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중고 패션 제품을 수거해 엘포인트로 보상하는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15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수거 제품은 세탁 후 중고 시장에 재판매될 예정이다. 9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중고 패션 제품을 엘포인트(L.POINT)로 보상하는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리세일 문화 확산과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친환경 순환 소비 프로그램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 패션 시장은 2024년을 기점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48.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과 중고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롯데백화점은 자원순환 기반의 고객 참여형 ESG 프로그램을 선보인 셈이다. 참여 가능 브랜드는 총 151개로, ‘준지’, ‘띠어리’, ‘타이틀리스트’, ‘아크테릭스’, ‘지용킴’, ‘포스트아카이브팩션’ 등 컨템포러리와 스포츠, 디자이너 브랜드 전반을 포함한다. 신청은 롯데백화점 앱에서 가능하며, 제품 정보를 입력하고 수거 주소를 등록하면 택배사가 직접 방문해 회수한다. 제품은 오염도, 손상 여부, 제조 연도 등을 기준으로 정밀 검수를 거친다. 2025년
세븐일레븐이 초복을 앞두고 외식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1인용 보양식을 포함한 여름철 인기 먹거리를 초저가에 선보이는 ‘보양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9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0일부터 삼복 시즌을 겨냥해 삼계탕, 막국수, 즉석치킨 등 여름 보양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외식비 상승으로 인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체식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서울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 7654원으로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세븐일레븐은 국내산 닭을 활용한 가성비 높은 삼계탕 2종을 선보인다. 먼저 하림과 협업한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은 닭 반 마리에 수삼과 찹쌀을 더한 제품으로, 10일부터 1+1 행사에 들어간다.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에는 추가 30% 할인이 적용돼 1만 1130원에 구매 가능하다. ‘목우촌 생생누룽지닭다리삼계탕’은 구수한 찹쌀 누룽지와 인삼, 닭다리를 담은 제품으로, 21일까지는 1+1 행사, 22일부터는 20% 할인 행사로 판매된다. 여름철 별미 막국수도 새롭게 선보인다. 15일부터는
롯데마트가 초복을 앞두고 여름철 인기 식재료를 초특가에 선보이는 ‘제철 한상 기획전’을 연다. 특히 크기가 작아 수요가 낮았던 파프리카를 690원에 판매하며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제철 한상 기획전’을 열고, 여름철 보양 먹거리와 신선 농산물을 초저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물가와 무더위로 지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산지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기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품목은 ‘상생 파프리카’다. 일반보다 작은 크기의 국산 파프리카를 행사 카드로 구매 시 개당 690원에 제공한다. 강한 햇빛과 고온으로 출하되는 소형 파프리카는 수요가 낮고 수출 감소까지 겹쳐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전북 김제에서 수확한 소형 파프리카 30만 개를 매입해,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산지에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해주는 상생 모델을 추진했다. 파프리카 외에도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제철 농산물이 대거 포함됐다. ‘상생 복숭아’와 ‘성주 참외’는 각각 7990원에, 미국산 체리(650g)는 9990원, 경산 와촌자두(800g)는 7990원에 선보인다. 미백·미흑 찰옥수수(각 3입)는
현대백화점이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백화점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9일 현대백화점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백화점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NCSI는 고객이 인지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가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고객만족 지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행복한 백화점'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전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서비스 전담 TF를 운영하며 고객 접점 응대 품질을 전면 개선했고, 시그니처 서비스 개발과 고객 휴게 공간 확대도 병행 중이다. 또한 고객 패널로 구성된 ‘행복 인사이트 위원회’를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SAI(Service hArmony Index)' 지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차세대 리테일 모델로서의 노력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커넥트현대 청주’를 개점하며 지역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도입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
남양유업이 전 임직원에게 자사 보통주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첫 성과 공유 정책으로, 경영 안정화와 흑자 전환에 기여한 직원들의 헌신에 대한 보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9일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고, 1546명의 전 임직원에게 1인당 16주의 자사 보통주를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총 지급 규모는 24736주이며, 1인당 지급액은 약 104만 원 상당이다. 지급은 직급이나 근속연수와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되며, 개인이 부담해야 할 소득세는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또한 의무예탁 기간 없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처음 실시하는 성과 공유 조치다. 과거 오너 중심의 폐쇄적 경영 체제에서 벗어나, 책임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며 기업 신뢰 회복과 흑자 전환을 이룬 데 따른 보상이다. 남양유업은 한때 오너인 홍원식 전 회장의 횡령, 배임, 식품위반 등 각종 혐의로 기업 신뢰와 경영 안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노사 협력 강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남양유업은 2
