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16개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 15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결과, 산림분야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산림분야 평가는 조림·숲가꾸기 사업 등 산림자원 육성, 산불방지, 등산로 정비, 녹색공간 확충사업 등 산림분야에 대해 종합 평가했으며, 의정부시는 평가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녹색 희망도시 푸른 의정부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조림사업, 숲가꾸기사업 등 산림자원 육성사업, 산림병해충 방제사업, 1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녹색공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맞춤특기병’ 제도를 신설해 상시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18~24세 고졸 이하의 현역병입영대상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희망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www.mma.go.kr)에 접속하거나 지방병무청 모병센터를 방문하면 연중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사람은 건설·정비·기계·통신 등(행정·운전 등 일부특기 제외)의 분야에 기술특기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경기북부병무지청 현역입영과(☎031-870-0246)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정순신 부장검사)는 16일 경쟁 후보에게 대가를 약속하고 선거에 출마하지 않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김성기 가평군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 돈을 받고 김 군수의 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지모(60)씨에게는 징역 2년과 추징금 1천500만원을, 조모(50)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1천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이날 의정부지법 1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1부(이재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김성기는 범행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은 상대 후보를 매수하려고 의사 표시한 자체만으로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김 군수 측은 “피고인 지모·조모씨가 모함하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4월 보궐선거 때 경쟁 후보에게 대가를 약속하며 출마를 포기하도록 하고 지씨와 조씨에게 불법 선거운동자금 1천500만원을 준 혐의로 김 군수를 구속기소했다. 김 군수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군수직을 잃게 된다.
의정부시의회는 최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의정부시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단체부문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원봉사자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봉사자 간 교류와 협력,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의회는 올 한 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부채만들기, 연탄나르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이날 의정부시장애인태권도협회 등 5개 단체와 함께 단체부문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가 운영하는 여성 취·창업 박람회 ‘일뜰날’이 여성 일자리 제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매월 각 시·군 현장에서 일뜰날을 개최해 25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뜰날’은 경기북부 경력단절여성 구직자가 현장에서 채용되는 실속 있는 취·창업박람회로 매월 1회 각 시·군을 돌며 개최됐다. 지난 13일 센터 차오름홀에서 개최된 올해 마지막 일뜰날에는 358명의 여성구직자가 대거 몰렸다. 행사에는 구인·구직자 간 현장면접을 비롯해 여성친화직종 직업체험, 직업카드를 활용한 직업탐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여성구직자들은 현장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이력서와 구직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취업 열기가 뜨거웠으며, 여성 유망직종에 대한 직업체험과 처음 접해보는 직업카드 활용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135명이 구직신청서를 제출하고 75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7명은 현장 참여업체에서 채용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센터는 구인을 요청한 간접 참여업체에 취업을 희망한 여성구직자들에게는 동행면접과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을 실시해 전원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미 장병들이 ‘사랑愛 집고치기’로 우정도 나누고, 소외계층도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북부청은 지난 10일부터 경기북부 일대에서 ‘2013년 한미합동 사랑愛 집고치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미 장병들이 포천과 동두천 부대 인근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집고치기, 청소하기, 일손돕기 등을 통해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2사단 장병 70여명과 한국군 8사단 및 20사단 60여단의 장병들과 해비타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포천에서는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동두천에서는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집고치기를 진행할 뿐 아니라 소외계층에게 5천장의 연탄을 배달한다.
의정부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인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다이옥신을 측정한 결과 매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다이옥신은 무색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로 보통 염소나 브롬을 함유하는 산업공정에서 화학적인 오염물질로 생성되는 물질이다. 시는 다이옥신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연 2회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측정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관으로 지난 10월 지역주민 입회하에 공개측정을 실시했다. 다이옥신 측정결과 1호기는 0.001ng-TEQ/S㎥, 2호기는 0.000 ng-TEQ/S㎥로 법정 배출허용 기준치인 0.1ng-TEQ/S㎥에 훨씬 못 미치는 ‘제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 청소행정과장은 “다이옥신 및 환경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대기방지 시설 운영기술을 더욱 축적하고 매년 상·하반기 정기점검을 통한 시설정비로 다이옥신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이옥신이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들이 쓰레기를 배출할 때에는 분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