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희망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병무행정 설명회를 실시한다. 병무행정 설명회는 앞으로 징병검사(병역판정검사)를 받고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병무행정의 주된 고객인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병역이행과정을 안내하고 병무행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병역과정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소통중심의 ‘병무행정 설명회’를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병역에 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의정부시가 평생학습도시,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도시에 이어 민원행정서비스 인증기관으로 선정, 행정기관에서 수여하는 각종 인증제도를 휩쓸고 있다. 의정부시는 안전행정부에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우수기관(전국3위)로 선정돼 21일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시는 인증 획득을 위해 1년 전부터 민원행정 확인·컨설팅을 실시,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으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획득으로 앞으로 2년간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12년 경기북부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고, 올 7월에는 평생학습도시, 이달에는 가족친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안병용 시장의 부임 초기부터 민원처리를 24시간 논스톱·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민원행정시스템 구축과 친절 ‘3S운동’(Stand up·Smile·Say yes), 민원안내 도우미 운영, 가족처럼 운동 확산을 통해 섬김행정의 민원서비스 제공과 내부역량 강화에 앞장서 왔다. 안
의정부시가 늘어난 내년도 예산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반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복지예산만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19일 7천95억원 규모의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5천282억원, 특별회계는 12개 특별회계에 1천813억원으로 전년대비 205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그러나 이는 복지예산의 증가로 인한 것일 뿐, 오히려 가용재원이 줄어들어 동부간선도로 확장, 백석천 복원 공사 등 사회간접시설 확충은 정상추진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무상급식비 지원 사업도 경기도교육청 기준대로라면 시부담률이 40%이지만, 실제로는 시가 50%를 지원하고 있다. 수차례 도 교육청에 건의를 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시는 재원부족으로 인해 본예산에 40%만 예산편성한 상태다.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의 기초연금 확대지급 등 사회복지 정책의 확대에 따른 사회복지비만 지난해 40%인 2천66억원에서 47%인 2천482억원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도로·교통 분야에는 지난해 783억원보다 24% 감소한 597억원을 투자하는 데 그쳐 지역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전망이다. 특히 기초노령연금
의정부지법 형사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떼로 몰려다니며 또래 여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훔치 장물을 거래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모(18)군에 대해 징역 장기 4년 단기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가출청소년인 김군은 지난 5월11일 오후 10시쯤 포천시에 있는 A(16)양 이모의 집에서 자고 있는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4월16일 오후 4시쯤 광주시 곤지암의 한 모텔에서 B(17)양을 성폭행한 혐의도 드러났다. 이와 함께 김군은 5월8일 오전 1시쯤 선후배들과 함께 포천의 한 공원에 주차된 차량을 털어 519만여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도 인정됐다. 김군은 소년보호처분 8회를 받는 등 다수의 전과를 갖고 있는 상태로 보호관찰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데다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자 도주하기도 했다.
사업가 행세를 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2인조 사기범이 검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혔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박찬일 부장검사)는 20일 노인 부부 등 4명으로부터 1억2천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김모(52·여)씨와 오모(60)씨 2명을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을 전후해 A(75)씨 부부가 일정한 수입 없이 부동산을 담보로 26억원을 대출받아 연체이자로 곤란을 겪는 것을 알고 접근, 평소 알고 지내는 오씨를 부동산을 팔아줄 수 있는 사람으로 소개하고 A씨 부부에게 환심을 샀다. 이후 김씨는 상품권을 싸게 매입해 수익금으로 연체 이자를 해결해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 4장을 건네받아 4천400만원을 가로챘다. 김씨는 생활비로 월 200만원을 주겠다고 A씨 부부를 꼬여 2천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대출이자로 고민하는 B(69)씨에게 접근해 돈을 빌려주면 10%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2천700만원을 넘겨받아 달아나는 등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가명과 대포폰, 타인 명의의 차량 등을 이용하는 등 자신의 인적사항을 철저히 감추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경기지방경경찰청 제2청은 19일 불법 사설경마장을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한모(56)씨 등 업주 4명과 김모(53)씨 등 손님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 등은 남양주시와 포천시에서 각각 오피스텔이나 상가건물에 위장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사설경마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손님들은 게임당 20만원까지 불법 베팅을 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사무실을 대리운전이나 관광회사 등으로 위장해 사설 경마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한 미군이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려다가 택시기사가 차를 막아서자 들이받기까지 하고 도망갔다. 또 도주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하려다가 다시 교통사고를 내고서야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동두천 소재 미군부대 소속 B(21) 상병을 검거했다. B상병은 이날 오전 0시15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강모(63)씨가 몰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가 막아서자 비키라는 뜻으로 3m가량 차를 앞으로 천천히 몰고 가며 살짝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택시 접촉사고를 내고 도망간 B 상병은 출동한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다가 양주시 덕계동에서 또 사고를 냈고, 이 사고로 이모(43)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상병은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6%로, 차에 같이 타고 있던 미군 3명도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1차 조사를 마치고 B상병을 부대로 돌려보냈다.
의정부시의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5일 의원과 사무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나르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추천받은 관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가구에 가구당 300장씩 총 1천500장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의원들은 “어두운 곳에서 희망을 살피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올 겨울,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에게 작은 나눔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오산물향기수목원 내 산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토담 장예자 작가의 ‘광목에 그리기展’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고유 옷감인 광목을 족자로 한 매화, 소나무 등을 그린 문인화를 비롯해 광목 소재 한복과 가방 복주머니 등 실생활용품에 표현한 다양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토담 장예자 작가는 한국미술100인 초대전을 비롯한 각종 미술대전에 초대됐으며, 국제서화 초대 작가상을 수상한 전력도 있는 명망 있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물향기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광목 그리기 전시는 가을향기 가득한 물향기수목원과 어우러지는 색다른 전시회”라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무가 울창한 수목원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예술작품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추천했다. 한편, 물향기수목원은 작품 및 사진 등 전시공간을 필요로 하는 예술가와 단체들에게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어 역량 있는 작가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의정부시는 가능동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라과디아를 15일 오전 6시부터 임시주차장으로 일반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캠프라과디아 주변 의정부동, 가능동 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경찰서와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달 25일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개방되는 임시주차장은 면적 6천823㎡, 총사업비 1억3천만원을 투입해 대형버스 11면, 중소형 차량 219면 등 총 230면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임시주차장은 앞으로 체육공원이 계획돼 있어 바닥면은 골재로 마감처리 하고 누구든지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넓게 조성했다. 임시주차장은 체육공원이 조성되기 전까지 임시 무료로 운영하게 되며 주차량 등을 모니터링해 유료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차고지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화물차 및 중기는 임시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임시주차장 개방을 통해 지난 60년간 미군에게 자의든 타의든 제공됐던 반환공여지를 가능동과 의정부동 일대 주민들의 주차난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