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내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협의회'를 지난 7일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7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협의회 회원, 국가인권위원회와 광역인권업무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자체별 인권활동을 공유한다. 또 현재 국회에 상정된 '인권정책기본법' 제정 이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권보장 체계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7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민선 8기 지방정부에 흔들림 없는 지역인권 보장체계 강화와 인권정책 추진 그리고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시민사회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한다"며 축사를 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인권과 관련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롯해 각 시·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인 8일엔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의 '기후-생태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또, 인천개항장 탐방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전기자동차 2613대와 전기이륜차 282대 등 총 2895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에 9981대를 보급했다. 시는 하반기 물량까지 합쳐 올해 총 1만 2876대(전기자동차 1만 1469대, 전기이륜차 140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 규모는 총 1472억 원이다. 시는 하반기 보급물량에 전기화물차 초과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의했고, 전기화물차 39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대상은 친환경 전기자동차·이륜차로 등록된 제조·수입사 86개사 254개 차종이다. 이중 승용차는 16개사 65종, 화물차 16개사 36종, 승합차 13개사 44종, 이륜차 41개사 109종이다. 시는 7월부터 보급물량을 일반용과 법인·기관용으로 나누지 않고 통합해 보조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10월에 우선순위 물량도 통합 집행한다. 또 전기이륜차의 경우 법인·기관 및 배달용 물량 내에서 차량 신청대수 제한(최대 20대)를 없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6월 30일 보조금 신청 건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은 구매자는 의무운행기간 미 준수 사유에 따라 보조금 회수요율이 변경 적용되기 때문에
유정복 인천시장 인수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존폐 위기에 휩싸인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원장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인천시가 원장 공모를 진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시는 사서원 원장 공모 절차를 손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유해숙 전 원장은 지난 6월 30일 사직서를 냈고, 수리됐다. 사서원의 전신은 지난 2018년 2월 출범한 인천복지재단이다. 복지재단은 2020년 1월 인천 지역에 각종 지원센터를 열고 같은 해 12월 사서원으로 전환돼 현재 직원 12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서원은 현재 존폐 위기에 처해있다. 앞서 유정복 시장 인수위가 업무보고를 통해 사서원의 역할에 대한 재설정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당시 인수위원들은 사회서비스원 직원들에 대한 관리자들의 갑질 논란이 있었고 공공기관 평가에서 최하위를 받는 등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존립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원장 공모를 어떻게 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사서원의 존립 여부에 대해 아직 보고받은 게 없다. 사서원만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존폐
인천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에 소재한 제조업체 13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IS)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BIS는 기업의 실적과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견이 반영된 지표다. 객관적인 수치보다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요소가 반영된다. 긍정 응답에서 부정 응답을 뺀 수치에 100을 더해 산출되기 때문에 100이 기준치가 100이고, 결과가 100 밑이면 부정적으로 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2022년 3/4분기 BIS 68을 기록했다. 인천의 경우 2021년 3/4분기에 BIS 106를 기록한 이후 줄곧 100 미만을 기록했다. 인천상의는 원자재가·유가 상승 지속, 환율 변동과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물가 인상 등 급격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가 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매출액 71, 영업이익 60, 설비투자 82, 공급망 안정성 52, 자금조달여건 57, 사업장·공장 가동 70으로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또, 민선8기 시정부 출범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하대와 인하대학원 출신자 36명이 당선됐다. 인천 기초단체장의 경우 10명 가운데 6명이 당선됐다. 인천지역만 놓고 보면 기초단체장 6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13명이다. 각각 12%, 60%, 27.5%를 차지한다. 인천 외 광역 의원 1명, 기초의원 3명, 기초단체장 2명이 인하대와 인하대학원 출신이다. 기초단체장은 김정헌(인천 중구청장, 정치외교학과), 김찬진(동구청장, 행정대학원), 문경복(옹진군수, 일반대학원), 박종효(남동구청장, 행정학과), 이영훈(미추홀구청장, 정책대학원), 이재호(연수구청장, 경영대학원). 박경귀(충남 아산시장, 행정대학원), 하은호(경기 군포시장, 행정학과) 등이다. 광역의원은 김대중(미추홀2, 행정학과), 김유곤(서구3, 경영대학원), 김종배(미추홀4, 경영대학원), 신동섭(남동4, 행정학과), 신영희(옹진군, 경영대학원), 신충식(서구4, 체육교육학과), 유승분(연수구3, 정치외교학과), 이강구(연수구5, 정책대학원), 이용창(서구2, 산업경영학과 재학중), 임지훈(부평구5, 행정대학원), 정해권(연수구1, 행정대학원), 이중호(대전 서구5, 법학전문대학원) 등이다. 기초의원은 강
