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 및 X-파일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실규명 요구에 대해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이를 정치쟁점화하는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열린우리당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민노당 등 야당 일각에서 요구하는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선 한나라당과 같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23일 "진상규명은 하되 정치쟁점화엔 반대한다"며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갖고 싸우는 것은 더운 여름에 국민들만 짜증나게 할 뿐"이라고 피력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노당을 비롯한 야당 일각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과 관련, "아직 정식으로 제안 받은게 없어 생각해 봐야 한다"며 "그러나 증인들이 말을 안하면 소용이 없는 등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갖고 진상규명을 한다고 해서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대변인도 “X-파일의 본질은 삼성과 한나라당 후보 사이의 문제로 그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전신인 군사독재 연장세력이었던 신한국당이 정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얼마나 발버둥쳤는지 보도된 일부 내용만으로도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X-파일 사건은 독재권력 시대의 도.감청이
열린우리당은 24일 오는 8.15 광복절 대사면에 특별사면은 민생. 경제사범 위주로 430만명선에서 실시키로 하고 이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수정 보고했다고 밝혔다. 우리당은 그러나 일반사면에 대해선 올 연말로 미루기로 했다. 박병석 기획위원장은 이날 "IMF라는 특수한 상황을 거치면서 생업에 어려움을 겪게 된 생계형 사범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주로 특별사면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며 "이는 60주년이라는 연대기적 시점을 맞아 국민대화합을 꾀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당은 지난 15일 총 650만명 규모의 8.15 대사면을 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오는 8.15 광복절엔 현실적으로 일반사면을 단행키가 어려워짐에 따라 전체 규모를 특별사면 대상인 430만명 선으로 축소해 이번에 재차 건의케 됐다. 우리당이 특별사면 대상으로 건의한 민생.경제사범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면허정지와 면허취소, 벌점 등 행정처분을 받은 사람이 거의 전부를 이루며 소방법, 향토예비군설치법, 민방위법 위반 등의 가벼운 범법행위자가 1만여명 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교통법 위반엔 단순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들도 포함됐다. 우리당은 또 정치인 사면
주택가격의 전체적인 하락세 가운데서도 평택, 화성, 용인등 경기도내 지역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21일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졌으나 수도권 개발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지가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경제상황을 점검한 결과 원자재.금융산업.부동산 부문에서 일부 관찰이 필요한 징후가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는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시장은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안정돼 있다"면서 "주택시장은 주택담 보대출 제한, 8월말 부동산대책 발표 예정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다만, 수도권 개발지역 등에서 국지적인 지가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6월에 경기도 평택은 전월보다 1.74%, 화성은 1.53%, 용인은 1.62%가 각각 올랐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금융산업은 부동산가격 불안, 일부 상호저축은행의 건전성 문제 등 잠재위험 요인이 있으나 대출 연체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지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21일 공영개발 방식을 강북 재개발 지역은 물론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대폭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투기억제 장치를 마련한 후에 강남 재건축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공영개발 확대 방안은 민간 중심의 주택공급으로 분양가가 과도하게 상승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영개발 방식은 강북 재개발은 물론 수도권 신도시 등 어떤 위치, 어떤 경우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영개발 방식에 의한 강북 재개발사업의 재원에 대해서는 "공영개발이라고 해서 100% 공공재원이 투입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중자금이 풍부하기 때문에 BTL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강남 재건축 문제와 관련, "어제 당정협의에서는 강남 재건축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투기수요 억제에 대한 확실한 장치가 마련된다면 강남 재건축과 같은 공급확대 정책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수도권내 택지에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도 포함된다"며 "
전주를 없애고 배전선로를 지하에 설치하는 지중화 사업이 각 지자체별 재정형편에 따라 불균형하게 추진돼 경기 성남 분당과 경북 영양군간의 격차가 무려 570배나 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간 지중화율 격차는 집값과 비레하고 '삶의 질'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전력공사가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에게 제출한 '16개 시도별 지중화율'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10.1%로 이중 경기도가 14.7%, 인천이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자체별 지중화율 격차는 2003년 3.75배에서 지난해엔 4.1배로, 시.도별로도 18.9%에서 19.6배로 해마다 커지고 있어 국토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8.9%로 가장 높았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다. 또한 자치구별로는 경기 성남 분당이 86.8%로 최하위인 경북 영양군의 0.152%보다 무려 570배의 차이를 보였다. 인천지역의 경우 연수구가 78.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구(42.6%), 부평(39.8%), 남동(35.5%), 계양(26.5%), 남구(23.8%), 동구(20.4%), 서구(18.2%), 옹진군(2.2%)이고 강화군
