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토대로 인천형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을 수립한 뒤 시행한다. 또,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시는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을 위해 공모 절차와 서면·현장 심사 등을 진행했고, 인천연구원 산하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를 지정하기로 했다.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는 연수구 송도동 G타워 23층에 있다.
시는 올해 센터에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센터는 ▲시 탄소중립 계획·이행평가 지원 ▲탄소중립 사업 개발 ▲온실가스 관리 ▲지방기후위기적응대책 수립·시행 지원 ▲탄소중립 국내·외 협력 ▲탄소중립 지역 확산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탄소중립은 기업·시민·공공이 함께 노력해야 가능한 것”이라며 “센터가 지역 확산, 교육, 홍보, 시민 의식 고취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