◇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경기도교육청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9일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서 유치원의 역할 및 책무성을 높이고자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함께 키우는 사회, 함께 여는 미래'를 위해 저출산 시대 속 양육과 돌봄의 가치, 유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단지 숫자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키우는 문화'로 인식하고 출산과 양육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현우 유아교육과장은 캠페인 참여 후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인식 개선을 넘어 실천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교육과는 다음 참여 기관으로 안양샘유치원과 위례새초롱유치원을 지목해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
경기대학교가 ESG선도대학으로서의 2025년도 첫 워크숍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9일 경기대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의 2025년 ESG선도대학 워크숍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부산의 그랜드모멘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ESG선도대학 수강생을 비롯해 경기대 및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ESG 실무 역량을 높이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선도하는 기업과 현장을 직접 탐방했다. 4일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해양 탄소중립 추진 사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해양과학의 기술이 어떻게 실질적으로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하는 기술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저녁 워크숍은 부산의 대표적 사회적기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돼 수강생 간 논의와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5일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녹지 공간인 이기대공원을 방문해 ESG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도시농업과 지역사회 연계를 실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도시농사꾼'을 방문해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의 총괄책임자인 최순종 경기대 교수는 "이번 부산
"아이들은 줄었지만 일은 더 많아졌어요. 방학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9일 수원 한 초등학교 교사의 이 말은 최근 여름방학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여름방학이 이제는 '없어도 그만'인 시기가 돼가고 있다. 방학 풍경이 달라진 이유는 복합적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교육 현장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해 필요한 업무는 증가하지만 정작 교사의 수는 감소세를 보인다. 교실 속 아이들은 줄었지만 빈 교실을 채워야 할 교사의 일은 되레 늘고 있는 것이다. 그 사이 방학의 의미와 교육의 무게가 모두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청솔중·창용중…학령인구 감소로 사라지는 학교들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는 학교 분위기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다. 2010년대 초반 60만 명에 달하던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25년 현재 38만 명대로 추락했다.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학교는 학생 수 부족으로 복식학급, 통폐합이 일상화됐고 도시 학교조차 '학년당 1학급'이 흔한 풍경이 됐다. 올해 경기 지역에서는 학생 수가 부족해 문을 닫은 학교가 6곳에 달했다. 그 중에는 1기 신도시인 성남
코웨이가 얼음 저장 용량과 위생, 편의 기능을 모두 강화한 프리미엄 정수기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를 출시했다. 대용량 저장고와 신속 제빙, 스마트 추출 기능 등을 탑재해 여름철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9일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얼음 용량과 위생 관리,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기존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콤팩트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얼음 저장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는 1.1kg 대용량 얼음 저장고를 갖췄으며,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약 49% 증가한 수치다. 제품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공간 효율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제빙 기능도 향상됐다. 코웨이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약 12분마다 신선한 얼음을 생산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600개까지 얼음을 만들어 여름철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시킨다.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됐다. ‘스마트 원터치’ 기능을 통해 버튼 한 번으로 정량의 얼음을 간편하게 추출할 수 있고,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추출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출수 용량과 온도, 얼음 크기 등도 맞춤 설
SSG닷컴이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알렌’의 서현민 셰프와 협업해 스테이크와 에그생면 파스타 등 파인다이닝 간편식을 단독 출시했다. 미쉐린 인증 셰프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고급 미식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9dlf SSG닷컴은 미쉐린 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 ‘알렌’의 서현민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 4종을 미식관을 통해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현민 셰프는 뉴욕 ‘일레븐 매디슨 파크’ 출신으로, 정통 파인다이닝을 일상식으로 풀어내는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된 상품은 ▲뼈등심스테이크&페퍼콘소스(530g) ▲스피니치페스토오일 에그생면 파스타(208g) ▲화이트라구 에그생면 파스타(278g) ▲아라비아따 에그생면 파스타(298g) 등 총 4종이다. 에그생면 파스타는 모두 국내산 계란을 사용한 생면을 기반으로 한다. ‘뼈등심스테이크&페퍼콘소스’는 국내산 뼈등심에 레드와인·후추·크림을 블렌딩한 소스를 곁들여 깊고 매콤한 풍미를 구현했다. 에그생면 파스타는 각각 시금치 페스토와 견과류, 고기 풍미의 라구소스, 매콤한 토마토 아라비아따 소스를 조합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SSG닷컴은 미쉐린 가이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