인천시가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 공사’와 ‘루원복합청사 건립 사업’에 지역 하도급 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시는 지난 6일 종합건설본부 상황실에서 숭인지하차도 건설 공사와 루원복합청사 건립 사업 시공업체 대표들과 ‘지역 건설사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숭인지하차도 건설 공사의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주)이고, 루원복합청사 건립 사업의 시공사는 남양건설이다. 이날 협약식엔 김정호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과 박찬호 현대엔지니어링(주) 부사장, 마찬호 남양건설 대표가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재·장비 사용과 인력 채용을 할 때 지역 업체를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정호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지역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게 적극적인 협조 부탁한다”며 “아울러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에도 힘 써 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숭인지하차도 건설 공사는 총사업비 950억 원 규모의 도로개설 공사다. 총 연장 950m, 폭 50m 구간에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지하차도 725m(왕복 4차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숭인지하차도 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오전 미추홀구 석바위시장을 찾아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소통했다. 유 시장은 시장 내 위치한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해 김종철 상인회장 등 상인회원들을 만났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후 첫 전통시장 방문이다. 함께 근황을 나누고 싶어 찾아왔다”며 인사를 나눴다. 상인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어 시장을 찾는 손님이 조금씩 늘고 있다.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당부했다. 유 시장은 “시장별로 특성화된 자구책을 마련해야 시장이 발전할 수 있다.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후 유 시장은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고, 시장 안 음식점에서 상인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얘기를 나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상공회의소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 A홀에서 물류분야 취업·창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상공회의소 산하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한다. 물류분야를 취업과 창업으로 나눠 스타트업 창업사례, 창업 지원, 직무 및 취업전략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 채용 부스에선 인천지역 물류 등 기업 현장 면접, 취업 상담, 자기소개서 첨삭 등이 진행된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심재선 공동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최용덕 (주)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 대표와 최병조 인천대 창업지원단 교수가 '물류창업 스타트업 사례 및 정부지원 창업사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성호용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주) 상무, 김태연 (주)E1컨테이너터미널 본부장, 한동민 아마존 서비스 코리아 LLC 매니저, 유다종 팬스타크루즈 부장의 ‘물류, 이커머스, 크루즈관광 직무’를 주제로 발표한다. 행사는 물류와 관련해 취업·창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근 인천인자위 물류산업분과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이번 행사가 인천
인천 송도와 경기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건설 사업 착공이 가시화됐다.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GTX-B 노선 사업 구간 중 총 63km에 달하는 민자구간에 대해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11월 1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 뒤 평가를 거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실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GTX-B의 사업구간은 송도~인천시청~부평역~서울역~청량리~경기 마석 전체 길이 82.7km, 정차역 14개소를 건설하는 고속철도 사업이다. 정차역은 인천대입구, 인천시청, 부평, 부천종합운동장,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상봉, 별내, 왕숙, 평내호평, 마석 등 총 14개소다. 사업비는 총 3조8421억 원이다. 인천대입구~용산 간 약 40km 구간과, 상봉~마석 간 23km구간은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BTO 방식은 민간이 시설을 준공해 정부에 소유권을 양도한 뒤 일정 기간 직접 운영하면서 사용자로부터 이용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
인천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토대로 인천형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을 수립한 뒤 시행한다. 또,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시는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을 위해 공모 절차와 서면·현장 심사 등을 진행했고, 인천연구원 산하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를 지정하기로 했다.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는 연수구 송도동 G타워 23층에 있다. 시는 올해 센터에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센터는 ▲시 탄소중립 계획·이행평가 지원 ▲탄소중립 사업 개발 ▲온실가스 관리 ▲지방기후위기적응대책 수립·시행 지원 ▲탄소중립 국내·외 협력 ▲탄소중립 지역 확산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탄소중립은 기업·시민·공공이 함께 노력해야 가능한 것”이라며 “센터가 지역 확산, 교육, 홍보, 시민 의식 고취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