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위성이 수집한 환경 데이터를 지도 형태로 재구성해 도민에게 공개하는 등 우주와 탄소중립 정책을 접목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 하반기 안에 경기 기후위성 2호기(GYEONGGISat·2A) 발사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하반기에 기후위성 2호기를, 내년 상반기에는 3호기(GYEONGGISat·2B) 발사를 예정해 두고 있다.
2호기와 3호기는 경기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각각의 위성에는 메탄(CH4) 농도를 측정하는 정밀 센서가 탑재돼 있어 도내 산업단지 등 어디에서나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기후위성을 통해 파악한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지도 형태로 변환해 도민들이 살펴볼 수 있는 ‘경기기후플랫폼’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가 수집한 데이터 또한 경기기후플랫폼에 공개된다. 지금도 경기도서관 1층에 마련된 모니터링 공간에서 1호기의 실시간 위치, 경기지역 상공 통과 예정 시각, 위성 촬영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29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 1호기의 경우 자체 탑재된 영상 촬영 장치로 도내 토지 이용 변화, 재난·재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1호기는 현재 자세제어 분석, 카메라 시운전·데이터 송수신 등 기능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고 올 상반기 중 본 촬영에 들어가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1호기는 발사 시점으로부터 3년 동안 이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기후위성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호기 위성체 내부에 도민 이름을 새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민 이름 각인 이벤트’를 지난해에 이어 다시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1호기 각인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도민 신청·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선정자는 2호기 내부에 실리는 특수 금속판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위성은 도가 가장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상징이며 우주항공산업을 비롯해 도에 있는 수많은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기후위성이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도민들의 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