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개성 경제협력사무소 남측 당국자 추방과 서해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남한에 대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북한 화물선들의 인천 입항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북한 화물선 지성7호(1천18t급)가 판유리를 싣고 북한 남포항을 떠나 지난 1일 오전 9시20분 인천항에 들어오는 등 올 들어 모두 3척의 북한 화물선이 5차례에 걸쳐 인천에 입항했다. 이는 지난해 5월28일 북한 화물선 오석산호(1천229t급)의 입항을 시작으로 모두 6척이 11차례에 걸쳐 입항한 것과 비교하면 벌써 지난해의 절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화물선의 인천 입항은 지난 2005년 남북해운합의가 발효된 이후에도 이뤄지지 않다가 지난해 5월부터 입항하고 있다. 남포항과 해주항 등 북한의 서해 항구에서 출발하는 북한 화물선들은 주로 판유리, 규사, 무연탄, 송이 등을 싣고 온 뒤 인천항에서는 기중기, 건자재, 대북지원물품 등을 싣고 북으로 향한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최근 북한 선박의 인천 입항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국내 수입업자들이 북한의 광산
해양경찰청은 정부의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시행 지침에 따라 오는 6월30일까지 3개월간에 걸쳐 특별자수기간을 지정·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자수한 마약류 투약자들에게 처벌보다는 건전한 사회복귀와 실질적인 치료·재활의 기회를 제공해 재범을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매년 실시하는 특별자수기간은 UN이 지정한 ‘세계 먀약 퇴치의 날’(6.26)을 기념하고 국민들에게 마약류 폐해에 대한 홍보를 위해 매년 6월 한달간 실시하던 기간을 지난 2001년도부터 3개월로 연장해 실시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자수 기간동안에는 불구속 수사를 확대하고 치료보호조건부기소유예처분을 적극 활용하는 하는 등 재활의지를 중시, 구속대상자라 하더라도 치료·재활의 기회를 적극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관내 최대 관광지인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 일대가 새롭게 정비돼 수도권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정부로부터 강화군 마니산과 함께 관광지 리모델링 사업지로 선정된 서포리는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해 오는 2015년까지 최신 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바뀔 전망이다. 해마다 8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포리는 드넓은 백사장과 수령이 수백 년 이상 된 노송 등 풍부한 관광자원에도 낡은 시설 등으로 관광객의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날 서포리 관광지 리모델링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고 나루터에서 서포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우회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서포리 국민관광지가 다시 각광을 받기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데 총투자비는 1, 2단계 사업으로 약 47억 5천여만원이 투자 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마약류 투약자에게 치료·재활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특별 자수 기간을 정해 상담 및 신고를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자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인천해양경찰서에 본인이 직접 출두하거나 전화, 서면 등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가족, 보호자, 의사 등 제3자를 통해 신고한 사람은 본인이 자수한 경우에 준해서 선처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자수자·가족, 보호자 등 제3자의 신고자 관련사항에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며 을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이 기간에 자수하면 자수경위와 치료 재활의지 등을 고려해 처벌보다는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항 국제여객선사들의 승객 유치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 인천∼중국간 10개 항로 국제여객선 승객은 10만9천6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7천636명에 비해 7% 감소했다. 항로별로는 웨이하이(威海) 항로 승객이 24%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칭다오(靑島) 항로가 20%, 옌타이(煙臺) 항로 승객은 13% 감소하며 뒤를 이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이성윤 부공장장(오른쪽)이 1일 인하공업전문대학 대회의실에서 박춘배 학장에게 7천만원의 산학협력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제철(대표이사 박승하 부회장)은 1일 인하공업전문대학 대회의실에서 박춘배 학장, 관련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천만원의 산학협력 장학금을 기증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현대제철 인천공장 이성윤 부공장장은 “기업체가 장학금을 지급해 대학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줌으로써 대학은 우수 학생의 선발 폭이 넓어지게 된다”며 “기업체는 유능한 맞춤형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하공전은 지난 2006년 3월 현대제철과 산학협력을 맺고 지난해 1학기부터 기계학과와 금속재료과 학생을 대상으로 철강관련 전문지식 등의 주문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들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산학협력 장학금이 지급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3월에도 인하공전에 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동양공전과 신성대학에 모두 2억 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이외에도 이들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교육인원의 50%이상을 채용하는 등 우수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의 산학협력이 최근 사회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