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제산업본부가 17일 오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향후 추진할 역점 사업들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인천e음 카드 서비스 확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미래차 중심 산업구조 재편에 대한 정책 방향을 밝혔다. ▲인천e음 연계 서비스 확대...삼성페이·애플페이로 결제한다 시는 인천e음 카드의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새로운 인천e음 카드의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와 협상할 때 소상공인과 시민들에 대한 혜택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인천e음 카드의 운영대행사 선정 공모 절차를 거쳐 ‘코나아이-농협은행 컨소시업’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운영대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기간은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주요 협상내용은 서버 독립 구축,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 현장 고객센터 운영 등이다. 시는 지난 9월 5일 발표한 인천e음 카드 개편방안에 따라 운영사가 수취해야 할 결제수수료 중 일부를 환원해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은 결제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게 했다. 연매출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가맹점의 결제수수료도 감면했다. 회계투명성
인천시의회가 지역특산물의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의회는 16일 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농·어촌 지역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인천시의회·옹진군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허식 의장과 문경복 옹진군수 등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회 홍보 물품 구매할 때 인천만의 특색있는 옹진군 지역특산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또 홍보를 할 때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행정지원 등 기타 세부 사항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허식 의장은 “옹진군과 상호 협력을 통해 우수한 특산물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옹진군 특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지역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옹진군 또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반복되는 인천의료원의 간호인력 수급 문제 해소와 지역의 안정적인 공공의료 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인천의료원은 내년 전국 간호대학교에서 추천받은 4학년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장학생 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져 최종 10명의 공공간호사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들은 1인당 연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엔 인천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내년 시범사업은 시 70%(7000만 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20%(2000만 원), 인천의료원 10%(1000만 원)를 각각 분담해 추진한다. 시는 사업을 시범추진한 후 의료원 간호사 수급상황과 시범사업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사업규모를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인천의료원과 함께 간호사 기숙사 증축공사 연내 준공, 간호사 직급체계 개편 등 간호사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인천의료원의 간호인력 결원율은 2019년 41%, 2020년 38%, 2021년 22%, 2022년 현재 21%다. 매년 40명 내외의 간호사가 이직하는 상황으로 간호인
인천시는 상습적으로 지방세 등을 체납해 온 486명을 11월 16일 시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미추홀구 소재 극동종합철강주식회사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대상은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액 1천만 원 이상인 지방세,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고액·상습 체납자다. 인천시 시보, 행정안전부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 누리집인 위택스(wetax.go.kr)를 통해서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지방세의 경우 법인 96곳과 개인 369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법인 2곳, 개인 19명으로 총 486명이다. 이들의 지방세 체납액은 196억 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은 14억 원으로 모두 210억 원에 달한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나이, 직업, 주소 또는 영업소, 법인명, 체납액의 세목과 납부기한, 체납건수 등이다 시는 이번 명단공개 대상자들에 대해 관세청에 체납처분을 위탁할 예정이다. 체납자가 입국할 때 휴대한 고가의 물품을 현장에서 압류하거나, 해외직구로 구입한 수입품의 통관을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 명단공개 대상자를 지역별로 시각화한 명단공개 지도를 제작해 시 누리집에 함께 공개할 예정
이한준 한국주택공사(LH) 사장은 지난 15일 부천대장 3기 신도시 현장과 시흥장현 A-9·12BL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공주택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한준 사장은 주택품질 확보를 위해 관련 공정을 점검하고 스마트안전기기 등 현장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특히 오는 12월 시흥 장현 A12BL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커뮤니티시설, 어린이집 등 시설들도 점검했다. 이날 오전엔 3기 신도시 최초로 착공되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준 사장은 “청년원가주택, 공공임대주택 등 청년·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공공주택 50만호 공급 정책의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이 원하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고농도 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체 38개를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소재 도금업체 97곳이다. 