노무현 대통령은 이정우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키로 하고 내주 중 후임 위원장을 인선,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참여정부 초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정책기획위원장직에서 물러나도 겸임중인 대통령 정책특보는 계속 맡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지난주 이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물러나겠다는 본인의 의사가 강해 노 대통령도 이 위원장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퇴진은 최근 청와대 비서실 조직개편과정에서 정책기획위원회가 담당해오던 각종 위원회의 인사, 예산, 조직 관리 등이 정책실로 옮겨지면서 이뤄진 정책기획위원회의 역할, 위상 변화와 맞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후임 정책기획위원장 인선작업에 이미 착수했고, 내주중 후임 위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성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도 이달말로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 위원장이 부동산 정책 등 경제정책과 노동정책등 각종 정책기조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마찰을 겪은바 있어 그의 교체가 정부정책기조의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당내 `경제통'인 이한
부동산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부동산 루머'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또 인터넷 실명제 실시 방안이 연내 확정되고 조직폭력 피해실태에 대한 국가차원의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이해찬 총리는 19일 오후 제3차 4대폭력(학교.조직.사이버.정보지) 근절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동산 투기가 `사회적 암'이라면 4대폭력은 평화로운 삶의 공동체를 파괴하는 `사회병리 현상'"이라면서 "4대폭력 근절 대책을 확고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우선 사설정보지를 통해 허위개발 정보를 흘리는 부동산 루머를 정보지폭력으로 규정, 여의도 증권가와 종로.을지로 금융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부동산 개발 관련 정보지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조직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형사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폭력 피해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키로 했다. 국가차원에서 조직폭력 피해실태 조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는 내년부터 피해실태 조사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주요 폭력조직별 전담검사를 지정해 폭력조직을 특별관리키로 했다. 학교폭력과 관련해서는 교내 불량서클 4개 유형(친구형, 선.후배 위계형,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재정경제부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그리고 차관급으로 격상되는 통계청과 기상청, 해양경찰청의 직제 개정안이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고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부서는 제1차관과 제2차관이 각각 업무를 분장하는 것을 골자로한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직제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청장의 직급이 치안정감에서 치안총감으로 격상되고 국제협력관 등 2관 3과가 신설되며 통계청과 기상청도 정책홍보관리관 등 1관 3과 신설등 15명의 정원이 각각 증원된다. 해양경찰청의 경우 중국과 일본과 해상주권 문제에 따른 분쟁 증가와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해상주권 수호와 수상안전 기능을 강화 차원에서 통계청과 기상청은 국가의 통계의 품질관리와 자연재해에 대한 예보 및 대응능력 제고 등이 기대된다. 복수차관제가 도입된 재경부의 경우 제1차관이 세제실과 경제정책국, 정책조정국, 금융정책국을, 제2차관은 정책홍보관리실, 국고국, 국제금융국, 국제협력, 총무과 등을 각각 관할하게 된다. 외교부는 제1차관이 총무과, 기획관리실, 아시아태평양국, 북미국, 중남미국, 구주국, 아중동국을, 제2차관은 외교정책홍보실,
‘8.15 대사면’, 연정(聯政), 땅값 잡기, 6자회담 재개 등 굵직한 현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찾아보기 힘들었던 ‘경기도 분도(分道)’문제가 폐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과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경기도 주민들의 정서가 급변하고 있어 분도에 목소리를 높였던 국회의원들이 뒷짐을 지고 있는 것. 경기도 북부의 중심인 의정부를 지역구로 하는 문희상 열린우리당 대표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2006년 지방선거 전에 분도를 마무리 짓겠다”고 공약했지만 지금은 꿀 먹은 벙어리다. 당시 경기북부를 지역구로 하는 여야 후보들은 거의 모두 ‘경기도 분도’를 외쳤고 여당이 된 열린우리당은 ▲경기북도(京畿北道) 신설 추진기획단 설치 ▲경기북도 신설 공약실현모임 정례화 등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이루어진 것은 없다. 한나라당 역시 경기도당 위원장 재선에 성공한 홍문종 전의원(의정부)과 목요상 전의원(동두천?양주)를 중심으로 분도에 정성을 쏟았지만 이제는 분도문제를 거론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수도권발전대책위원장인 정성호 의원측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과 맞물려 주춤하고 있으나 그때 가서 계속 추진할
내년 복권운영 수익금 가운데 4천500억원이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에 투입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는 최근 제12차 복권위원회 회의를 열어 3조356억원 규모의 `2006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국회 통과 절차를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복권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복권기금 운용액은 판매수입(2조8천634억원)과 미지급 당첨금(487억원), 이자수입(46억원) 등을 합해 총 3조356억원에 달해 올해 3조260억원보다 96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약 60%인 1조8천91억원은 당첨금과 복권유통경비로 지출되고 나머지중 복권발행기관 배분액과 여유자금, 기금관리비 등을 제외한 7천380억원 정도가 공익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익사업별 복권기금 지원액은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 4천587억원, 한센인 사회복지관 건립 등 복지사업 1천67억원, 문화예술진흥사업 521억원, 장애인복지사업 476억원, 보훈병원 의료장비 지원 등 보훈사업 384억원, 성매매피해자 재발방지사업 등 여성지원사업 150억원 등이다.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 지원비 4천587억원은 모두 국민임대주택 건설과 다가구주택 매입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