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경기도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도 전역을 강타한 가운데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주 발생한 도내 한랭질환자는 1명으로 저체온증을 보인 수원 거주 90대 남성이다.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도 5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용인 2건, 김포 1건, 포천 1건, 양평 1건 등이다. 수원에서는 수도관 동파 신고가 1건 접수됐다. 올 겨울 동파피해는 누적 8건이다.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한파 피해 관련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집계된 올겨울 누적 한랭질환자는 31명이다. 주말은 한파가 풀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예년 기온을 되찾았지만 오는 14일을 기점으로 다시 한파가 들이닥칠 것으로 보이면서 한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한파 피해 예방 및 행동요령을 통해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요했다. 한파 피해 예방 및 행동요령은 국민안전교육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윤영숙 수원시 복지여성국 아동돌봄과장이 기획조정실 인적지원과 지방서기관으로 임명됐다. 1969년생인 윤 서기관은 1994년 팔달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권선구 사회복지과장, 복지여성국 어르신돌봄과장을 지내고 2023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복지여성국 아동돌봄과장으로 일했다. 윤 서기관은 조직 내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받고 있고, 강한 추진력으로 주요 시정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을 아우르는 소통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해 조직 통솔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발령 일자는 오는 15일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도 전국 대학 최소 13곳에서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거나 해당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전국 199개 대학(사이버대학 제외) 중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관련 등심위 회의록이 올라온 곳은 지난 10일 기준 총 19곳이다. 이 중 회의록상 12곳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거나 인상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대는 지난달 26일 등심위에서 인상을 논의했고 지난 2일 4.9% 인상안을 의결했다. 경기 한신대(인상률 5.3%)와 서울장신대(3.687∼3.692%)도 등록금 인상을 내부 결정했다. 이외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경희대, 홍익대, 상명대, 동덕여대, 부산 신라대, 경북 경운대 등 9개 대학 등심위에서 등록금 인상 여부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제시가 이뤄졌다. 서강대는 지난달 26일 등심위를 열어 등록금을 4.85%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등록금 인상이 의결된 대학과 등심위서 논의 중인 곳을 합하면 이미 13곳이 된다. 통상 대학들이 1월 말 등심위에서 2025학년도 등록금을 의결하는 만큼 아직 등심위 회의록이 올라오지 않은 상당수 대학도 이미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종로학원이 전국 202개(서울권 41개·경인권 42개·지방권 119개) 대학의 2024∼2025학년도 정시 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정시에서 서울과 경인권 지원은 지난해 대비 6222건이 증가했지만 지방권은 오히려 3593건 줄었다. 서울권 지원 건수는 올해 19만 4169건으로 지난해 5164건(2.7%) 늘었으며 경인권은 10만 7709건으로 지난해보다 158건(1.0%) 증가한 모습이다. 지방권은 20만 3188건이 집계됐는데 지난해보다 3천593건(1.7%) 줄었다. 전국 202개 대학 지원 건수는 총 50만 5066건으로 지난해보다 2629건(0.5%) 증가했으며 전국 대학 평균 경쟁률은 5.17대 1로 지난해(4.71대 1)보다 상승했다. 서울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6.02대 1, 경인권은 6.35대 1로 각각 전년(5.79대 1, 5.95대 1)보다 올랐다. 지방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도 4.19대 1로 전년 3.68대 1보다 늘어났다. 지방권은 지원 건수는 줄었지만 모집 인원도 작년 대비 7783명 줄어 경쟁률은 소폭 올랐다. 경쟁률 3대 1 미만
12·3 계엄 사태로 인해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지며 내년도 의과대학 증원도 재논의될 전망인 가운데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불확실한 입시 정보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휴학한 의대생들의 복귀를 위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제로 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호 교육부총리는 "지난해 2월 의대 증원 발표 후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되며 국민이 걱정과 불편을 겪고 계셔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나간다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도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의대 휴학생에 더해 25학번 예비 의대생까지 휴학에 동참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일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팀도 '계엄 사태 이후 국민 절반가량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유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개혁
