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청약제도 변경과 소득세 추가 인하는 현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4일 한 부총리는 또 공공택지내에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대해서는 원가연동제를 도입하고, 채권입찰제는 25.7평 이상에 대해서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공공개발 확대 등과 관련해 청약제도 변경을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1월부터 법인세와 소득세 등을 인하한 바 있다"며 "올해 세수에 결함이 있을 수도 있는 등 전반적인 재정상황을 봤을 때 소득세를 더 인하할 여력은 적다"고 밝혀 소득세 추가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당정협의에서 분양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공공택지내에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대해서는 원가연동제를 도입하고, 채권입찰제는 25.7평 이상의 중대형에만 적용키로 결정했다"며 "채권입찰제를 통해 어느 정도 이익을 환수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판교지역의 아파트 분양일정과 관련, 한 부총리는 "소형주택과 택지가 공급된 분야에 대해서는 현재 일정대로 갈 것"이라며 "하지만 공급을 다소 늘리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이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에 비해 무려 3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돼 절대 해수욕을 해선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영주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국립 해양수산과학원에 의뢰해 2차례의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을왕리 해수욕장의 경우 대장균 오염이 심각할 뿐 아니라, 수인성 전염병 발병 우려가 높아 해수욕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다량의 대장균과 분원성 대장균이 검출돼 오염도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비온 뒤 1∼2일간은 해수욕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을왕리 해수욕장 수질이 악화된 가장 큰 원인은 오염된 하천수와 상업시설로부터 배출되는 미처리 오수 등에 의한 대장균오염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처리오수시설로부터 발생하는 방류수 측정결과 총대장균이 최대 46,000MPN(평균 44,500), 분원성 대장균도 최대 6,348MPN(평균 6,049)이나 된 것으로 나타나 하수관거정비 및 오수처리시설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달 5, 6일 장마종료 직후 실시한 1차 수질 조사에서도 최대 9,200MPN(평균
국세청이 대표적인 부동산투기세력으로 지목되고 있는 기획부동산업체들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또 국세청은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혁신도시 선정으로 땅값이 뛰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빠르면 9월부터 토지투기혐의자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3일 김은호 국세청 조사2과장은 "현재 세무조사가 진행중인 95개 기획부동산업체중 15개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면서 "세무조사만으로는 탈루 혐의 등을 확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이 기획부동산업체를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간 본격적인 공조가 예상되고 있다. 김 과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정부 개발계획에 따라 토지가격이 국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8월말까지 지가 거래동향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토지투기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강력한 세무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 1월부터 부동산투기 혐의자 2천705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이중 966명에게서 모두 574억원을 추징하고 35명을 검찰 고발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나머지 1천739건에 대해선 내달중 세무조사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국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한구 의원은 2일 참여정부 들어 사실상 국가부채는 944조원으로 역대정부 중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각종 통계자료를 인용, "지난해 말 참여정부의 사실상 국가채무는 944조원으로 문민정부 말인 97년(378조), 국민의 정부 말인 2002년(779조)의 부채 규모를 압도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는 1인당 1천963만원, 1가구당 6천74만원에 해당한다"면서 "국민이 부담해야 할 국가부채가 이렇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또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100조원대의 적자 재정팽창을 거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이 밝힌 사실상의 국가채무란 국가직접채무에 국가보증채무, 부실채권정리기금 부채, 예금보험공사 및 예금보험기금 관련 부채, 4대공적연금 책임준비금 부족분, 통화안정증권 잔액, 정부출연기관 및 투자기관의 부채를 합산한 것. 이 의원은 "그 결과 가계부채도 지난 3월말 현재 477조 7천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웠다"면서 "1가구당 부채만 3천74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장기적 경제불황으로 서민경제도 파탄났다"면서 "참여정부 2년간 서민 저축상품
여야는 지난달 31일 구 안기부(현 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 테이프가 대량 발견됨에 따라 이들 테이프의 공개 및 수사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열린우리당은 테이프 공개에 대해선 신중론을 펼치면서도 테이프 내용을 통해 드러난 불법사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고, 한나라당은 "정략적 이용은 좌시치 않겠다"며 테이프 처리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강력 촉구했다.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은 "검찰이 압수한 도청 테이프 내용을 갖고 수사를 잘 할 것"이라면서 "진실을 왜곡하는 수사는 없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야당의 정략적 이용 가능성 주장에 대해 박병석 기획위원장은 "말로는 문민정부를 표방하면서 불법도청을 자행했던 세력들이, 과거의 불법행위를 지금 참여정부에서도 할 것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반박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불법도청 녹취록의 경우만 봐도 현 여권에 불리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고의로 누락됐었다"면서 "이번에 회수된 불법도청 테이프의 처리과정은 반드시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만일 여당이 이번 테이프를 이용해 정략적으로 이용하거나 야당에 불리한 내용만 선별적으로 공개하려는 조짐을 보일 경우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56~60세 수준의 은퇴연령을 35년 뒤인 2040년에는 72~75세 정도로 대폭 늦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1 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연구위원은 최근 기획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주최한 '미래 한국의 선택 무엇인가' 공개토론회에서 고령화시대의 복지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 연구위원은 이 보고서에서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는 출산력 복원 및 유아지원 강화와 함께 여성.고령자의 사회경제 참여 활성화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고령 근로자의 은퇴연령을 고령화 수준에 연동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위원은 25세 이상을 취업가능인구로 간주하고 이 가운데 노동시장 은퇴인구가 20% 수준을 유지하려면 2005년 현재는 은퇴연령이 56세가 되지만 오는 2020년에는 63세, 2030년에는 68세, 2040년에는 72세가 각각 된다고 분석했다. 또 2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은퇴인구가 25% 수준이 되는 은퇴연령은 2005년 현재 60세 정도지만 2020년에는 65세, 2030년에는 70세, 2040년에는 75세 등으로 늦춰져야 한다.
