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자원봉사단은 12일 의정부 가능역 광장에 있는 119한솥밥 무료급식소를 찾아 점심배식,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원, 의회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급식봉사는 배식조, 자리안내조, 잔반처리조 등 3개조로 나누어 이루어졌으며, 이들은 급식소를 찾은 240여명에게 식기를 나눠주고 따뜻한 국과 밥, 반찬을 배식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자리를 안내하고 배식 후에는 잔반처리 및 설거지까지 함께하며 마무리했다. 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먼저 119 한솥밥 운영에 노고가 많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119 한솥밥은 이웃의 배고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가장 가까운 이웃사랑 실천으로 앞으로 더욱 더 소외되고 구석진 지역을 앞장서 찾아나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19 한솥밥은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운동으로 시작했으며, 북부 상공회의소가 식자재비, 운영비를 지원하고 코레일 수도권 북부지사는 장소와 부대시설을, 의정부 부녀 의용소방대와 하얀손길 등 봉사단체는 운영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호원동 회룡역 일대의 주차장 확충을 위해 민간자본 93억원을 유치, 경남 김해시 소재 대저건설 주식회사에서 설립한 드래곤파크㈜와 11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조감도 참조> 의정부시는 전철역사 주변의 주차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2월 타당성조사를 실시, 의정부역 및 회룡역 일대를 검토했으며 이 중 별도의 토지매입이 필요 없는 회룡역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접수, 의정부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과 회계사, 변호사, 건축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업제안서를 세밀히 평가했다. 특히 경기개발연구원의 검토결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이 모두 확보돼 사업추진의 당위성이 입증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차장은 향후 약 1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상 5층의 주차장 및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주차대수는 당초 68대에서 198대로 약 3배 확충되며 사업시행자가 29년간 운영한다. 안병용 시장은 “어려운 시 재정상황에서 민간자본 유치 성공을 통해 회룡역 일대의 생활불편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되는 등 다수 시민들의 주차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
경기도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한반도 서해안 평화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북측 접근성이 가장 유리한 최적노선인 인천~김포~개성을 연결하는 가칭 ‘한강평화로’를 제안했다. 한강평화로는 북한의 황해북도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김포시의 최전방 지역을 일주하는 노선이다. 장래 북측 방향으로 노선을 연장한다면 개성공단까지 16㎞밖에 되지 않아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과 최단거리로 연결할 수 있어, 북한산업 물동량 처리 등 경제적인 이익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한반도의 남과 북, 내륙·해양의 사람과 물자가 모여들고 교류하는 국토의 중심에 있어, 현 분단시대는 최전방 위치에 있는 반면, 통일한국 시대는 신 북방경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내세워 장래의 한반도와 김포지역 발전을 염두에 두고 한강평화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통일을 기약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뜻이 담긴 한강평화로는 1994년도에 완공된 자유로보다 경제적·정치적 영향력이 크고, 현 정부의 남북 평화공존 정책을 드러낼 수 있고, 지역적으로는 경기도와 인천시가 보다 큰 틀에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강평화로 노선은 김포시의 애기봉(전망대), 문수산, 한강하구 습지 등 관
의정부역 앞 캠프홀링워터 북측 구간에 ‘평화통일 기원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의정부시는 미 반환공여지인 캠프홀링워터 나무은행 광장에 시승격 50주년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독일에서 기증받은 베를린 장벽 구조물 5개를 전시해 평화통일을 상징하는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테마공원에 사용될 베를린 장벽 구조물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012년 6월 독일에서 개최된 경기도 경기북부기초단체장 통일아카데미에 참석해 독일 정부당국에 요청해 확보됐다. 독일 베를린시와 의정부시는 실무논의를 거쳐 지난해 8월 주독대사관을 경유해 민간업체와의 무상기증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에 장벽을 가져왔다. 그동안 베를린 장벽 구조물은 설치장소인 나무은행 및 기타 부대시설의 공사기간을 고려해 의정부역 앞 임시주차장에 보관해 왔다. 시 승격 50주년 상징 조형물은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돼 현재 공사가 추진 중으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베를린 장벽 및 시 승격 50주년 상징 조형물’에 대해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10일 간담회를 통해 “미군부대라는 의미 있고 상징적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 무려 4만 명의 휴대전화 번호로 몰래 소액결제해 부당이득을 챙긴 성인사이트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10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성인사이트 운영자 서모(33)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콜센터 운영자 이모(37)씨와 사기 방조 혐의로 소액결제대행업체 영업과장 이모(38)씨 등 범행에 가담한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해 9∼12월 영업이 부진한 성인사이트를 인수해 서울 구로구에 사무실을 차린 뒤 불법으로 수집한 통신사,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4만여명에게 매월 9천900원씩 소액결제가 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3천650명은 소액결제 사기를 눈치 채고 통신사나 대행업체에 환불을 요구해 돈을 돌려받았지만 나머지 3만7천486명은 피해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꼼짝없이 당했다. 이들의 피해 금액을 합하면 4억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수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데는 대행업체에서 정상적인 소액결제 안내문자를 보내지 않고 마치 스팸문자인 것처럼 위장시켜 준 탓이 컸다. 예컨대 ‘안내 초특가 대박 이벤트 9천900원
