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특집] 下.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 가정, 학교의 변화로…안양문화고의 교육 복지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단순히 학생 개인을 위한 지원이 아니다. 한 명의 학생과 나아가 그 학생의 주변 인물과 가족의 변화까지 이끌어내는 '마음이 움직이는' 사업이다. 안양문화고등학교에서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학생맞춤형통합지원'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경험한 학생들이 있다. 경기신문은 안양문화고에서 교육 복지 지원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경험한 학생들과 그것을 가능하게 한 따뜻한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가정 내 변화 이끌어 학생이 꿈 이룰 수 있도록 안양문화고에서 만난 김채연 양(가명)은 '아이돌 가수'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는 밝은 미소와 고운 목소리가 아름다운 학생이었다. 김 양은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맞춤형통합지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담임교사는 상담 중 김 양이
- 박민정·박희상 기자
- 2025-04-14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