점검 결과 도금업체와 인쇄회로기판제조업소 등 14곳에선 처리된 폐수에서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수질오염 물질이 검출됐다. 유압기계제조업체와 화장품제조업체 등 24곳은 대기·폐수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법적 기준에 맞지 않게 운영해오다 적발됐다. 시는 사안이 경미한 사항은 행정처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업체는 시 특별사법경찰과에 고발의뢰 했다. 특히 수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처분과 함께 초과배출부과금을 부과했다. 반복적인 수질기준 초과행위가 확인된 사업장에 대해선 조업정지 처분했다. 시는 그동안 기업의 적극적인 환경시설 개선을 유도하고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84곳에 110억 원을 지원했고 내년엔 기업 환경개선을 위해 109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가스열펌프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저감하고자 관내 민간시설에 설치된 가스열펌프 212대에 저감장치 설치비 6억 67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달호 시
감염병전문병원 설계비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될 조짐을 보이면서 인천시가 지역병원들과 긴밀한 협의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하대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이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3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나섰지만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이 선정되면서 고배를 마셨다. 질병관리청은 예산안에 설계비 23억 원이 반영되면 내년에 수도권과 제주권 2곳에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이 반영된다고 하더라도 공모를 거쳐야 한다. 때문에 시가 공모에 뛰어들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권의 경우 올해 분당 서울대병원이 지정된 만큼 인천·서울·강원 3파전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감염병전문병원 지정을 위해선 별도로 병동을 건립할 수 있는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급 모(母)병원이 있어야 하고 병동 부지는 모병원이 제공해야 한다. 시는 지역병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그 중에선 인하대병원의 의지가 가장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종식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달 인하대병원 이택 원장은 허 의원을 만나 감염병 전문병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부지매입비(병원 옆 주차장)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주택공사(LH)가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일대(3300만 ㎡) 개발이익금 환수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과 그 시행령의 적용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1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전국 경제장유구역청장 협의회에서 규제 개선 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다. 문제가 되는 법의 제5조를 보면, 2011년 4월 4일 이후 최초로 완료되는 개발사업에 대해 개발이익의 10%를 재투자한다고 돼 있다. 반면 시행령엔 2011년 8월 5일 이후 최초로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 사업에 대해 개발이익의 10%를 재투자한다고 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법에 따라, LH는 시행령에 따라 재투자 대상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경제청과 LH가 갈등을 빚고 있는 땅 대상은 청라국제도시 전역과 영종 하늘도시·미단시티 등 약 3300만 ㎡로 추산된다. 개발이익금 추정액은 인천연구원에서 용역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말께 나올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법령 간 상호 모순하는 경우 상위법령이 하위법령에 우선한다는 논리를 세웠다. 이와 관련 법령해석을 2021년 10월 산자부에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인천경제청
인천시가 세계적인 미술관 중 하나인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 인천분관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인천경제청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퐁피두 센터 분관은 부산시가 유치·설립한다고 공식 제안한 터라 부산시와의 충돌도 예상된다. 인천시는 유럽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현지시간 14일 파리에서 퐁피두 미술관 로랑 르봉 관장을 만나 인천에 퐁피두 미술관 분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관 예정지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의 유치 계획에 대해 일언반구도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유 시장이 해외출장 일정에서 퐁피두 센터 분관 유치를 갑작스레 꺼낸 이유론 퐁피두 미술관이 해외 분관 설치에 적극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퐁피두 미술관은 2015년 스페인 말라가의 첫 분관 설치 이후 2017년 중국 상하이, 2018년 벨기에 브뤼셀에 분관을 열었다. 국내에서도 퐁피두 분관 유치 바람이 불었다. 2014년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초청으로 방한한 카트린 다비드 퐁피두 센터 부관장을 새만금 사업현장에 초청해 분관 설치 제안을 했다. 2016
셀트리온제약이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해 1037억 9000만 원, 영업이익 134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역대 3분기 기준 가장 높은 실적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분기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선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약 17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이끌었다고 했다. 아울러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렸다고 했다. 네시나와 이달비의 경우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을 협업해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의 매출이 약 1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 높은 성과다. 셀트리온은 올해 남은 기간에 기존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신규 품목의 출시와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출시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