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사립대학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일부 대학들이 정부의 대학 등록금 동결 요청에도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단국대, 한신대 등 경기도 내 일부 대학들은 올해 등록금을 약 5%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용인시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인 단국대는 올해 등록금을 4.95% 인상하기로 했다. 단국대는 지난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단국대 관계자는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Ⅱ유형(대학연계지원형)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나, 대학 측이 등록금 인상분을 투입해 이를 자체 장학금으로 전액 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오산시 소재 4년제 사립대인 한신대 역시 등록금을 약 5.3% 인상하기로 지난해 말 이미 결정했다. 한신대는 등록금 인상에 따른 학생 대표 측 요구안을 받아들여 추후 약 15억원을 학생 지원 활동 등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설명절을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파격적인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에 나섰다. 긴 설 연휴에 여행 지원을 위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도 운영된다. 1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 각 지자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생안정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역시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23일 광명시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다음 달 10일부터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파주시 역시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파주페이'로 지급한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 첫 주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생년월일 끝 번호 기준 4부제를 실시한다. 온라인 신청은 성인 대리 신청이 불가능하나 미성년자는 세대주, 보호자 등이 합산 신청할 수 있다. 광명시는 4월 30일까지, 파주시는 6월 30일까지로 사용 기한을 제한했으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최대 9일간의 긴 연휴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4일부터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
▲오후 3시 30분 갈보리교회, 분당 이매동 갈보리교회, 담임목사 퇴직 안건 의결 교인총회 관련 우발 대비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도로 블랙아이스와 빙판길에 주위해야 한다. 1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0도, 낮 최고기온은 6~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8도, ▲성남 -2~8도, ▲과천 -3~8도, ▲안양 -1~8도, ▲광명 0~8도, ▲군포 -1~7도, ▲의왕 -2~7도, ▲용인 -3~7도, ▲오산 -3~8도, ▲안성 -3~8도, ▲이천 -4~7도, ▲여주 -4~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6도, ▲하남 -3~7도, ▲광주 -3~6도, ▲파주 -3~7도, ▲양주 –4~7도, ▲고양 –2~7도, ▲의정부 -2~7도, ▲동두천 -3~7도, ▲연천 –3~7도, ▲포천 –4~7도, ▲가평 -5~6도, ▲남양주 -3~7도, ▲구리 -2~7도, ▲김포 0~8도, ▲부천 -2~7도, ▲시흥 -3~8도, ▲안산 -2~8도, ▲화성 -2~8도, ▲평택 -3~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0~6도, ▲강화 -1~6도, ▲백령도 5~8도, ▲서울 0~8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나쁨',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가운데 연예계 곳곳에서 이를 비판하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탄핵 찬성 입장을 보이는 연예인들에게 악플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배우 최준용과 그의 아내, 가수 JK김동욱 등 일부 연예계 스타들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15일 최준용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20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과천에 달려가겠다. 우리가 대통령 지켜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했더라.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하셨다"며 "다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씁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방송에서 윤 대통령이 체포 직전 녹화한 대국민 담화 영상을 틀며 "끝까지 우리 국민들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영상이 끝나자 그의 뒤편에 있던 아내 한 모 씨는 "너무 화가 난다"며 대성통곡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과천 공수처 앞에 커피차를 보내 윤 대통령을 응원할 것"이라며 "커피 1000잔 정도 준비할 예정이니 오셔서 따뜻하게 몸 좀 녹이시라"고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유튜브
경기도 내 사립초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경쟁이 올해도 격화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교육공동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사립초는 남양주 1교, 수원시 2교 총 3교로 꾸준히 높은 입학 경쟁률을 보여온 가운데 2025학년도 역시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A초등학교의 경우 남아, 여아 비율을 정해 입학생을 받고 있으며 올해 여아 입학 경쟁률은 약 9대 1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학년도에는 남아 여아 평균 경쟁률이 13대 1에 치닫기도 했다. A초등학교의 연간 학비는 98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학금만 수십만 원에 달하며 수업료와 방과후 수업은 개수에 따라 한 달에 수십 만원을 훌쩍 넘는다. 셔틀비 역시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경기지역의 나머지 두 사립초 학비 역시 연간 900만 원대다. 문제는 무상교육이 이뤄지는 공립초와 달리 높은 학비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사립초에 진학시키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며 지역 경계까지 흐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A초등학교에 자녀를 진학시키고자 했던 한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는 "입학 추첨일날 보니 용인, 수원 등 타 지역에서도 아이들을 데리고 왔었다"며 "학기가 시작되면 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황종익 두손병원 원장이 경기 사랑의열매와도 따뜻한 동행을 시작했다. 1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황 원장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진행된 1억 원 기부금 전달식 및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는 황 원장과 직원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가입으로 황 원장은 경기도 355번째, 안산시 18번째 아너로 이름을 올렸다. 황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국내 재건성형 분야를 개척한 국내 수부외과 분야 최고 권위자다. 자신이 운영하는 수지접합전문병원 이름을 딴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에 8억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황 원장은 방송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된 후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황 원장의 기부금은 소외된 청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 원장은 "지나온 주변의 따뜻함을 감사하고 나눌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하다"며 "의술이나 경제적 지원을 받은 이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또 다시 다
아주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공동연구팀이 고가의 금속을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고성능 리튬 이온 교환막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6일 아주대는 황종국 아주대 화학공학과 연구팀이 김춘수 국립공주대 환경공학과 연구팀과 함께 폐배터리로부터 리튬 이온을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고성능 리튬 이온 교환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내용은 '산화그래핀-무기물 나노입자 복합막을 활용한 전기화학적 리튬 회수(Swelling-resistant graphene oxide membranes reinforced by heteroatomic inorganic dots for electrochemical lithium recovery from aqueous solution)'라는 제목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디셀리네이션(Desalination)' 지난해 12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황 교수와 김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고 김태남 아주대 박사과정생·김현진 국립공주대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함께했다. 연구팀은 흑연 유래 산화 그래핀 산화 그래핀 막이 물에서의 수화현상으로 활용이 크게 제한돼 왔다는 점에 주목해 정전기적 인력으로 산화 그래핀 층 사이에 실리카-알
지난해 일자리 증가폭이 급감하며 12·3 계엄 사태 이후 '마이너스'로 떨어진 가운데 연간 취업자수 증가폭이 16만 명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57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 9000명(0.6%)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연간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020년 이후로 최악의 고용성적표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22년에 81만 6000명 늘어나며 2000년(88만 2000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폭을 기록했지만 이후 2023년 증가폭이 32만 7000명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15만 명대로 반토막이 났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 수가 4만 9000명으로 감소하며 가장 크게 줄었다.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도매 및 소매업(-6만 1000명)과 제조업(-6000명) 등 주요 산업도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 3000명), 정보통신업(7만 2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 5000명) 등 산업은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
2025학년도 의과대학 1학년이 최대 7500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대책을 늦어도 2월 초까지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국은 이달 초 '2인 1조' 전담팀을 꾸려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와 2025학년도 교육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의대국은 의대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로 지난 1월 신설됐다. 팀별로 의대 4∼5곳을 맡아 상시 소통 중인 전담팀은 대학별 예상 학생 수와 교육 여건 상황을 확인하며 정부 지원 방식, 제도 개선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부가 이같은 대책 마련에 나선 이유는 지난해 2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휴학한 1학년생 3500여명이 돌아올 경우 올해 신입생 4000여명을 합해 최대 7500명가량이 1학년 수업을 동시에 받게 되는 상황을 대비해서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에 대한 대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작년 9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조원 이상을 국고로 투자하는 내용의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2030년까지 약 5조원의 예산을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