의법 조치하겠지만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는 도
의정부 송산2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지도위원 15명, 교사 5명, 학생 180여명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용천과 공원, 학교주변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충의중학교 학생들은 각자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송산2동 일대를 돌며 2시간동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충의중학교 지도교사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송산2동 청소년지도위원회가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매달 2회(둘째·넷째주 토요일) 실시하는 봉사활동에 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봄을 맞아 홀몸노인들에게 계절 햇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이 주위를 훈훈케 했다. 의정부시새마을회와 새마을지도자의정부시협의회, 의정부시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의정부시 봉사회관 앞에서 새마을 남·녀 지도자와 결혼이민여성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홀몸노인을 위한 ‘계절김치와 밑반찬 만들어 드리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윤지인 의정부시장 부인과 의정부역 직원이 동참해 가족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관내 홀몸노인 500가구에 열무김치를 만들어 전달했다. 의정부시새마을부녀회 김영숙 회장은 “봄을 맞아 노인들이 제철 김치를 드시게 하기 위해 회원들이 봄철 얼갈이 열무김치를 손수 마련했다”며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건강상태도 살피고, 말벗도 되어 드리고, 입맛을 돋우는 김치를 함께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28일 8개 시·군에서 의뢰한 사업 19건에 대한 투자심사위원회에서 8건을 승인, 9건을 조건부 승인, 2건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승인된 사업은 고양 창릉·신도동주민센터 건립, 남양주 용암리 마을진입로 개설·블루&그린 네트워크 조성, 파주 금촌행복센터 건립, 가평 현리 하수처리장 개선, 연천 구석기축제·한여울팜파크 조성 등이다. 조건부 승인된 사업은 고양 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일산서구청 건립, 하수처리장 개선, 샛말 도로개설, 남양주 평내동 체육시설 조성, 서부 건강지원센터 건립, 양주 장흥 생활체육공원 조성, 포천 스포츠센터 건립, 동두천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이다. 이에 국·도비 확보 결과에 따라 총 1천819억원 규모인 사업비를 조정하거나 중기지방재정계획 등에 반영하도록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 시민축구단(FC의정부)이 지난 29일 오후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창단 후 첫 홈 개막전을 치렀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축구 관계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있었다. 개막식 환영사에서 안병용 시장은 “2014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의정부 시민축구단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민축구단 창단은 의정부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는 또 하나의 새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의정부가 축구로 하나돼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왕년의 축구스타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날 “의정부시민축구단 창단을 축하한다”며 “한국 축구계의 역량 있는 김희태 감독이 이끄는 FC의정부는 무한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주시축구단과 벌인 개막전에서 전반 FC의정부가 1골을 선점, 앞서 나가다 후반 양주시 팀에 한 골을 허용해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용(사진)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정부시가 산곡동 일원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 추진과 관련, “시민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비판. 이 예비후보는 “2년 반 동안 공들여 준비한 도시개발사업에 정작 생계를 위협받는 시민들에 대한 배려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생산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등 양적인 수치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그 중 지역민에게 돌아갈 고용보장방법과 영세 상인에 대한 안전장치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싶다”고 반문. 이어 “안병용 시장은 지금이라도 신세계사이먼과 맺은 투자의향서 안에 시민들을 위한 내용은 무엇이 있는지 공개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임진각·평화누리가 명품관광지로 육성된다. 경기도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임진각·평화누리 통합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316번지 일원 47만2천943㎡ 면적에 조성되는 통합개발은 2015년 착공될 예정이며, 총 444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날 경기평화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임진각·평화누리 통합개발의 기본계획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 균형발전국장을 비롯해 파주시 및 경기관광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진각 평화누리는 큰 틀의 디자인 개념으로 ‘수평선’을 도입했다. 수직적인 도시 생활에 익숙한 관광객들에게 편안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다. 군수품 전시공간이 될 정원과 판매시설이 들어설 공간 등을 제외하고는 경의선 장단역 증기 기관차 옆 전시공간인 ‘비트(비밀아지트) 131’처럼 대부분의 전시 공간을 지하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해방지용 저류조를 이용한 인공습지센터를 조성해 가족단위의 방문객에게 DMZ 일원의 다양한 생물·생태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도는 DMZ 일원 안보, 생태, 문화·예술 등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임진각·평화누리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