정부 여당이 참여정부의 공약사항인 자치경찰제를 예정대로 실시키로 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법을 제정키로 해 자치경찰제가 내년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8일 당정협의를 갖고 내달 '자치경찰제정법'을 제출,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 뒤 희망하는 지자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리당 오영식 원내대변인은 "주민의사에 부합하는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치경찰제 시행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이에 필요한 자치경찰법을 정기국회에서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은 방범과 순찰과 약자보호와 지역행사 경비 등의 업무와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식품, 위생, 환경 등 17개 특별사법 경찰 사무를 수행케 된다. 자치경찰대는 시,군,구 단위로 창설되며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범운영을 거쳐 신청한 지자체부터 국가경찰과 협의를 거쳐 점진적으로 시행된다. 자치경찰에 필요한 인력 가운데 3000명은 국가 경찰인력에서 충당되고 나머지는 지자체에서 특별경찰 업무 종사자 등에서 신규 채용키로 했다. 그러나 현재 15만명에 이르는 국가경찰 인력의 규모를 감안, 더 많은 국가경찰 인력을 자치경찰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
여권은 강남 대체효과가 있는 서울인근지역에 미니신도시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나 성남 서울공항이나 군부대 부지는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부천 오정)은 지난 26일 "강남 대체 효과가 있는 소규모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강남 등 특정지역의 고급아파트를 대상으로 투기적 수요도 있지만 실수요도 존재하는 만큼 강남 대체효과가 있는 소규모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송탄, 평택 등에는 신도시를 건설하더라도 수도권과 거리가 멀어 강남 대체효과가 없다"며 "강남에 인접한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며 다만 현재 검토되거나 확정된 부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장선 열린우리당 제4정조위원장(평택 을)은 27일 “언론에 보도된 성남 서울공항이나 서울 거여동 군부대부지 등은 신도시 건설 검토대상에서 제외한다는게 당정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 보안상 구체적인 대상지역을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당정협의를 통해 원칙과 기준에 부합되도록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폐회된 제 253회 임시국회 이후 사실상 방학기를 맞은 도내 여야 의원들이 앞다퉈 지역현안 챙기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 의원들의 경우 주민들과 '스킨쉽'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목소리를 경청, 9월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민생 챙기기'를 위한 '현실 정책' 제시 활용의 장으로 삼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의원들은 귀향(歸鄕) 활동을 통해 현장 체험을 중시, 직접 참여 방식을 채택, 지역현안 챙기기에 진력하는 등 민의(民意) 수렴에 진력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부천 소사)은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주거환경 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부천시가 추진중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발표와 관련, 소사지역 15개 지구를 포함 모두 27개 지구에서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의견 수렴을 통해 오는 9월이나 10월 쯤 주민공람을 실시, 시의회의 의견청취 과정을 거친 후 늦어도 내년 5월까진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소사~안산 원시간 복선 전철을 설계중에 있는 데 오는 10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7년 착공, 2012년 개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
정치권이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 및 X-파일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실규명 요구에 대해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이를 정치쟁점화하는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열린우리당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민노당 등 야당 일각에서 요구하는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선 한나라당과 같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23일 "진상규명은 하되 정치쟁점화엔 반대한다"며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갖고 싸우는 것은 더운 여름에 국민들만 짜증나게 할 뿐"이라고 피력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노당을 비롯한 야당 일각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과 관련, "아직 정식으로 제안 받은게 없어 생각해 봐야 한다"며 "그러나 증인들이 말을 안하면 소용이 없는 등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갖고 진상규명을 한다고 해서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대변인도 “X-파일의 본질은 삼성과 한나라당 후보 사이의 문제로 그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전신인 군사독재 연장세력이었던 신한국당이 정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얼마나 발버둥쳤는지 보도된 일부 내용만으로도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X-파일 사건은 독재권력 시대의 도.감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