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도교육청은 남부신청사 건립 실무담당자, 경기도교육연구회 등 다양한 기관 담당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조원청사의 특화공간 기획 및 구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정담회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이전에는 청사의 필수 시설 등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특화공간 등 공간별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철거 현장을 방문하여 변화된 공간을 직접 확인하는 등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도교육청 진성규 인재개발지원과장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9일 사서직 공무원 대상 워크숍을 개최하며 학생들의 독서 활동 지원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도서관과 교육도서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10개 교육도서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등 120여 명의 사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기교육 정책 이해, 도서관에서 생성 인공지능 활용 등 사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과천·포천교육도서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 중심 공간 재구조화와 교육도서관의 특화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은선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서들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와 학교 밖에서 학생들이 문해력을 높이고 인문학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7일, 도내 3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사자 및 수상자 등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하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상식을 시작으로 우수사례 발표, 사업보고, 힐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2024년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우수사례(프로그램) 공모전’과 ‘제7회 경기도 꿈울림 축제’ 우수활동 및 우수체험부스 시상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멘토, 종사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이들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상 소감을 발표한 한 청소년은 “꿈드림 선생님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자립을 위한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진종순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대학교 교수노조, 직원노조, 동문회 등은 학교법인 경기학원의 졸속한 정상화 과정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윗선의 부당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부적격 이사 후보의 추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들은 학교법인 경기학원의 정상화 과정에서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이 훼손되었으며, 특정 인물과 특정 대학 출신자들이 부당하게 이사 후보로 추천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감 중인 전 총장의 지인이 이사 후보로 추천된 사실과 일부 이사 후보들이 특정 대학 출신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윗선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성명서는 윗선의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부적격 이사 후보의 추천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졸속 정상화 과정을 주도한 혁신지원과장에 대한 책임을 묻고,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이사 선임 중지를 요구했다. 성명서는 "경기대학교 구성원들은 적격인 인사가 정이사 후보에 추천되고 선임되기를 고대한다"며 "우리의 상식적이고 합법적인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경기대학교를 정치 논리와 진영논리로 지배하고, 사유화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에게 더 이상의 인내와 관용은 없음을 선언하며, 강력한 투쟁과 함께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 진로진학교육 지원시스템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대학 및 학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는 시스템의 명칭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9일부터 20일까지이며, 경기도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는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시스템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2025학년도 수능 분석,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안내, 1:1 맞춤형 진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이 참여해 학생부 분석,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안내, 대입 준비 전략 등을 상세하게 상담해 줄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멘토와의 1:1 상담을 통해 학습 습관, 대학 생활, 진로 선택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15일까지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정확한 대입 정보를 얻고, 효과적인 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차원에서 양질의 대입 진학 지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통학버스 이름 공모전을 통해 '우리 벗's(우리 버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만3천여 명이 참여해 총 1만3천여 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우리 벗's(우리 버스)'라는 이름은 친구를 뜻하는 순우리말 '벗'과 복수형 's'를 결합해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언어유희를 통해 '우리 버스'로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게해 친근함을 더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우리 벗's'를 상징하는 로고를 제작하고, 변리사 감정과 법률 자문을 거쳐 공식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통학차량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통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경기도 학생 통학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학생 통학차량 지원에 힘써왔다. 2022년 473대였던 학생 통학차량을 2024년 759대로 확대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순환버스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엄신옥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리 벗's'라는 이름이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통학하는
경기지역 대학교들이 속속 시국선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학교 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한다. 8일 아주대 학생 110인은 오는 9일 오전 10시 23분 아주대 인마상 앞에서 ‘윤석열 퇴진을 위한 아주대학생 110인 시국선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회 선언 및 시국선언 추진 배경을 발표한 뒤 시국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당정이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노동계가 "내란 공범 정당과 내란범 하수인이 모인 정국 수습"이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8일 민주노총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장의 국회 소집을 거부하며 당사에 모여 비상계엄을 방조했고, 한 총리 등 국무위원들은 비상계엄을 국무회의에서 논의한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한 총리와 한 대표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그들에게 윤석열 내란 사태 수습을 맡기는 것은 고양이 새끼들에게 생선가게를 다시 맡기겠다는 것"이라며 "내란 수괴와 내란 공범들을 즉각 체포·수사하고 신속한 탄핵을 결정하는 것만이 정국을 수습할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역시 "국민의힘은 내란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당론을 채택해 대통령을 방탄한 정당"이라며 "내란죄 수괴를 엄호한 내란 공범당은 해산돼야 마땅하다.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헌정질
현직 언론인 대다수가 속해 있는 주요 언론현업단체가 "조직적 투표 거부와 탄핵소추안 폐기를 주도한 국민의힘에게 더 이상 공당으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방송기자연합회와 민주노총 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영상편집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해 모인 시민들의 염원을 짓밟았다"며 "질서 있는 퇴진을 빙자해 이제는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들이댄 폭군의 안전을 보장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내란공범을 자인한 국민의힘은 이제 명백한 위헌정당이며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우리 현업언론인들은 이제 윤석열 탄핵과 구속을 넘어 내란에 동조한 위헌정당 해체에도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의결이 진행된 지난 7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결에 불참,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떠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김상욱·김예지 의원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총투표인 195명으로 탄핵소추안 표결은 무산, 즉 불성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