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입시 위주 교육을 벗어나고자 하는 학생까지 각각의 이유로 '대안교육'을 찾는 학생들이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대안교육기관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도교육청의 대안교육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과거 화성의 작은 마을이었던 두레마을에 김진홍 목사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기독교 학교이자 대안학교인 두레자연고를 설립했다. 이로부터 시작된 두레자연고는 학생들이 결과 중심적인 경쟁과 성적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한 생활을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부터 운영되고 있다. 두레자연고는 학생들이 단순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닌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인성·체험 중심 교육과정으로 배우는 '우리' 수용법 두레자연고는 인성교육과 체험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며 빨래부터 청소까지 자신의 삶을 가꿔나가기 위한 모든 일을 스스로 하게 된다. 이
경기도교육청이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27일 도교육청은 024년 제3차, 2025년 제1차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 43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설봉중(이천) 체육관 증축비 18억 원을 비롯한 체육관 증축비 79억 원, 신한고(평택) 기숙사 증축비 26억 원 등 61개 사업 특별교부금 총 433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자체 예산 53억 원과 지자체 대응 예산 36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529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안준상 예산담당관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보통교부금 기준재정수요액 산정 방법으로 포착할 수 없는 시도교육청의 특별한 지역교육 현안 수요 대해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의 혁신민원실이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27일 시는 혁신민원실 조성으로 지난 25일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우수사례·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시는 '혁신민원실'(수원시청 새빛민원실·통합민원실, 장안구청 통합민원실, 권선구청 통합민원실)을 응모해 사업 분야 우수상(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 선정됐다. 혁신민원실은 시민을 위한 민원 공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하고 디자인 전문 공무원의 수준 높은 공간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디자인단 디자인 전문 공무원이 사업 기획부터 계획, 설계, 시공·공사 단계까지 직접 디자인을 지원하는 '디자인 중점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수원시청에 산재해 있던 민원 공간들을 새빛민원실, 통합민원실로 통합해 민원인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민원의 종류·특성, 진행 방식에 따른 공간을 구분하고 민원 수요를 분석해 물리적인 공간 구성에 반영하기도 했다. 플랜테리어&am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교사 창작자(크리에이터) 1기'가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단기 학습 교육자료 개발을 시작한다. 27일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콘텐츠 전문성 확보를 위해 초·중·고 교감을 전문가로 위촉하고 분임별로 멘토링 활동을 실시하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교육 저작권 기초상식 ▲멘토와 함께하는 교육자료 개발 ▲인공지능(AI) 활용 동영상 자료 제작 ▲교육 경험을 콘텐츠로! 편집보다는 기획! 등 현장을 위한 교육자료를 적기에 개발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본격적으로 자료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현장에 필요한 ▲'하이러닝' 활용 ▲사이버 범죄예방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소통법 등 80여 편의 다양한 단기 학습(마이크로러닝) 교육자료를 제작해 학교 현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현 연수 교사(새솔초)는 "현장의 다양한 선생님들과 교육자료 제작 방법을 배우고, 풍부한 경험 공유로 전문적인 지식과 구체적인 적용 방법까지 익힐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연수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초·중·고 교감은 자료 주제 선정부터 개발 계획서까지 최신성, 적절성, 윤리성 등을
수원시가 '새빛하우스'로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나선다. 27일 시는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새빛하우스 워크숍을 열고 2024년 새빛하우스 추진 결과를 발표, 2025년 집수리 가이드라인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며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은 주택유형별 최대 금액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지원은 ▲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 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도로에 접한 담장 철거, 담장 균열보수, 대문교체, 쉼터·화단 조성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재해피해가구 복구 공사 등이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 지원사업을 시작해 305호를 지원했고, 지난 6월 새빛하우스 지원 대상 699호를 선정해 지금까지 1004호 지원을 확정했다. 2026년까지 누적 300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저층 집수리 지원사업 자문위원들은 2025년 집수리 대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연화장의 '애도상담 서비스'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7일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 연화장 애도상담 서비스가 수원특례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협업 기관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애도상담 서비스는 사랑하는 가족 및 지인을 떠나보냈을 때 전문 상담을 통해 심리적 치유를 돕는 서비스다. 전국 공공 장사시설 최초로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마음상담실'이라는 별도 공간에서 1:1 혹은 집단으로 전문 심리상담사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30여 명의 유가족과 추모객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다양한 적극행정을 통해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적극행정경진대회는 서면 예선심사와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합산한 1차 예선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의 2차 본선심사를 거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27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로 예측했 ▲수원 13~20도, ▲성남 12~20도, ▲과천 12~20도, ▲안양 14~20도, ▲광명 15~21도, ▲군포 14~20도, ▲의왕 12~19도, ▲용인 12~19도, ▲오산 12~20도, ▲안성 12~20도, ▲이천 11~19도, ▲여주 11~1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3~19도, ▲하남 13~20도, ▲광주 11~18도, ▲파주 12~19도, ▲양주 11~20도, ▲고양 12~20도, ▲의정부 12~19도, ▲동두천 12~19도, ▲연천 11~19도, ▲포천 11~19도, ▲가평 11~19도, ▲남양주 12~20도, ▲구리 13~20도, ▲김포 14~20도, ▲부천 13~19도, ▲시흥 13~20도, ▲안산 13~20도, ▲화성 14~20도, ▲평택 13~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19도, ▲강화 13~19도, ▲백령도 15~17도, ▲서울 14~20도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인천·경기북부 앞바다, 인천·경기남부 앞바다 모두
124년 전 오늘, 대한제국 고종황제는 "독도는 울릉군의 관할구역에 속한다"고 명시한 '칙령41호' 즉, 독도칙령을 재가하며 독도가 울릉도 부속 섬에 해당하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시했다. 이로부터 시작된 독도의 날은 매년 10월 25일로 독도 수호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독도수호대'의 지정 제안으로 자리잡게 됐다. 하지만 명백한 우리나라의 영토인 독도를 두고 일본과의 분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은 2005년부터 지자체 예산으로 '다케시마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같은 일본의 주장에도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입증하는 역사적 자료는 명백하다. 1145년 고려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에는 신라 지증왕 13년인 512년에 하슬라주의 군주 이사부(異斯夫)가 울릉도를 중심으로 한 해상왕국 우산국을 정벌하면서 독도가 우산도로 불리다가 1471년에는 삼봉도로, 1794년에는 가지도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울릉도를 울도군이라 칭하고 울릉전도와 죽도·석도를 관할하도록 정한 기록도 있다. 석도는 '돌섬'을 한자로 옮긴 것으로 '돌'이 남해안 사투리로 '독'이다.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獨島)'가 된 것이다.
'일 잘하는 교육감'으로 평가받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 유해도서 논란에 휘말렸다. 취임 2년차인 임 교육감이 성공적인 교육 정책들로 호평을 받고 있던 상황이라 이같은 이슈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는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온다. 2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이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과밀학급 문제의 경우 중앙투자심사 100% 통과라는 성과를 이끌어내며 17교 추가 신설을 확정했다. 이에 학급 당 학생 수 기준 감축으로 인해 취임 당시 1만 6434학급이었던 과밀학급 비율이 2024년 1만 3272학급으로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교 과밀학급의 경우 현재 866학급으로 전년 대비 74.3% 대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오는 2025년에는 교육부 정책으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일부 도입을 앞두고 있어 도교육청만의 교육 플랫폼인 '하이러닝'이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학중점학교와 경기 미래형 과학실 확대,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에듀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