수원 못골종합시장이 새해를 맞아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화합하는 행사를 열었다. 12일 수원시는 지난 10일 수원 못골종합시장에서 '가래떡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은 행사에는 김현수 수원시제1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장, 상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80m 길이의 가래떡을 끊지 않고 뽑는 행사가 펼쳐졌고 시민들은 길게 늘어서서 본인이 잡은 만큼의 가래떡을 가져갔다. 못골종합시장 상인들은 떡국을 나눠 먹으며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전통시장의 가치를 알리고 상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통시장이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5도, 낮 최고기온은 0~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8~3도, ▲성남 -8~3도, ▲과천 -8~3도, ▲안양 -5~2도, ▲광명 -5~3도, ▲군포 -6~3도, ▲의왕 -8~2도, ▲용인 -9~2도, ▲오산 -8~2도, ▲안성 -9~3도, ▲이천 -10~3도, ▲여주 -11~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0~2도, ▲하남 -9~3도, ▲광주 -10~2도, ▲파주 -14~0도, ▲양주 –14~0도, ▲고양 -10~2도, ▲의정부 -10~1도, ▲동두천 -12~1도, ▲연천 –15~0도, ▲포천 -14~0도, ▲가평 -13~2도, ▲남양주 -10~3도, ▲구리 -8~2도, ▲김포 -8~2도, ▲부천 -7~2도, ▲시흥 -9~2도, ▲안산 -7~2도, ▲화성 -7~2도, ▲평택 -8~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6~1도, ▲강화 -11~1도, ▲백령도 -2~2도, ▲서울 -7~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실수로 피해를 본 수험생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피해 구제책을 찾고 나섰다. 지난달 도내 한 공립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A군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부터 합격 전화를 받고 아주대학교 수시 합격자 등록을 포기했다. 하지만 디지스트 홈페이지에 올라온 합격자 명단에서 본인을 확인할 수 없던 A군은 대학 측에 문의했고 입학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며 불합격이라는 소식을 통보받았다. 디지스트 입학 담당자가 합격생 수험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이다. 전수 조사 결과 A군 외 다른 수험생들에 대한 합격 통보에는 이상이 없었다. 디지스트는 A군 측에 "입학은 불가능하지만 법적 책임은 지겠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스트 입학처는 입장문을 통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본교의 부족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개선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 30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한 학생의 인생이 걸린 문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선을 다해 해당 학생을 구제할 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이 학생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
목요일인 9일은 최고기온까지 영하로 떨어지며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칼바람'이 불며 시민들의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낮은 기온으로 빙판길,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부터 10일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예상 적설은 ▲서해 5도 1~5㎝ ▲경기 남부 서해안 1㎝ 내외 ▲충남 5~10㎝(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15㎝ 이상) ▲대전·세종, 충북 중·남부 1~5㎝ 등이다. 또 ▲전북 5~15㎝(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0㎝ 이상) ▲광주·전남 5~10㎝ (많은 곳 광주·전남 북부 15㎝ 이상) ▲울릉도·독도 5~20㎝ ▲경남 서부 내륙 1~5㎝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 ▲제주도 산지 5~20㎝(많은 곳 30㎝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 ▲제주도 해안 1~5㎝다. 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 5㎜ 미만 ▲경기 남부 서해안 1㎜ 내외 ▲충남 5~10㎜ ▲대전·세종, 충북 중·남부 5㎜ 미만 ▲전북 5~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울릉크루즈가 교원들의 복지와 여가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9일 경기교총은 이날 오후 2시 남양주 다산한강초등학교 교장실에서 '교원 복지 증진 및 힐링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에 대한 복지를 확대하고 힐링 여가 활동으로 교원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울릉크루즈 이용시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은 ▲주중/비수기 20% 할인, 주말/공휴일 10% 할인 적용 ▲경기교총 주관 독도 주간 행사 시 특별 할인 혜택 제공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상호협력 가능 분야를 발굴해 상호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의 복지증진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울릉크루즈가 제공하는 고품격 관광 서비스로 교원의 사기 진작 및 스트레스 해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는 "전문직 교원단체인 경기교총과 협력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활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