의정부시는 새봄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국토 대청소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각 부서별 청소 분야를 정해 민간단체, 군부대,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유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7일부터 23일까지 일제 대청소 중점운영기간으로 정하고 불법광고물, 공원, 도로, 대중교통시설물 등을 집중 정비하고, 민간단체 주관으로 산지 및 하천 등에서 환경캠페인 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또한 겨울철 폭설과 강추위 여파로 도로 곳곳에 산재한 쓰레기, 오물 등을 제거하고, 하천변과 마을안길, 계곡 등에 무단투기 된 각종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농경지 폐비닐, 농약빈병, 폐농기구 등의 방치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이와 함께 타 시·군과 차별화해 시행하고 있는 ‘주민자율청결봉사대’ 활동은 깨끗한 녹색의정부 만들기를 위해 연중 추진한다. 이회재 시 청소행정과장은 “시민 스스로 내 집(상가) 앞, 우리 동네를 청소하는 것이 깨끗하고 쾌적한 녹색 의정부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새봄맞이 국토 대청소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하남시는 다음달 30일까지 ‘2014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이번
의정부경찰서는 6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및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부업자 양모(36)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동업자 오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인터넷 블로그에서 개인정보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브로커 A씨에게 연락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가 모두 있는 개인정보를 건당 20원에, 단순히 휴대전화 번호만 있는 경우는 개당 10원에 각각 구매했다. 양씨 등은 택배를 이용해 A씨로부터 개인정보 2만8천106건, 휴대전화 번호 115만4천 개를 넘겨받아 ‘XX대부업체 소액대출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의 스팸문자를 자동 문자발송 업체를 이용해 한달에 4천∼5천건을 무작위로 보냈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문자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천152명을 대상으로 10만∼30만원씩 휴대전화 결제 방식을 이용, 소액대출을 해줬다. 선이자로 50%를 공제했음은 물론이고 총 7천8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브로커 A씨를 쫓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아 부당이익을 취한 소규모 식육판매업소들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단속망에 걸렸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일부 식육판매업소에서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단속을 실시한 결과 10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도내 11개시 30개 식육판매업소에서 ‘한우불고기’와 ‘한우갈비’를 수거해 축산위생연구소에 한우유전자 확인검사를 의뢰한 결과, 한우불고기 3건, 한우갈비 7건 등 10개 업체에서 취급한 쇠고기가 한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판매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과 축산위생관리법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을 받는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 업소는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등과 경쟁이 치열해져 매출이 줄어들자 손해를 복구하고자 소비자들이 육안으로 수입육과 한우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원산지를 속여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축산물 진열장에 한우 개체식별번호와 원산지가 부착돼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고, 냉장고에 보관 중인 제품은 원산지 등 표시사항이 부착돼 있는지 여부를 꼼
의정부 중앙새마을금고가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최근 의정부시장실을 찾았다. 김성대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백미 230포(20㎏)를 안병용 시장에게 전달하며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쌀을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다소나마 도움과 희망을 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의정부 중앙새마을금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의정부시 만들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번에 기부한 백미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43만 인구의 의정부시는 지방선거 때마다 많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의정부는 지리적으로 접경지역과 인접하고 군사도시 이미지 등 보수적 성향이 강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역대 지방선거 결과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두 번씩 시장직을 주고 받았고, 현재는 민주당이 입성해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시장직을 탈환한다는 목표로 지난 하반기부터 대항마를 물색해 왔고, 현재 5명의 후보군이 형성돼 있으나 아직 공천 향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반면 민주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안병용 현 시장과 지역 토박이며 명문인 의정부고 출신인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이 공천을 전제로 한 후보 경쟁에 일찍이 가세해 양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국정원 출신 이용씨가 도전장을 내밀어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하지만 최근 야권 제3지대 신당 창당과 함께기초단 체 공천제 폐지의 정치지형 변화로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5선의 문희상(의정부갑·민)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3선의 홍문종(의정부을) 의원 간의 여·야를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적 위상과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가 대리전 양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