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유·초 이음교육 실천과 공유의 장 마련을 위해 오는 17일 ‘2024 놀이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 개최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유·초 이음,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경기 유·초 이음교육 정책 방향을 안내하는 ‘사전 이야기’와 교원 및 학부모의 이음학기 실천 사례를 나누는 ‘주제별 이야기’, 질의응답 및 의견 공유로 이뤄지는 ‘못 다한 이야기’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주제별 이야기 순서에서는 ▲유치원 교사가 나누는 유·초 이음학기 운영 ▲학부모가 들려주는 유·초 이음학기 경험 ▲함께 만들고 부르는 유·초 이음 노래 ▲초등학교 교사가 나누는 유·초 이음학기 운영 이야기 순으로 구성해 교육구성원의 참여 중심으로 진행한다. 콘서트는 이음교육 정책과 이음학기 운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교육청 유튜브(채널 GO3)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콘서트를 통해 이음교육으로 유아의 바른 성장을 초등학교까지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장현우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구성원이 다 함께 모여 이음학기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학교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능을 중심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은 지난 3월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전 교과, 전 학년 대상 자율적인 하이러닝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이러닝을 활용해 교육하는 학교는 5월 20일 기준 2007곳에 달한다. 하이러닝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과 학습, 실시간 판서 공유 등 태블릿 PC 기반의 교사·학생 소통으로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는 개선점 역시 지적되고 있다. 하이러닝 활용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A씨는 “초등학교의 경우 교과 구성 자체가 서술식인 표현 중심의 문제가 많다”며 “하이러닝은 아직 서술형 인식과 채점이 어려워 저학년일수록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표현 형식의 서술형 문제가 많은데 인공지능으로는 서술형 채점에 한계가 있는 등 활용하기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하이러닝의 인공지능 문제 추천 기능에 대한 개선 의견도 존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가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함께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가 설립된다면 동계 종목과 경기 북부지역 학교체육이 활성화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은 동계 스포츠 종목 학생선수들이 기존에 운동했던 태릉과 가까운 곳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가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힌 양주시를 포함해 지역의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하고 설립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조선왕릉 복원으로 인해 철거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이전 후보지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될 경우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동계 종목을 활성화하고 경기 북부지역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10일 양주시청을 방문해 강수현 양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주시가 제안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부지와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 부지를 둘러봤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아주대학교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출범하고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고르는 광역 모집 유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총 정원은 75명이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에는 공대뿐 아니라 의대, 약대, 자연대 소속 교원들이 합류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융합 교육·연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혁신신약공학 ▲바이오첨단소재공학 두 전공을 운영하며 공학사를 수여한다. 혁신신약공학 전공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첨단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의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한다. 바이오첨단소재공학 전공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바이오소재와 식품, 화장품 분야의 기능성 소재 개발에 초점을 둔다. 아주대는 학과를 없애고 전공 간의 경계를 허물어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공을 탐색하고 심화과정을 수학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생명공학-의학-약학-화학-생명과학-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혁신적 공학도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주대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인공지능학과 교수들의 강의와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
연인 간 교제폭력(데이트폭력)이 교제살인과 같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다수 발생하는 가운데 교제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제폭력 피의자 수는 2019년 9823명에서 2023년 1만3939명으로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제출받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접수된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2만 5967건으로 확인됐다. 다만 반의사불벌이 적용되는 교제폭력은 가해자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과 피해자 회유·협박 등의 이유로 최근 5년간 검거된 피의자 5만 6079명 중 구속 비율은 2.21%에 그치고 있다. 또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교제폭력 특성 상 정서적, 심리적 학대는 피해자 스스로 교제폭력임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교제폭력을 막기 위한 선제적 방안으로 적절한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집중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교제폭력의 경우 잘못된 자아존중감 형성으로 상대방의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등 가해자의 특성이 광범위해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부모회 확산을 위해 ‘2024 학교 학부모회 운영 사례’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 개최되는 ‘학부모 드림 데이(Dream Day)’ 행사 중 학교 학부모회 사례 ‘나눠드림’을 위한 학교 운영 사례 공모를 오는 7월 22일까지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학교 교육 참여 ▲학습공동체 운영 ▲학부모역량 지원 ▲가정 연계 교육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회 구성원은 주제에 맞는 활동을 작성해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양식은 경기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순이 도교육청 행정역량정책과장은 “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학부모회가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학부모회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학교 학부모회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부모의 자녀교육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 드림 데이(Dream Day)’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는 ▲학교 학부모회 사례 ‘나눠드림’ ▲온품 학부모교육 ‘들려드림’ ▲학부모 강사 인력풀 ‘공유해드림’ 세 분야
성범죄·강력범죄 전과자의 취업 제한 업종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실제 취업제한 업종 확대에는 신중한 규정 마련이 우선이라는 제언이 나온다. 1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성범죄·강력범죄자의 배달업 종사제한 세부규정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별도의 자격증이 필요한 택배업과는 달리 배달대행은 라이더 개인의 등록이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아 같은 배달서비스업임에도 불구하고 취업제한 규정은 없다. 그런데도 배달 라이더는 고객과의 대면이 잦고 주소나 전화번호 등 고객의 개인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성범죄·강력범죄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배달서비스업에서 범죄가 이어지자 유명 배달 플랫폼 A기업은 지난해 2월 성범죄, 마약 범죄 등 강력범죄 전과자들의 취업을 제한하는 약관을 개정한 바 있다. 다만 민간기업에서 직원 채용 시 범죄경력조회를 요구할 수는 있지만 회사 자체 약관은 법과 같은 강제성을 띠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가 성범죄·강력범죄 전과자의 배달서비스업 취업을 법적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취업제한 업종을 생활밀착업종에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교육청은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의 통합지원을 위해 오는 11일 25개 교육지원청 국·과장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연수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어려움을 학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이 협력해 통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이상돈 인천교육청 부교육감의 학생맞춤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시 교육지원청 역할 강의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 운영사례 공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부교육감의 강의는 실제적 통합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 여러 부서에서 운영하는 학생 지원사업을 지역 여건에 맞게 연계·통합하고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6개 시범교육지원청의 다양한 모델과 운영사례 공유도 진행한다. 광명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하나로!’를 운영하며 학습지원·심리상담·교육복지 등 맞춤형 통합지원이 이뤄지는 사례를 발표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의 ‘원콜 시스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찾·통·通’,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구슬꿰기’, 김포, 성남의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운영 체계도 소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시범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하반기에 운영 성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은 재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4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문화강좌 2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좌 주제는 ‘수원의 길, 문화를 담다’로 다음 달 2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 아주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도구박물관은 이번 강좌를 통해 수원 도심 여러 길 위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들과 도심 속 숨겨진 역사와 문화, 환경을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을묘원행으로 본 정조의 효행길(7/2) ▲그림으로 보는 정조의 원행(7/9) ▲수원 행차 8일간의 궁중 음식(7/16) ▲나혜석의 삶과 문학세계(7/23) ▲나혜석과 수원을 걷다(8/6) ▲수원이 사랑한 치킨(8/13) ▲스포츠 기억과 도시문화(8/20) 등으로 구성됐다. 강좌 마지막 날인 8월 27일에는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이메일 신청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아동·청소년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미디어 세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디지털 성범죄 개념과 실태를 파악해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 대상은 도내 아동·청소년을 양육하고 있는 양육자 600여 명으로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연계해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비대면 교육을 통해 시간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양육자들의 참여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의 강의, 토론, 사례 공유가 진행되며 양육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효과적 소통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다변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다”며 “디지털 환경에 접근하기 쉬운 자녀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